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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하나면 되는거 아냐?


  첫 아이를 낳아서 기르다 보니, '육아'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결정해놓고 그것에 맞춰서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이것이 필자와 같은 '초보 아빠', '초보 엄마'들의 상상 속 육아와 현실 속 육아의 차이일 것이다.


  유명 브랜드의 유모차가 아니라도 백화점에서 '괜찮다'라고 생각이 드는 유모차의 가격을 살펴보면 대부분 100만원에 육박한다. 물론, 가격이 높으면 그만큼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밖에 없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든 '가격'을 잊고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첫 유모차'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흔들림'과 '충격'으로 부터 아이를 보호하려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 기능을 가장 잘 갖춘 유모차는 당연히 6개월 이하의 신생아를 위한 '디럭스'급 유모차일 것이다. 필자 역시 '디럭스'급 유모차 중 인기 높은 모델 중 하나인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를 구입했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의 경우 일반 디럭스급 유모차에 비해서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어필하는 제품이지만, 실제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또는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이동 및 휴대에 불편을 느끼게 된다. 특히, 차량 트렁크에 담는 경우도 아무리 접이식 유모차라해도 트렁크에 다른 짐과 함께 적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휴대용 유모차'를 찾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베이비젠 요요'이다.



  위 동영상은 유모차를 한번이라도 휴대해 본 부모라면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건물 구조상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엄마 혼자서도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하려면 동영상 속 유모차인 '베이비젠 요요'는 최고의 유모차이다! 


  휴대용 유모차를 찾던 필자에게... 베이비젠 요요는 위 동영상을 보고 다음날 바로 구입할 정도로 매력적인 유모차였고, 베이비젠 요요를 판매하는 마더스플레이스를 통해서 구입했다. 이번 글에서는 '베이비젠 요요 개봉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베이비젠 요요는 '프랑스' 브랜드의 유모차로, 유럽에서 출시되는 유모차들의 특징처럼 사용자의 개성에 맞춰서 유모차를 튜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모차 악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컬러팩(유모차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악세사리)은 물론이고, 파라솔, 컵홀더, 풋 머프 등 다양한 악세사리는 베이비젠 요요를 보다 오래 그리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베이비젠 요요 악세사리 구경하기





  베이비젠 요요를 구입하면 커다란 박스 안에 위 사진 속 3개의 작은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박스를 간단히 살펴보면... 가장 큰 박스는 프레임이, 중간 사이즈는 시트 베이스(seat base), 작은 사이즈의 박스에는 컬러팩이 포장되어 있다. 


  필자가 선택한 베이비젠 요요는 화이트 프레임(FRAME WHITE)에 핑크(PINK) 컬러로...




  위 사진 속에 보이는 제품이다. 화이트 프레임은 조금 더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블랙 베이스에 핑크 컬러팩은 조금 더  개성 넘치는 컬러감으로 베이비젠 요요를 보다 화려하게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그러면 지금부터 베이비젠 요요의 3개 박스를 하나씩 개봉하며 실제 베이비젠 요요를 완성해보자.






  첫번째 상자는 베이비젠 요요의 프레임(stoller frame)이다. 




  필자는 베이비젠 요요를 '휴대용 유모차'로 검색하여 발견했지만, 실제 구입 후 확인해보니... 베이비젠 요요는 아이가 태어나서 신생아때 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위와 같이 베이비젠 요요는 '서스펜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이동시 노면과의 충격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6+ 모델로 구입하여 6개월 이상은 전면보기 상태이지만, 신생아의 부모님들이라면 베이비젠 요요 구입시 '0+'로 구입해야 한다.





  베이비젠 프레임 박스를 개봉하면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기본 구성품(악세사리)인 베이비젠 요요 전용 커버에 담겨져 있는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모차에서 가장 중요한 프레임은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으므로 구입 후 별도의 조립이 필요없다.


  베이비젠 요요는 항공기(비행기) 이용시,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기내 반입시 베이비젠 요요 전용 커버를 사용하면 보다 깨끗하게 베이비젠 요요를 휴대 및 보관할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동영상과 함께 위 사진 역시 '베이비젠 요요'를 구입하도록 만든 지름신을 불러주었다. 유모차를 이용해서 항공기 탑승을 하는 경우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사용하면 되지만, 항공편에 따라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부모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데... 베이비젠 요요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도어투도어와 상관없이 휴대(폴딩)시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52 x 44 x 18cm when folded)





  아직 완벽하게 조립된 모습은 아니지만, 프레임이 전체 크기를 좌우하는 만큼 프레임만 보아도 베이비젠 요요가 얼마나 휴대성이 강조된 유모차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커다란 핸드백 정도로 생각해도 되며, 무게 또한 5kg대로 충분히 휴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트렁크에 넣어도 다른 짐을 적재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는다. (아이가 태어나서 기저귀나 분유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 자주 찾는 대형마트에서 박스 포장을 하는 경우 유모차와 함께 트렁크에 적재하기 어려운데, 베이비젠 요요는 그 순간 최고의 유모차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프레임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6+(6개월 이상)'표시가 되어 있는 컬러팩이다. 컬러팩은 시트(seat)위에 올려놓는 시트커버와 캐노피로 구성되어 잇다.





  도톰한 소재를 사용하여 아이가 유모차에 탑승할 때 편안한 착좌감을 느끼게 해주며, 밝은 핑크 컬러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베이비젠 요요를 휴대하는 부모에게는 기분 좋은 느낌을, 유모차에 타는 아이에게는 밝은 표정을 선사한다.





  시트위에 올려놓는 '시트 커버'인 만큼 시트와 분리되어 이동되지 않도록 벨크로(찍찍이)가 잘 준비되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시선을 받지 않는 시트커버 안쪽의 박음질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촘촘하고 단단하게 되어 있는 모습에 제품에 대한 믿음이 느껴졌다.





  사실 지금까지 사용한 '잉글레시나 트릴로지'의 경우 브랜드와 디자인만 놓고 구입한 유모차라면, '베이비젠 요요'는 조금 다르다. 앞에서 소개한 동영상 하나에 푹 빠져서 '휴대성(기내 반입 가능과 가벼운 무게, 혼자 접고 펼 수 있는 기능)'과 '기능성'에 구입까지 이루어졌다. 그런데 구입 후 해당 제품에 대해서 찾아보니 위와 같이 프랑스 제품으로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베이비젠 요요의 경우는 구입 후 더욱 만족스러운 모습을 느꼈기 때문에 '만족감'이 더 크게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마지막 개봉은 '시트 베이스(Seat base)'로 프레임과 연결되는 시트이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레인커버'도 같이 포장되어 있다.





  비가 올 때는 될 수 있으면 유모차를 사용하지 않지만, 베이비젠 요요의 경우 휴대성이 강조된 '휴대용 유모차'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레인커버의 활용도 기대해볼만하다.






  베이비젠 요요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를 보면서 조립시 약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유모차 조립이 서툰 분들이라면 그림에 설명된 내용을 천천히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이 가능할 것이다.









  베이비젠 요요 프레임을 펼친 모습이다. 일반 유모차보다 크기가 작지만 충분히 15kg 이하의 아이를 앉히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프레임은 접었다 폈다가 강조된 모델인 만큼 보다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완벽하게 조립된 형태로 제공된다. 즉, 프레임에 대한 조립은 전혀 없다.





  등받이를 결합했다. 등받이 조립과 함께 베이비젠 요요를 조립하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시트베이스(seat base)를 펼쳤을 떼, 베이비젠 로고가 위쪽을 향하면 된다. 로고가 아니라도 5점식 안전벨트를 채택했기 때문에 안전벨트의 구조를 확인하면 위아래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다.






  시트베이스를 등받이에 고정 한 후 설명서에 표시된 시트베이스의 끝 부분 벨크로를 프레임에 단단히 고정한다. 완벽하게 디자인된 유모차인 만큼 결합시 유격현상없이 원하는 모습을 하나씩 갖춰갈 것이다.





   이제 케노피를 결합해 보자. 케노피는 2개의 철사(프레임)을 결합해야 하는데... 설명서를 참고하면서 길고 짧은 두개의 철사(프레임)을 장착하자. 참고로 긴 것은 전방, 짧은 것은 후방 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결합한 케노피는 철사(프레임)을 유모차 프레임에 고정 시킨 후 끈을 이용해 이중으로 결착시킨다. 후방은 벨크로를 통해서 케노피와 시트베이스(싯베이스)를 결착시킨다.




  싯베이스(시트베이스)와 케노피까지 프레임에 조립했으면... 이제 남은 것은 '시트커버' 뿐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시트베이스위에 시트커버를 올려 놓으면 되는데, 이때 5점식 안전벨트를 모두 풀러 놓으면 보다 손쉽게 시트 커버를 결합할 수 있다.





  시트베이스에 핑크색 시트커버를 결합하여 완성한 '베이비젠 요요 화이트 프레임 핑크' 제품의 모습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개봉과 조립을 통해서 '베이비젠 요요'를 완성시켰다.


  개봉과 조립과정에서도 '베이비젠 요요'의 절대 매력인 '휴대성'은 사용하지 않고도 느껴질 만큼 쉽게 다가왔다. 그만큼 구입부터 사용까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만족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베이비젠 요요를 조립 후 약 10분 정도 밀면서 주변을 돌아다녀보았는데... 바퀴의 부드러움이 일반 유모차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무게감이 가벼워서인지 몰라도 일반 유모차보다 훨씬 더 가볍게 밀리는 느낌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서 이동시에 보다 손쉽게 이동이 가능할 듯 느껴졌다. 이 부분은 실제로 베이비젠 요요를 사용 후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to be continued...


[참고] 베이비젠 요요는 '65만원'이라고 하는 가치를 보여주나?

  필자 뿐만 아니라 '베이비젠 요요'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의 이유는 하나 같이 '가격'일 것이다. 만약 베이비젠 요요의 가격이 30만원이라면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필자 역시 구입 전에는 65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특히, 디럭스급(100만원 안팎의 유모차) 유모차를 갖고 있는데 또 하나의 유모차를 사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더욱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 베이비젠 요요 구입후 조립 및 잠깐 사용한 과정에서 느낀 느낌은... '대만족'이었고, 구입 가격을 잊게 만드는 매력을 발견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사용기'에서 다루겠지만, 베이비젠 요요의 '가격'은 진입장벽일 뿐... 실제 구입이라는 진입을 하고 나면 절대적으로 후회하지는 않을 듯 생각된다. 특히, '휴대용 유모차'를 찾는 분들이라면 디자인, 기능 그리고 휴대성까지 세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베이비젠 요요'가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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