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를 시작할 무렵이면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바로 '이어폰'이다. 다양한 기기의 사운드(소리)를 '오직 나를 위해' 들려주는 이어폰은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정말 많이 도움을 받은 제품 중 하나이다.


  필자만 보아도 하루에 2~3시간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을만큼 그 착용시간은 그리 짧지 않다. 그만큼 이어폰이 우리에게 주는 기능성과 디자인 그리고 편안함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생각할 수는 없다. 


  이번 글에서 만나볼 제품은 호주 신생 브랜드인 'AUDIOFLY(오디오플라이)'의 AF45M이다. 



오디오플라이 홈페이지


  AUDIOFLY(오디오플라이)는 창업자이며 동시에 퓨전재즈 기타리스트인 Dave Thomson에 의해 2011년 오디오 사업을 시작한 호주의 이어폰 제조사이다. AUDIOFLY의 많은 직원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 및 밴드활동을 하며 제품의 사운드를 조율한다.


  "음악을 위한, 뮤지션의 소리를 존경한" 이어폰을 만들기 위해 2009년 브랜드를 창립한 이후 올해 초에 열린 CES2013에서 AUDIOFLY의 'AF78'은 디자인 및 기술상을 수상하며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AUDIOFLY(오디오플라이)는 현재까지 4종의 이어폰을 출시했는데, 악기(기타의 컨트롤 노브, 하모니카, 마이크 등)에게 영감을 받아서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이번 글에서 소개할 AF45(AF45M)은 AUDIOFLY에서도 중저가 모델(출고가 10만원 이하)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일상의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사용하기 좋은 최적의 모델(이어폰)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추천을 해본다!




  오디오플라이 AF45M(AUDIOFLY AF45M)의 모습이다. 깔끔한 패키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CUSTOM VOICED DYNAMIC DRIVER

  이어폰에서 '드라이버(DRIVER)'란 소리가 나는 부분을 말한다. AF45M은 11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통해서 풍성한 저음, 깊이 울리는 중음, 깨끗하고 밝은 느낌의 고음까지 담고 있다. 단 아쉬운 점은 10만원대 이하의 모델인 만큼 요즘 인기있는 BA드라이버 유닛이 아니라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참고>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BA드라이버의 차이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은 자석에 전류를 보내 진동판을 울리는 방식이며, BA드라이버 유닛은 전자석의 원리로 내부 금속판을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비해 BA 드라이버가 제품 생산시 보다 작은 크기가 가능하고, 내구성이 높다. 그 뿐만 아니라 BA 드라이버가 대체적으로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경우는 해상도 부분에서는 BA 드라이버보다 낮은 결과를 제공할지 몰라도 전체 음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저음부에서 풍부한 음이 특징이다.



NOISE ISOLATING

  AUDIOFLY는 '인-이어(In-Ear)' 제품으로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외부 소음 차단에 용이하다. 노이즈 이솔레이팅(NOISE ISOLATING)은 외부 소음을 차단하여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AUDIOFLEX CABLE

  최근 출시된 이어폰들이 선호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CABLE)'이다. 케이블을 어떤 모양과 어떤 색상(컬러)로 하느냐를 놓고 이어폰의 디자인과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 역시 이어폰을 착용하면서 얻게 되는 디자인적인 만족감의 대부분을 케이블에서 찾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할 수 없다.


  AUDIOFLY AF45M은 'AUDIOFLEX(오디오플렉스)' 케이블을 사용하여 단선과 꼬임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필자가 테스트한 AUDIOFLY AF45M의 케이블은 '블랙' 색상으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 및 오물로 인한 손상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느껴졌다.



PLUSH STORAGE POUCH

  AUDIOFLY AF45M의 파우치는 직접 그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게 이해가 빠른만큼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해본다.





  AUDIOFLY AF45M의 경우 해외에서는 두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데, 마이크(MIC)가 포함 여부에 따라서 구분된다. 국내에 판매될 AUDIOFLY AF45M의 경우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CLEAR TALK'라는 로고를 통해서 마이크가 포함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용 이어폰을 찾는 경우라면 'with MIC(마이크 기능 포함)'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언제 어디서 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마이크는 필수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오디오플라이(AUDIOFLY) AF45M의 박스 측면을 보면 이런 글자가 보인다.




DESIGNED IN AUSTRALIA BY MUSICIANS



  앞에서 소개했던 '오디오플라이(AUDIOFLY)'의 내용처럼 직원 하나하나가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이나 밴드 활동을 하면서 이어폰(제품)의 사운드를 조율하는 만큼 MUSICIANS라는 단어 사용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듯 싶다.




  패키지 전면에 명시된 AF45M의 특장점이 측면에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조금 더 자세하게 명시되어 있다. 






  케이스의 뒷 모습이다. 케이스를 개봉하지 않아도 AUDIOFLY AF45M의 디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전면에서 소개한 기능에 대한 세부 정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구입시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아쉬운 점은 국내브랜드가 아닌 만큼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처리되어 있어 국내 사용자에게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영어를 몰라도 제품의 특장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케이스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사용하면 오디오플라이 홈페이지에 있는 AF45M 외에 다양한 오디오플라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AF45의 디자인 및 특장점을 사진과 글 그리고 '동영상'으로도 확인한 모습이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10만원대 이하의 이어폰도 구입시 꼼꼼하게 챙기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런 QR코드를 통해서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분명한 매력일 것이다.





  케이스 개봉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하단부(PULL TO OPEN이라고 쓰여져 있음)를 밀어주면 위쪽으로 안쪽 박스가 올라온다. 이때 오디오플라이(AUDIOFLY) 브랜드의 로고와 함께 never miss a beat라는 오디어플라이의 슬로건도 눈에 들어온다.





  안쪽 박스의 모습과 박스를 개봉했을 때 보여지는 제품의 모습이다. 가장 먼저 개봉과 함께 시선을 끄는 것은 실버 색상의 파우치이다.





  오디오플라이 AF45의 파우치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천 소재를 사용하였다. 그만큼 휴대성에서는 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물론 플라스틱과 같이 단단한 소재가 아닌 만큼 파우치 내부에 전달되는 휴대시 충격은 제품 보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휴대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멋스러운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다양한 언어로 준비된 메뉴얼(설명서)의 모습이다. 이 중에서 특히 기억해야 하는 것이 바로 Clear-Talk를 위한 버튼(Clear Talk Button) 사용이다. 


  하나의 버튼으로 구성된 만큼 버튼을 얼마나 어떻게 누르냐에 따라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꼭 기억해야 하는 기능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전화가 올 때,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통화 연결,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보이스메일 전송


통화 중 일 때,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통화 종료


음악을 들을 때,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재생/멈춤,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다음 곡, 버튼을 짧게 세번 누르면 이전 곡





  파우치를 꺼낸 패키지 안쪽의 모습이다. 오디오플렉스 케이블의 모습과 함께 여분의 추가 이어팁이 보인다.




  오디오플라이 AF45M은 NOISE ISOLATING을 위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팁 외에도 추가로 위에 보이는 것처럼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제공하고 있다. AF45M을 사용하다가 이어팁을 분실하는 경우에도 추가 구입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오디오플라이 AF45를 패키지에서 꺼내기 전의 모습이다. 블랙앤화이트 색상과 함께 오디오플렉스 케이블의 모습 그리고 AUDIOFLY의 'a'로고까지 멋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폰 이라는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상 '소리(사운드)'만큼 중요한 것 있다면 바로 '착용감'이다. AUDIOFLY AF45M을 꺼내자 마자 가장 먼저 귀에 꼽아보았다.


  처음 느낀 AF45M의 착용감은 '가볍다' 그리고 '가볍다'이다. 이어폰을 30분 이상 착용하는 경우 케이블을 비롯하여 이어폰 자체의 무게가 귀에 전달된다. 이런 경우 아무리 사운드가 좋아도 착용감이 불편하면 귀에서 느끼는 피로도는 굉장히 높아진다.


  그런 점에서 소리(사운드)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착용감'이다. 오디오플라이 AF45M의 착용감은 가볍고,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소음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을 더욱 가볍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블랙 & 화이트'라는 색상의 조합이 '디자인'에서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이나 오염에도 깔끔한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블랙 색상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가볍고 세련된 이미지를 느끼게 해주며, 화이트 색상만 사용할 때 발생하기 쉬운 관리의 어려움이 사라진 것이다.






  착용감 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음악을 듣다'는 개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개성을 표현하다'는 개념까지 발전된 것이 요즘이다. 어떤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지는 자신의 모습을 더욱 멋스럽게 보이게 해주며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게 만들어준다.


  그런 점에서 오디오플라이(AUDIOFLY)의 AF45M은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학생이나 직장인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패션에 소화할 수 있는 멋진 패션 아이템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 AF45M의 음질을 살펴보자!


  오디오플라이 뿐만 아니라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든 '청음'에 대한 부분은 저마다 갖고 있는 차이를 인정하여 제품 구입시 '꼭' 직접 청음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여 필자의 '주관'적인 AUDIOFLY AF45M의 청음기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저음, 중음, 고음이 고르게 들려온다는 것이다. 특정 제품의 경우는 특화된 음이 더욱 강조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디오플라이 AF45M은 전체적으로 음의 조화를 잘 맞췄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다.


  일반 사용자들이 '좋은 소리'라고 하는 '중저음의 낮고 풍부한 베이스'가 균형을 잡고 있어서 그 부분에서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10만원대 이하 제품이라는 '가성비'를 고려할 때 AF45M이 들려주는 사운드의 균형은 충분이 그 가격대의 제품에서도 탁월하게 느껴졌다.




  집에서 청음을 하다보면 느끼지 못하지만... 외부에 이동중인 경우는 자주 느껴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케이블이 맞닿을때의 잡음'이다. 그 부분에서 오디오플라이 AF45M은 '오디오플렉스' 케이블을 통해서 방지했다. 100% 완벽까지는 아니라도 불필요한 케이블 맞찰음에 대한 소음이 어느 정도 덜 느껴지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 부분이 AF45M의 음질을 더욱 좋게 느껴지게 하는 작지만 커다란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이어폰이라면 '컨트롤러(CLEAR-TALK BUTTON)'는 매우 편리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폰 호환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S4)에서도 완벽한 조작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들려오는 사운드(소리)에 대한 청음을 위해서 AF45를 아이맥에 연결했다.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는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서 저음, 중음, 고음에 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플라이 AF45M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소리(사운드)를 들려주지만 저음이나 중음에서의 매력이 아쉽게 느껴졌다.


  보통 10만원 내외의 제품이 '베이스'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할 때, 앞에서 이야기한 '음의 균형'이 베이스 부분에서는 단점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댄스곡의 경우는 달랐다. 베이스의 아쉬움을 한번에 없애줄만큼 밝고 경쾌한 소리가 저절로 필자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최근 필자가 구입한 이어폰이 파손되어 번들 이어폰을 착용했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를 통해서 '오디오플라이 AF45M'을 체험할 수 있었다. 그런 과정 때문일까... '소리의 행복'을 오디오플라이 AF45M에서 느낄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맑고 경쾌한 사운드와 균형감 있는 중저음의 사운드... 거기에 다른 소음(잡음)을 없애주는 기능까지... 10만원대 이하의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는 탁월한 결과를 제공해줄 것이다.


* 위 글은 오디오플라이의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