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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 시원한 나들이 코스를 찾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금 더 시원하고 한적한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짧은 주말을 이용하다 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이동'하는데 쓰다 보니 실제 나들이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로 여의도 63빌딩을 소개한다. 63빌딩은 최근 많은 부분을 리뉴얼하면서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시내 면세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이번 글에서는 63빌딩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한화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 글에서 사용한 사진은 모두 'LG X캠(LG Xcam)'으로 촬영했다.

관련 글 : 닮은 듯 다른 X시리즈 스마트폰, X캠 vs X5




63빌딩 입구의 모습이다. 더운 날씨였지만 역시나 63빌딩을 찾는 많은 분들의 표정은 밝고 가벼웠다. 기분 좋은 분위기가 가족과 함께 찾는 63빌딩 가족 나들이의 기분 좋은 시작으로 이어졌다.




필자가 어려서 부모님 손을 잡고 구경왔던 63빌딩을 아이와 함께 온다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랜드마크'이자 한번은 꼭 구경해 봐야 하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1층 입구인 '63 스퀘어(63 SQUARE)'로 입장하면... 면세점과 다양한 편의시설(파빌리온 뷔페, 에릭케제르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일찍 63빌딩을 찾은 분들이 간단하게 아침 대용으로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에릭케제르'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63스퀘어에 맛있는 빵 냄새는 나도 모르게 에릭케제르로 발길을 이끌기 충분했다.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구경하기 위해서 서둘렀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63스퀘어에서 관련 티켓을 매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 이용권을 확인 후 '아쿠아플라넷63' 입구로 이동했다.




아이와 함께 수족관을 방문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한 곳인 '피쉬앤피쉬 기프트샵'이다. 수족관에서 본 다양한 물고기와 펭귄 인형을 어떻게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참고로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매표 후 입구로 이동하는 길에도 기프트샵을 보게 되고, 출구 역시 기프트샵으로 이어지는 만큼 아이와 함께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을 오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인형 선물 하나씩은 해 줄 생각을 하고 오시는 걸 추천한다.




한화아쿠아플라넷63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아쿠아밸리(Aqua Valley)'이다. 계곡, 폭포가 흐르는 수조에 우리나라 토종 어종들이 강한 물살을 거스르며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수달플라넷 행성'으로 4마리의 수달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수달이 위치한 수조에는 직원분이 직접 수달에게 먹이를 주면서 다양한 설명을 해주는 모습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수족관을 구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설명을 들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어류들과 각종 수초들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 가든의 모습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최근 리뉴얼되면서 수조 상태는 물론이고 분위기와 전체적인 시설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수족관을 방문하면 물 비린내가 나서 싫다는 분들이 계신데,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그런 물비린내가 전혀 없고, 수조 상태도 깨끗하여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동 경로(동선) 역시 잘 짜여져 있어서 모든 수조를 관람하면서 이동이 가능하다.




GF 층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골든 미라클 존'에 도착했다.


골든 미라클 존은 아쿠아플라넷63의 모든 행성을 통틀어 가장 화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영하는 신성한 해파리들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이다. 1시간에 딱 3분간의 골든미라클 타임을 운영하며 그 시간에 골든 미라클 존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부와 행운의 기운을 준다고 한다.




평소에도 이렇게 화려한 영상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1시간 마다 3분간 나타나는 골든 미라클 타임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황금빛으로 물든 해파리들을 따라 심해지형을 여행하는 듯한 즐거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다른 아쿠아리움(수족관)에서 보기 힘든 전시 콘텐츠를 강화했는데... 건축물 외벽 등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시하는 '프로젝션 매핑'과 같은 특화된 전시기법을 도입했다.




GF층에서 B1(지하층)으로 이동하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펭귄 수조'이다. 펭귄 수조는 앞에서 소개한 '프로젝트 매핑'을 통해서 마치 펭귄과 같은 공간 속에 있는 듯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펭귄 수조를 지나면... 한화 아쿠아플라넷63에서 가장 커다란 수조이자 가장 볼거리가 많은 수조인 '판타스틱 머메이드' 수조에 도착하게 된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부모님)들의 시선도 사로 잡을 만큼 크고 화려한 수조의 모습에 2~3분을 넉을 놓고 구경하게 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Hanwha aqua planet 63)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머메이드 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1회차인 11시 30분에 진행된 머메이드 SHOW를 관람했다.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에 약 7분 정도 진행하는 쇼를 넉 놓고 보고 있을 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주간(낮)에는 머에이드 쇼가 펼쳐지고, 야간에는 'All that jazz in 63' 공연이 펼쳐진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 공연 프로그램 안내



물범 플라넷에 사람이 몰려서 스쳐지나쳤지만, 물범 수조 역시 Rear Screen과 3D 홀로그램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의 손꼽히는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수조 속 물범의 자유로운 여행 연출과 수조 배경이 변하여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이어 나타나는 '코랄 플라넷'은 사진 속에 오비는 것처럼 국내 최장 길이인 8m에 달하는 열매 산호초 대형 수조로 이루어져 있고, 이 안에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로 인기 많은 '블루탱'을 만날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 구경을 마치고... 이동한 다음 장소는 '63아트'였다!



63빌딩 60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모습이다. 방문한 날 아쉽게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서는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만큼 먼 거리까지 보인다고 한다.




63아트는 서울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높은 전망대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이 아닐까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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