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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정도나 걸렸나?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있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책 제목은 바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다. 이 책은 사실 인터넷에서 본 글 하나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ㅍㅍㅅㅅ : 스타벅스 매장에 사용된 짙은 초록색의 비율 : 5%의 마법


평소 RSS로 등록해서 새로운 글을 챙겨 보던 ㅍㅍㅅㅅ에 올라온 이 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스타벅스(STARTBUCKS)'라고 하는 유명 커피 브랜드 때문이다.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스타벅스 브랜드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스타벅스의 상징인 '짙은 초록색'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 글의 내용은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위 글에는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이마트 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색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70:25:5 비율이 바로 '마법의 비율'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70%는 기본 색상, 25%는 기본 색상 그리고 5%가 주제 색상이며... 스타벅스는 5%를 짙은 녹색으로, 이마트는 5%를 노란색으로 사용하면서 각각의 색상으로 사람들에게 브랜드 자체를 인식시키고 있다는 내용이다.


ㅍㅍㅅㅅ에 올라온 글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라는 책의 일부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이랑주'라고 하는 작가가 직접 ㅍㅍㅅㅅ에 작성한 것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다. 


똑같은 걸 팔아도 10배 매출을 만드는 '미다스의 손' 비주얼 머천 다이저 대죠 '이랑주'가 이 책의 지은이이다. 그녀의 글 솜씨가 좋은 이유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쉽고 가볍게 읽어 내려간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고 생각하면 찾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라면 책을 읽으면서도 공감보다는 '깨우침' 또는 '배움'을 느끼겠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 맞아!'라는 느낌을 읽는 중간 중간에 느끼며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이마트 관련 내용도 책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애플 매장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 담겨 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라는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등장하고, 이 브랜드는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관련 이야기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친근함을 갖고 있다.


애플 매장에 대한 책 속의 이야기만 봐도... 평소 애플 매장을 방문해봤던 분들이라면 이상하게 애플 매장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덜 느끼면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우리 생활 속 작은 변화지만 피부에 와 닿는 중요한 변화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위치한 '고메이 494(고메이사구사)' 역시 평소 방문시 느꼈던 좋은 느낌을 이 책에서 정확한 이유로 설명 들었다. 셀카의 명소가 될 수 밖에 없는 고메이 494의 색온도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야기지만, 어렵지 않게 수긍이 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책이 갖고 있는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책 후면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이유 없이 좋아 보이는 것은 없다'


그렇다! 우리가 가볍게 보고 넘기는 것은 그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뿐이며, 짧은 순간이지만 우리 역시 좋고 나쁨을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한다. 그만큼 왜 좋고, 왜 나쁜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놓치고 있는 수많은 것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라는 책은 이런 배움을 재미있게 그리고 가볍게 다루고 있다. 가볍게 다룬다고 해서 이 책을 읽고 얻어지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었지만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내 집, 내 방을 꾸밀 때도 작지만 중요한 포인트를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가 평소 보고 지나치는 것 중에서 '좋아 보이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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