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게 인지상정[人之常情 :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이니, 나 역시 로체이노베이션을 사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정한 곳이 바로 일산에 위치한 식도락 이였다.
우선, 메뉴는 고기+떡. 쉽게 말해서 우리가 먹는 고기(구워먹고 볶아먹는 스타일)를 떡에 싸서 먹는 것이다. 난 종로와 강남에서 떡삼겹인가를 먹어봐서 별루였지만 엄마가 워낙 쌈을 좋아하셔서 바람도 쐴겸 일산으로 붕붕~~떠났다.
우선, 위치는 애니골에 있으며 일산에서 꽤~~~맛집이 위치한 그런 곳이다. 지난번 가나안덕도 근처에 있고 포털에서 일산치면 거짓말 보태서 거의다가 애니골에 있다. 이 참에 위치를 올리니 맛집다니고 싶은 분들은 이근처 음식점 한번씩 가면 일산은 거의 가봤다고 할 정도다.
근데, 새차를 가는 첫 식도락이라서 그만 카메라를 잊었네?^^ㅋ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눈에 그리듯(?) 한번 설명해 보려한다. 그래도 사진을 보고싶은 분은 모하라의 블로그 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음식점앞에 4~5때쯤 있으며 뒤에도 공간이 있어서 주차가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차하는 동안 주인아저씨(쫌 젊어서 형이라고 하기엔 내가 낮을 많이 가린다^^)가 나와서 직접 문을 열고 인사를 해준다. 1~2층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1층으로 향했다. 1층도 입구에서 좌우로 테이블과 좌식형태로 나뉘어 있다.
이른 시간(토요일 5시)에 비까지 와서 그런지 손님은 젊은 남녀 한쌍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뿐이였다.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 식사를 시작했고 우리는 버섯불고기(2인분에 25000원) 2개와 치즈해물부침개(9000원)를 시켰다. 버섯불고기는 양이며 맛이며 모두 괜찮았다. 그러나 특별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던게 조금은 그랬다.
서울의 버섯불고기를 먹으면 옴폭 파인 구이판에 국수나 당면사리를 넣어서 먹었는데 여기는 그런 플러스적인 요소가 없었던게 아쉬웠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식구들과 먹는 사이... 치즈해물부침개가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치즈였지만 나도 이제 어른인지 한조각이상은 별루라는 생각이 들었다. 5명이 와서 4인분에 부침개를 시켜서 그런지 양이 적어 밥도 먹었다. 그리고 동치미 국수도 한그릇 추가^^
그렇게 7만원 정도의 밥을 먹고 나와서 집으로 왔다.
이론-_-; 글로 쓰려니 초등학교 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을 잘쓰는것도 아니고 다음부터는 최소 똑딱이카메라라도 차에 넣어놔야겠다. 뭐야~이건. 이거보고 어디 먹고싶거나 부러워하겠냥? ^_____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