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 "다크나이트"를 보기 전에 바닦에 깔고 본 기본 상식이다. 쉽게 말해 배트맨 영화의 또 하나 시리즈 정도로 생각한게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나의 생각은 단 10분 만에 깨졌다. 왜그런지 없는 글솜씨로 몇 자 남겨보려 한다. (물론, 화면은 인터넷에 있는 그림으로 대체하고^^ㅋ)
네이버에서 다크나이트를 하면 나오는 첫 화면이다. 쉽게 말해서 타이틀화면쯤...물론 포스터는 다른게 이쁘게(?) 있지만 난 이 그림이 너무 좋다. 우선 다크나이트의 영어명을 아는가? 난 "어두운밤"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물론 이글을 쓸때는 찾아봐서 알았고, 그전에 알게 된건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애니로 나온 "고뎀 나이트"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자꾸 다른길로 빠지니 애니얘기느 빼고) THE DARK KNIGHT (어둠의 기사정도 되려나)가 정확한 원제이다.
그럼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 너무 잼있게 본 영화라서 서론이 길었다. 정말 최근 영화중에 최고정도?^^ㅋ
영화의 시작부터 "역쉬~~~~액션은 이래야 볼만해"라는 생각이 날 정도였다. 배트맨 영화 또하나의 주인공(?) 조커에 대한 소개쯤이라고 할까? 소개치고는 너무 멋지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남을 믿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잠깐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그런 성격도 은행강도 장면에서 보여진다. (너무 많은 소개를 하면 영화에 맛이 떨어지니까...간단한 화면에 설명 조금^^)
이건 배트맨 소개정도?? 사람들이 배트맨을 따라서 마약상을 소탕하려는 장면이였는데, 여기서 진정한 배트맨이 등장해서 가짜들이 위험한걸 도와주고, 따라하지 말라고 한다. 조커의 등장신에 비해서 별루 비중도 없어보이고 멋스럽지도 않았다. 아무리 봐도 이번 영화에서 배트맨은 고뇌하고 힘들어하는 미완성된(?) 자아관에 비해 조커는 완성된(?) 자아를 보여주는 것이라서 그럴까?
하비던트(아론 에크하트)의 등장. 검사로 악당을 다 잡아들이겠다는 강한 신조와 굵직한 행동까지 민간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쫌 있으면 투페이스로 변신한다. 이거 알려드리면 안되려나????
(참고, "베트맨3-포에버"에 투페이스가 등장한다. 우리는 배트맨3하면 짐캐리의 출연, 로빈의 등장쯤을 기억하겠지만 잘 보면... 토미리존스가 투페이스역을 하고 있다(?). 근데 비중도 없고 왜 나왔는지도 생각안남 ^_^;;;;;)
배트맨과 투페이스(하비던트)의 사랑을 받았던(?) 레이첼이다. 워낙 헐리우드 스타들이 이뻐서 그런가...이쁘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영화에 잘 묻혀 있다고 할까. 영화에서 톡톡튀는 역활은 아니지만 나름 액션영화에서 항상 짐이 되고 짜증이 나는 그런 역활은 아니다.
여기서 잠깐....인터넷에 구한 사진으로 설명을 하다 보니....인물 중심이 되어버렸네...역시 글솜씨가 없어서-_-;정리를 해보면 이 외에도, 알프레드, 폭스, 고든등 적지 않은 등장인물이 각자의 성격을 잘 보여주며 감초역활을 잘하고 있다. 많은 등장인물은 영화를 보면서 자동으로 알게 된다. 그만큼 영화를 잘 만들었다. 브라보~~~
서론이 길었으니, 중략하고 결론을 말하면... 영화를 보는 내내 베트맨보다 조커가 멋있다. 나만 그런가?? 그렇다고 조커 맹신론자도 아니도 베트맨1에서 조커는 그냥 그랬다. 그러나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카리스마있고 뭐랄까 악역은 이래야해 정도 되려나. 지금은 고인이 되신 히스레저에게 감사함을 드린다.
글을 못쓴만큼 "뭐야~이거"라는 평을 듣겠지만 대신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더운 막판 여름인 이때 이런 영화를 통해서 2시간32분이(런닝타임 152분) 즐겁다면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 단, 액션이 싫은 분, 베트맨같은 영웅주의가 싫은분, 베트맨이 뭔지 모르는 분은 보면 후회할거같다. 왜냐면 다크나이트를 보면 기존 등장인물에 깊이있는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니까 관심없는 분에게는 이게 누구야? 라는 생각이 들꺼같다.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영화이후 인터넷에서 베트맨:비긴즈를 찾아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