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도박

옛날부터 남자는 세가지를 조심하라고 했다.

술, 도박, 여자.

그러나 남자에게는 꼭 필요한 그런 요소일 것이다. 꼭 필요한 이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표시할 수 있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떼어내기 어려운 요소이다.
술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시게 된다. 필자도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나라만큼 술을 권하고 권하는 술에 사양만 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지는 나라에서 술을 멀리하기란 쉽지 않다.
여자는 남자가 태어나서 여자없이 살 수 있을까? 더이상 말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도박이 가장 반박이 심할 것이다. 남자들은 내기라는 이름의 행위를 많이 한다. 그것도 하나의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뭐....말이 안 맞을 수 있지만 남자에게 위 3가지의 요소에 대한 욕망이 심하다는 단편적인 얘기를 하려는 것이다. 이중에서 오늘은 도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최근 연예인 강병규에 의해서 도박이라는 내용이 많이 알려지고 있다. 그 전에도 황기순등의 연예인들 사이에서 불가분의 원칙처럼 등장하는 것이 바로 도박이다.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그 돈을 노력하지 않고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도박이다. 물론 벌 수 있다고 하지만 절대적으로 벌 수 없는게 도박이다. 어느 누가 내 돈을 남에게 주려고 도박을 하겠는가?

나빠지는 경제 사정에 점점 도박에 빠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도박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단편적으로 화투에 미치면 손을 잘라도 발로 한다고 할 정도이니까....

필자가 어렸을때만 해도 50원 짜리 동전을 넣어서 하는 "짱깸보(가위바위보)"기계가 있었다. 이것도 하나의 도박이였다. 아침에 등교하면서 꼭 들려서 갔으며 20개가 터지는(?) 날이면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바로 도박과 똑같은 심리이다. 웃긴건 20개가 몇번 터져도 일주일 후에는 절대 남는게 없다. 도박도 마찬가지다 하루 재미로 가서 따거나 일거나 해서 그냥 끝내면 도박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렇게 끊어지지 않는다.

안타까움. 이게 바로 도박의 시작이다. 아~~~조금만 더하면 될꺼 같은데....아쉽네. 이런 생각이 바로 시작인 것이다. 요즘 아이들때부터 조폭을 키운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도박도 아이들때부터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누가 이렇게 세상을 어렵게 하는지....하나하나 너무 힘든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