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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은 뭔가를 거창하게 소개할 것도 아니며, 무엇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것도 아니다. 그냥 재미있는 하나의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를 해보려는 것이다.





  배우 정우성이 선전하는 'A6000'은 미러리스 하면 떠오르는 '소니(SONY)'은 중급기(중급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그만큼 소니는 물론이고 소비자(고객)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그런 A6000을 '아빠 체험단'으로 모집하여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뭔가 새롭고 재미있다.




왜 하필 아빠일까...


  5년 이내에 아이를 낳은 가정의 아빠라면 '출산' 또는 '백일잔치', '돌잔치'를 위해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거 필름 카메라 시절만 해도 사진은 사진사가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백일잔치, 돌잔치에 사용되는 아기 사진은 모두 전문적인 사진관(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촬영 스킬이나 소품 뿐만 아니라 '셀프 스튜디오'까지 등장하면서 아빠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재미있고 추억이 담긴 내 아이의 사진을 직접 손수 촬영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출산, 백일잔치, 돌잔치를 앞두고 카메라를 구입한다.



  아빠라고 해서 전부 사진을 잘 찍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하지만 왠지 엄마가 아닌 아빠가 아이와 아내(와이프)의 사진을 찍어줘야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고정관념 때문인지... 아빠들 역시 나름대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한다. 일반적인 남성 분들이 사진에 가장 관심을 갖을 때가 아마 이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하면 소니 A6000이라고 하는 카메라를 '아빠 체험단'으로 소개하는 것은 최소한 아이를 갖고 있는 아빠들에게는 동병상련의 기분으로 생활형 소개(리뷰)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재미있는 컨셉의 이벤트에 필자 역시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빠 체험단'에 대한 응모를 했었다.



  이번 글은 IFC몰 24층에 위치한 소니 본사에서 진행했던 '아빠체험단' 발대식 현장을 스케치해보려고 한다.





  여의도역과 연결된 IFC 몰 이동(연결)통로의 모습이다. 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아빠들의 모습이 보였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에 내려 IFC몰 연결통로로 5~10분 정도 이동하면 위 사진과 같이 IFC몰 지하 입구를 만나게 된다. 소니 본사가 위치한 빌딩은 One IFC이다. IFC는 크게 One IFC, Two IFC, Three IFC 그리고 콘레드서울호텔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하에는 3층으로 IFC몰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로 입장한 만큼 One IFC 지하로 이동 후 1층 로비로 이동해야 했다.







  IFC 몰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이 깔끔하고, 입점된 매장 역시 규모가 크다. IFC 몰 자체의 규모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One IFC 건물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유니클로(UNIQLO) 매장을 찾으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필자와 같이 지하철에 연결된 통로를 따라서 IFC몰에 진입했다면 L2(지하 2층)일 것이다. IFC몰 L2의 One IFC 연결 엘리베이터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운행하지 않고 있다. 즉, L2가 아닌 한층 올라간 L1을 통해서 지상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IFC 몰 L1에 위치한 아베크롬비와 유니클로 매장 사이 통로를 이용하면 One IFC 빌딩 로비(1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만약, IFC 몰로 이동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며 지상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층 로비(안내데스크)에서 소니 행사(체험단)에 참여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하면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는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4층에 도착하면 드디어 아빠 체험단을 위한 소니 체험단 장소(소니 본사 사무실)에 도착을 완료한 것이다.





  A6000 체험단인 만큼 소니 알파(A)관련 브로셔와 아웃백 도시락이 제공되었다. 발대식은 7시 4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아빠 체험단은 총 6명이 선정되어 같이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아빠'다운 모습을 하고 계셨고, 모두 카메라에 대한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계셨다.


  다른 어떤 체험단보다 '아빠 체험단'이 갖고 있는 아빠들의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체험단의 한명으로도 왠지 기분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웃백 도시락보다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체험단을 위해서 마련된 'A6000'이었다.




  간단한 저녁식사(도시락)을 하고 발대식(7시 40분) 시작을 기다리며 A6000 관련 브로셔(카탈로그)를 보고 있었다. 빠른 AF 속도와 다양한 기능 그리고 소니 NEX-5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만족감 때문에 A6000은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던 카메라이다.


  사실 라이카 T를 사용하고 있지만, 'AF'에 있어서는 소니 미러리스가 가성비와 상관없이 '무조건' 최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물론 라이카 T는 라이카만의 색을 표현해주니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초보나 중급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미러리스는 역시 소니일 듯 하다)




  발대식 행사를 위한 시연품인지 A6000의 두가지 색상(블랙, 실버) 모델이 책상위에 올려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A6000 실버 색상은 처음 봤는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운좋게 체험 제품 역시 실버로 선택했다)




  드디어 발대식이 진행되었고, 소니 브랜드와 소니 알파 브랜드 그리고 소니와 카메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준비된 장표와 발표자의 다양한 정보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필자에게 와 닿았던 장표 및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소니가 가전이 아닌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때 갖고 있는 모토가 '카메라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한다'였다. 지금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면 이런 모토가 현실로 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6000을 포함하여 소니 미러리스가 사랑받는 이유는 역시 '카메라'가 갖고 있었으면 하는 고객들의 생각과 카메라에 숨겨진 가능성을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필자의 주변만 보아도 DSLR보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어차피 렌즈 교환이 가능하고, 화질도 비슷하며, 기능에서는 DSLR보다 미러리스가 더 트랜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런 변화는 당연할 것이다.


  느낌(체감)이 아니라 실제 판매 데이터에서도 최근 DSLR보다 미러리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급성장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컴팩트한 크기에 DSLR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화질과 성능, 그리고 다양한 기능이다. 장표에 설명된 내용을 필자 역시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는 카메라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지원'에 대한 부분도 철저하게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필자 역시 처음 알았는데 '소니 알파 아카데미'를 신청하면 사진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고 한다.


소니 알파 아카데미 바로가기




  수강신청이 가능한 10월, 11월 스케줄이며, 보다 자세한 소니 알파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듀얼 AF 영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툭툭' 찍어도 잘 나오는지 알 수 있다. A사와 B사라고 비교되는 카메라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소니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F 영역이 넓으면 그만큼 초점을 잡을 수 있는 구간이 넓다는 것이며, 그만큼 빠르게 초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소니 A6000이 갖고 있는 기능에 대한 설명 역시 이루어졌는데...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이 강조된 A6000이 저렇게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특히, 필자의 경우는 소니 미러리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NEX-5'를 사용하고 있는데, NEX-5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만족감은 이미 A6000에서 몇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안 놀랄 수가 없었다. NEX-5를 2010년 12월 구입했으니까... 단 4년만에 이렇게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게 다양하고 화려한 기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알파600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설레였다.




  소니 아빠 체험단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재미있고 실생활에 딱 맞는 컨셉의 체험단이라는 생각은 역시 변함없다. 발대식에서 들은 소니 A6000의 특장점만 보아도 '아빠'들에게 최고의 카메라로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을 엄청 탑재하고 있었다.


  소니 A6000의 다양한 기능을 어떻게 하면 잘 소개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열심히 아빠 체험단으로 활동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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