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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하반기 모바일(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군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가 '갤럭시 노트4'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에서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라인업인 만큼 어느 정도 고정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갤럭시 노트4의 라이벌이 등장했으니... 아이폰 6+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가 출시했다.


  생각보다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 6+를 놓고 구입을 고민하는 분 보다,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놓고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이 더 많았다. 이유는 역시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 6+는 전혀 다른 OS(안드로이드 vs iOS)와 기능, 특장점 등으로 어느 한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비해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는 삼성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5인치대 디스플레이와 S 펜등 다양한 부분에서 공통점과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한 이야기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가 무엇이 닮았고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번 글에서 사용할 갤럭시 노트 엣지(차콜 블랙 모델)와 갤럭시 노트4(프로즌 화이트 모델)이다. 동일한 블랙(차콜블랙) 색상의 스마트폰으로 비교를 하는 것보다 다른 색상의 스마트폰으로 비교를 하는 것이 보다 쉽게 기기 확인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다른 색상으로 선택했다.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스펙 및 기능에 대한 부분은 이후 글에서 언급하겠지만, 보다 자세한 스펙과 기능에 대한 확인은 갤럭시 노트4 홈페이지와 갤럭시 노트 엣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이번 글에서는 두 기기의 특장점 위주로 닮은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갤럭시 노트4 홈페이지 | 갤럭시 노트 엣지 홈페이지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우선 'SK텔레콤 사용자'여야 한다. 갤럭시 노트 엣지가 SK텔레콤에서만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GALAXY NOTE)'라는 이름(제품명)에서도 느껴지듯 두 기기는 닮은 점이 다른 점보다 더 많다. 하지만 '노트 엣지'와 '노트4'라고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 갤럭시 노트 엣지는 '엣지 스크린(Edge screen)'라고 하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번째 모델(스마트폰 라인업)이며, 갤럭시 노트4는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번째 모델로 꾸준히 진화해왔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갤럭시 노트 엣지가 '엣지 스크린'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지만 상당 부분 갤럭시 노트4와 닮아 있다는 것이다. 즉,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고민하는 갤럭시 노트4의 특장점들이 대부분 갤럭시 노트 엣지에 반영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번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 역시 갤럭시 노트4가 보여준 완성도를 그대로 반영했고, 거기에 추가로 '엣지 스크린'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 노트 엣지 = 갤럭시 노트4 + 엣지스크린'이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라는 표현은 '완벽하게 똑같다'인데, 그런 의미에서는 틀린 표현일 수 있지만, 사용자의 인식 부분에서는 상당부분 닮아있는 것도 사실이라 '='라고 표현했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는 역시 홈화면에서도 '엣지스크린(Edge screen)'하나로 노트4와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물론 그 외에 배경화면이나 앱 아이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답게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두 기기 모두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의 전원 버튼은 우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엣지스크린이 우측면에 위치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다른 위치에 전원 버튼을 배치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선택한 위치가 상단이다.


  위 사진을 보면 갤럭시 노트 엣지의 전원버튼은 상단면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홈버튼과 뒤로가기, 최근 실행 앱 바로가기와 같은 버튼과 메뉴의 배치 크기는 두 기기가 동일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Dock(화면 하단의 고정 메뉴라인) 부분이 다른데... 갤럭시 노트 엣지는 Dock를 엣지 스크린에 배치하였다. 단, 기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화면 하단의 전화(통화) 버튼을 추가로 배치하였고, 앱스 역시 기존처럼 화면 하단에 배치했다.



뒤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앞 : 갤럭시 노트4


  F1.9의 37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일반 셀피와 와이드 셀피(120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가 가능하다는 것 역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모두 동일하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3.5mm 이어폰 단자와 IR포트가 상단에 위치한 것은 동일하며, 전원 버튼의 유무만 다르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메탈 프레임에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된 것은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동일한데, 다이아몬드 컷된 메탈 프레임의 반짝이는 느낌은 갤럭시 노트4가 훨씬 더 체감적으로 다가온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컷된 부분의 넓이와 디자인의 차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실제 제품을 보면 갤럭시 노트4는 다이아몬드 컷된 메탈 프레임의 느낌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이아몬드 컷팅된 메탈프레임을 사용안한 것은 아니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볼륨버튼의 디자인 역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 노트4의 볼륨 버튼에는 누르는 부분과 중간 부분을 손으로도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 엣지의 볼륨버튼은 그냥 평평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은 차이지만 갤럭시 노트4의 버튼 디자인이 훨씬 세련되게 느껴진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 모두 micro-USB를 사용하며, 새로 추가된 '급속충전(0%~50%충전이 30분 안에 가능 : 관련 글 - 갤럭시 노트4의 새로운 기능, 스마트 고속 충전 테스트)'은 두 제품 모두 가능하다. 


  S Pen(S펜)을 탑재하고 있는 것 역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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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툭 튀어 나온 카메라나 센서 및 카메라 플래쉬의 위치(배치) 그리고 스피커나 다양한 로고 배치까지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는 상당 부분 '뒤태'에 있어서 닮은 부분이 많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카메라 역시 1600만 화소의 스마트 OIS 탑재로 동일하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많은 부분 닮아서 '똑같다'도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위와 같이 다른 부분이 발견되는데... 갤럭시 노트4는 다이아몬드 컷된 메탈프레임이 후면에서도 보이지만, 갤럭시 노트엣지는 전면만 다이아몬드 컷하였다.



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위 : 갤럭시 노트4

  

  다이아몬드 컷된 메탈프레임의 차이는 반짝이는 모습을 보거나,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커다란 차이로 느껴지지 않는다.




좌/아래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위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에 탑재된 'S펜'은 완벽하게 똑같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기능까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혹시 갤럭시 노트4에 새롭게 추가된 S펜의 기능 때문에 갤럭시 노트 엣지 구입을 주저한다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S펜은 동일한 것을 사용했고, 관련 기능 역시 대부분 동일하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서로 바꿔서 사용해도 된다면 S펜에 대한 부분은 '완벽하게 똑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엣지 스크린 때문에 메뉴의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의 'S 노트' 역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의 아쉬운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이다. 앞에서 배터리 충전과 관련된 '스마트 고속 충전(급속 충전)' 기능은 두 기기 모두 동일하게 탑재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배터리는 크기 및 용량(갤럭시 노트4 : 3220mAh, 갤럭시 노트 엣지 : 3000mAh)이 다르다. 배터리가 다르니 호환해서 사용할 수 없다. 비슷한 시점에 출시하는 만큼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은 사용자에게 아쉬울 수 있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많은 부분 닮아있어 '똑같다'고 보였던 배터리 커버(뒷모습, 뒤태) 역시 실제로 배터리 커버는 호환할 수 없이 완벽하게 다르다. 비슷한 재질과 소재, 디자인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느껴지지만 실제 다른 제품인 것이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홈화면은 'Dock' 때문에 다르지만, 앱스(Apps, 앱 서랍)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동일하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앱스는 동일하지만, 홈화면은 아이콘 및 위젯 배치 자체가 다르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Dock가 엣지스크린에 위치하고 있어서 4 x 5로 홈화면을 이용하는데, 갤럭시 노트4는 Dock가 하나의 행을 차지하고 있어서 4 x 4로 홈화면을 이용한다.



좌 : 갤럭시 노트 엣지 vs 우 :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는 5.6"이며, 갤럭시 노트4는 5.7"이다. 0.1"의 차이를 스펙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QuadHD(QHD, 1440 x 256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은 동일하여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같은 사이트(인터넷)에 접속하면 동일한 내용을 화면에 보여준다.




  다양한 부분에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비교했다. 결론은 두 기기가 굉장히 닮은 모습과 기능을 탑재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 엣지가 첫 출시된 제품(라인업)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갤럭시 노트4라고 하는 인기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부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 노트4와 상당 부분 닮아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런 부분이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비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엣지 스크린(Edge screen)의 새로운 기능을 꼭 사용해보고 싶다면, 갤럭시 노트 엣지를 선택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갤럭시 노트4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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