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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트(car seat)'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사용성'이다. 예를 들면, 값 비싼 카시트를 구입했는데 아이가 카시트에 앉히면 우는 바람에 카시트를 사놓고도 안고 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으면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꼭 구입하려고 했던 '카시트'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카시트'는 최대한 빨리 구입해서 꼭 사용해야 하는 육아 용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병원에서는 카시트가 있어야만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퇴원시켜 준다. 카시트가 없으면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많은 산부인과에서는 분만 후 퇴원 시 카시트를 쉽게 장만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의 엄마들을 위해 무상으로 카시트를 지원해 준다. 

< BabyNews의 '정말 부러운 미국의 카시트 무상 지원' 기사 중 일부 >



  위 기사를 접하기 전에 미국에 있는 고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카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때 들은 이야기가 바로 위 기사에 있는 내용과 비슷한 것이었다.


  앞에서 아기들이 카시트를 싫어하는 것은 이미 엄마나 가족들의 품이 더 편안하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아무렴 사람의 품안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것이 있을까.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안전이 보장된 상태일 때의 이야기이다. 카시트는 안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의자'인 만큼 차량에서는 따뜻한 엄마의 품보다 훨씬 안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산부인과에서 퇴원하면서 카시트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카시트의 불편함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퇴원 시점은 아니지만 예방 접종을 위해서 병원을 다닐 때부터 카시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필자의 아기도 카시트에 대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카시트 구입을 놓고 고민하는 분'이라면 최대한 빨리 구입해서 사용하라는 이야기로 이번 글을 시작해 본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는 무조건 '안전운전'을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동차라는 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과실'에 따라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언제든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포브 벌컨 카시트에는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안전 스티커가 제공되는데, 다른 운전자에게도 안전 운전을 부탁 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를 보면 조금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어떤 운전자든지 기본으로 생각하는 부분일 것이다. 귀여운 스티커로 상대방의 안전 운전을 요청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아기 탑승 스티커와 함께 '로브 벌컨 카시트(Forb Vulcan Carseat)'를 차량에 설치(장착) 해 보자!




  카시트를 장착하는 방법은 후방장착(베이비 모드), 전방장착(차일드 모드) 이렇게 2가지 방법이 있다.  체중 10kg 기준으로 후방과 전방으로 장착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포브 벌컨 카시트는 후방 좌석 중 좌우측 어디에나 장착이 가능하다. 참고로 ISOFIX(LATCH)를 지원하는 차량의 경우는 포브 벌컨 카시트의 '래치(LATCH)' 방식으로 장착하면 된다. 물론 ISOFIX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후열의 안전벨트로 3점식 장착법을 활용하면 된다.





  필자의 차량(로체 이노베이션)은 래치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서 '3점식 벨트'를 사용하여 '신생아용 뒤보기 장착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포브 벌컨 카시트를 처음 장착하는 분들도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벌컨 사용 설명서'를 보면 누구나 쉽게 차량에 포브 벌컨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이에 맞춰서 전방과 후방 모드를 선택하여 차량의 의자에 카시트를 올려 놓는다. 이때 의자의 기울기 역시 원하는 상태로 미리 설정하는 것이 보다 편리하다. 


  필자의 경우는 후방모드(10kg 이하 신생아)와 Baby Mode로 설정하여 차량에 장착하기로 했다.





  안전벨트를 포브 벌컨 카시트의  '뒤보기용 차량 안전 벨트 홈'에 밀어 넣는다.





 카시트 안쪽으로 안전벨트를 통해서 다시 반대쪽 홈으로 안전벨트를 꺼내는 식으로 포브 벌컨 카시트를 고정시킨다.





  안전벨트로 고정 된 카시트의 모습이다. 직접 포브 벌컨 카시트를 차량에 장착해보면 '벌컨 사용 설명서'가 얼마나 꼼꼼하고 보기 쉽게 작성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안전벨트를 당겨서 카시트 상단의 고정 홈에 연결하여 카시트가 보다 안정적으로 차량에 장착될 수 있도록 한다. 안전벨트가 장착된 모습 또한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덮개가 사진처럼 위치하고 있다.




  위 사진처럼 안전벨트를 이용하여 포브 벌컨 카시트를 차량에 장착했다면... 마무리를 할 차례이다.





  벌컨 카시트를 좌석에 안정적으로 위치시킨 상태에서 안전 벨트를 최대한 당겨서 고정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차량이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나 사고 발생시 보다 안전한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포브 벌컨 카시트가 장착된 반대쪽 문에서 확인한 모습이다. 다소 불편하긴 하겠지만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후열에 최대 성인 2인까지는 탑승이 가능하다.




  100일을 갖 넘긴 아이가 카시트에서 잠이 든 모습이다. 차량을 세워놓고 안전벨트까지 풀렀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잠이 든 모습이 카시트에 익숙해지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양한 육아 용품을 구입하고 사용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입 비용에 맞는 사용성을 보여주는지 판단하게 된다. 적게는 2~3만원부터 많게는 수십만원의 육아 용품이 모두 부모님들의 생각만큼 값어치 있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포브 벌컨 카시트는 '명품 카시트'다운 만듦새를 통해서 구입부터 사용까지 높은 만족감을 주었다. 특히 집에서는 아이 쇼파로 사용이 가능했고, 차량을 이용시에는 보다 안전함을 제공하는 만큼 '포브 벌컨 카시트'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는 물론이고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카시트의 '추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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