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6년차! 회식이 좋아질 짬밥? NO! NO!! NO!!! 신입사원때만 '회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6년차인 필자 역시 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 장난 같은 이야기가 사실 다르게 들릴 수 있지만 이제부터 하려는 '회식'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어느정도 변명이라고 할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식'을 행복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짬밥' 즉, 근무연수와 상관없이 태생이 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짬밥이 먹으면서 좋아질 수는 있지만... 어찌됐든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신입사원과 같이 낮은 직급의 사원들 눈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만큼 회식에 대한 부담감은 낮은 직급일수록 강한게 사실이니까..
지난 월요일(4일)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 새벽부터 쏟아지듯 내린 함박눈은 하루종일 내리면서 온 세상은 '하얀 눈'으로 덮혔다. 덕분에 새해 첫 출근길은 지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주었고 퇴근길 역시 교통혼잡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학생때 느꼈던 '눈'이 주는 느낌과는 사뭇다르게 느껴졌다. 눈이 그치고 나서 화요일부터 눈이 녹기 시작했고... 길은 얼음판이 되어 차들은 엉금엉금 도로 위에서 기어다니고 사람들 역시 빙판이 된 길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아무 생각없이 퇴근하던 필자 역시 길에서 한번 자빠져 보니 빙판길을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느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건물들이 얼마나 생각없이 지어졌는지도 느꼈다. 서울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강남의 길들이 전부 대리석과 타일로 되어있어 내린 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