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죽도에 210kW 규모의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완공
한화그룹과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을 합해 충청남도 홍성군 죽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하면서 약속한 태양광 관련 첫 결실이다.
죽도 에너지자립섬 구축은 2015년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한화그룹이 약속했던 '죽도 독립발전 실증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면적 158,640㎡에 31가구,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그 동안 필요한 전기를 디젤발전에 의존해왔다.
이번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무공해 융복합 발전시스템 준공에 따라 약 21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사용현황에 따라 남는 전력을 900k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에 저장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민의 식수를 책임지던 기존 담수화 설비도 디젤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구동된다.
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을 주민대표인 이성준 이장은 “이전의 디젤 발전기는 가동시 매우 시끄럽고 매연이 발생하거나, 저녁마다 전등 깜빡거림이 있어 생활이 불편했다. 이제는 시끄러움과 불편함이 없어져 만족한다”며 태양광 발전으로 살아가는 생활의 장점을 전했다.
죽도 개요
○ 면적 : 158,640㎡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 가구 : 31가구(70명)
○ 전력 : 디젤발전 3기, 일평균 사용전력 560kWh
에너지 자립섬 사업 개요
○ 내용 : 현 디젤 발전을 100%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로 대체
○ 사업비 : 총 26억, 한화(60%)-정부(30%)- 지자체(10%) 분담
○ 참여기업 : 한화S&C, 한화큐셀, 파워에너텍 등 10개 중소기업
사업 기대효과
○ 중소기업 : 대기업 협력 실증사업을 통해 성장동력과 기술력을
○ 죽도마을 : 친환경 브랜드 구축, 에너지 절감비용 활용한 관광상품 확보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매출증대 개발‧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환경측면 : 연간 소나무 약 41,000그루 수목효과(CO 2 200톤)
- 친환경 관광상품화 재원 마련 : 연간 8천만원(유류비 절감)
한화그룹은 죽도를 청정에너지 자립섬 관광의 시금석으로 탈바꿈시킨 것에서 나아가, 태양광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공해 청정관광지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결합해 이전에는 없었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