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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요즘 같이 불볕더위에 떠오르는 말이다. 이열치열은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라는 옛말로 열이 날 때 땀을 내서 시원하게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만큼 '이열치열'에 대해서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10대의 경우는 '이열치열'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아도, 왜 그래야 하는지는 잘 모를 수 있다. 필자 역시 10대 시절... 더운 날에 왜 더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몰랐으니까. 20대가 지나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시원한 곳에서 뜨거운 음식을 먹고 흘리는 땀이 바로 '이열치열'이라는 생각을 체감하게 된다.



  여름철이면 특히 '보양식'이라고 불리는 음식들이 인기를 얻는데, 지난번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면서 일산 맛집을 검색 하던 중 발견한 '서동관' 역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곰탕'이라고 하는 보양식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이번 글에서는 일산 서동관을 구경해보자!




  일산 킨텍스 맞은편에 위치한 일산의 맛집골목에 위치한 '서동관'의 모습이다. 명동과 강남에 위치한 유명 맛집인 '하동관'과 비슷한 이름 덕분에 기억하기 쉽고, 건강식인 '곰탕'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서동관'이다.


  하동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살짝 비교해보면... '곰탕'을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하동관과 서동관은 똑같다. 하지만 준비된 메뉴를 보면 분명히 다른 차이를 보여준다. 서동관이 보다 다양한 메뉴(곰탕, 특곰당, 양곰탕, 차돌곰탕, 이공탕 등)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하동관은 '식객'에도 소개될 만큼 많이 알려진 곳으로 그 규모는 서동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만큼 크고 손님이 많이 찾는 만큼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은데, 서동관은 서비스 측면에서는 조금 더 점수를 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서동관'을 찾는 이유이며, 그만큼 하동관의 곰탕 맛을 기대하고 찾는 분들이라면 서동관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서동관은 오전 9시에 오픈하고 오후 9시까지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킨텍스와 같이 타지에서 일산으로 업무나 여행, 나들이 목적으로 찾는 분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맛집으로 서동관을 추천한다.


  필자 역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서 일찍 일산을 찾았을 때,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아침 메뉴'를 찾던 중 서동관을 발견한 것이다.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 일찍 오픈하는 만큼 아침식사를 위해서 서동관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요일 오전 9시를 살짝 넘긴 시간에 방문한 서동관에는 이미 식사 중인 테이블이 3개나 되었다. (필자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10시 쯤에는 식사 중인 테이블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만큼 아침 식사를 위해서 서동관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식사 중인 분들이 많아서 서동관의 내부 사진은 촬영을 하지 못했다.




  서동관은 곰탕, 양곰탕, 차돌곰탕, 양차돌곰탕, 이공탕을 판매하며, 각 메뉴는 '특'이라고 붙은 메뉴가 있어 해당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서동관을 처음 찾는 분들이나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특'이 붙은 메뉴를 추천한다.


  특-이 붙은 메뉴는 3천원이 추가되는데... 그 비주얼(모습)이나 맛은 3천원 이상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그만큼 곰탕의 진정한 맛을 보고 싶다면 '특곰당', '양특곰탕', '양차돌곰탕'과 같은 특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곰탕 국물은 동일하고 곰탕에 들어가는 고기(수육)만 바뀌는 만큼 아침에도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메뉴를 다양하게 주문해도 나오는 시간은 동일하므로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방문해도 메뉴를 통일해서 주문할 필요가 없다.






  서동관의 기본 반찬이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얇게 썬 대파가 제공된다. 곰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곰탕을 먹을 때 특히 중요한 것이 김치인데... 서동관은 김치가 약간 익어서 새콤한 맛이 느껴졌다. 어느 정도 숙성된 김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새콤한 김치와 깍둑이로 더 맛있는 곰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주문한 메뉴가 서빙되기 시작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서동관의 '곰탕'이다.




  위 사진은 서동관의 '양차돌곰탕'이다.




  위 사진은 서동관의 '차돌곰탕'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육수(국물)과 밥은 동일하며, 메뉴에 따라서 수육(고기)의 종류와 양이 다른 것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수육을 선택하여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곰탕을 맛있게 즐기려면... 무엇보다 '얇게 썬 대파'를 많이 넣어주는 것은 필수이다. 얇게 썬 대파는 곰탕을 더욱 맛있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곰탕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다른 국물과 달리 곰탕을 먹을 때는 특히 대파를 많이 넣어주는 것은 '포인트!'이다.





  아침 식사를 위해서 찾은 서동관은 '맛있다' 그리고 '건강한 메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곰탕'을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필자와 같이 가족 나들이의 경우 메뉴 선택이 쉽지 않은데... '곰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일산에서 '서동관'은 가족 외식 코스로도 추천할만하다. 특히나 요즘같은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서동관의 곰탕으로 몸보신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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