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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ashion

남자, 가을향기에 빠지다

세아향 2009. 9. 11. 08:58

  향기는 사람의 기억속에 오래 남는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남성들을 향기로 혹은 냄새로 기억하기도 한다. 그러니 남성에게 향기란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큰 매력뽀인트(?)라는 것이다. 하지만 꾸미기에 약한 남성들은 이런 점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여성에게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나두고 다른 어려운 방법만 찾아나서며 어렵다고만 말한다.

  우리는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이제 2009년의 달력도 고작 4장 남은 분명함 가을의 시작이다. 이런 가을남 '추남'의 향기가 느껴지는 향수를 알아보자. 향기있는 남자가 되기 위한 준비물 '향수' 어떤 향수가 좋을까?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O.1  

  머스크(MUSK)는 사향으로 관능적이고 신비한 향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만큼 이성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는 향이다. 특히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o.1의 경우는 다른 제품보다 더 깊은 머스크향이 특징이다.


  향수를 뿌리는 순간 처음 느낌은 후레쉬하고 상큼한 오렌지 향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플로랄 계열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남아 머스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로빠 겐조 뿌르 옴므  

  상큼한 향기 '사이트러스 향'과 함께 시원한 느낌의 향기로 유명한 향수. 그러나 진하게 오래 사용하는 경우는 알싸한 시트러스 향이 코끝을 자극해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상큼한 향만큼은 어떤 향수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향수로 향수병역시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 향수액이 파란색으로 상큼하고 시원한 향을 눈으로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시원한 느낌때문인지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향수로, 다른 사람과 비슷한 향이 나는것을 싫어한다면 피해야한다. 그만큼 인기있는 제품이라서 사용하는 남성도 많다.


 
 존바바토스 맨  

  존바바토스는 올해 초 3월부터 국내에 정식 판매되기 시작한 브랜드이다. 향수로는 남자와 여자향수가 뚜렷하게 구분되어있는게 특징이며, 남성향수는 남성스러움을 여성향수는 여성스러움을 잘 표현하는 향을 갖고 있다.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맨'의 경우는 독특한 시트러스 와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나 향수제품은 아니지만 해외 특히, 미국내에서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중이라고 한다. 특히 남성향수가 여성향수보다 유명하다.

 

 불가리 아쿠아 뿌르 옴므 마린  

  명품 브랜드 불가리에서 2008년에 출시한 남성제품의 4번째 향수로 '아쿠아'라는 컨셉으로 향과 디자인이 꾸며져 있다. 시원하고 활동적인 남성을 위한 향을 느끼게 해주는데 '바다의 해초향'과 비슷한 향기를 갖고 있다. 그렇다고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향이 아니라 사계절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향수뿐만 아니라 로션(에멀전) 제품까지 출시할 정도로 향기에서는 많은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프레쉬 레드커런트 바질 오 드 퍼퓸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향사(여러가지 향을 섞어 새로운 향을 만들거나 제품에 향을 덧입히는 등의 일을 하는 전문가)이자 프레쉬의 창시자인 '레브 글레이즈먼(Lev Glazman)'에 의해 탄생된 향수로 '액체의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최고급 천연 향수이다.

  프레쉬라는 브랜드가 많은 분들 특히 향수에 별루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향수브랜드이지만 '100% 천연 향수'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쳔연향수라는 특징때문에 프레쉬제품 끼리 섞어서 사용하면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버버리 비트 포맨  

  버버리라는 브랜드가 주는 느낌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활동적인 현대 남성들'의 향이 느껴진다. 향수병 자체에서 버버리의 상징인 '체크무늬'를 재해석하여 다크 스모키 차콜 컬러를 사용했다. 프레쉬한 우디 향으로 활발함과 동시에 남성다움의 묵직함까지 느낄 수 있다.

  '비트'라는 향수 이름에서 느끼듯 향 자체가 톡톡 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강한 남성들의 스킨향기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사실, 아버지들이 바르시는 강한 스킨향수가 어떤때는 독해서 싫지만 은근히 남성스러움을 반영한다고 생각한 분들에게 조금 가벼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바나나 리퍼블릭 코도반  

  다른 향수와 마찬가지로 패션 브랜드인 '바나나 리퍼블릭'에서 판매하는 코도반 역시 남성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향을 갖고 있다. 향수의 첫 향기는 알코올향이 느껴지며 우디계열 향으로 세련된 느낌이 든다.


  향수를 잘 아는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향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맞는 향도 잘 찾아준다. 하지만 향수를 잘 모르는 분들은 오직 '브랜드'라고 불리는 이름만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비쌀수록 좋다'라는 이상한 법칙은 어디서나 거의 맞아떨어지지만 향수란 은근한 매력을 표현하는 방법이므로 꼭 고가가 아니라도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나열한 제품들은 '남성 향수'로 남성 즉 아버지, 오빠, 남친등의 선물을 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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