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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ENVY 터치스마트 23 개봉기'라는 글을 통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윈도우8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분명히 전원을 켜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하드디스크 읽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는 하드디스크 소리는 왠지 모르게 컴퓨터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걱정으로 다가왔고, 특히 저녁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하면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기존에 사용했던 컴퓨터라면 부족한 성능(스펙)으로 인해서 윈도우8 설치가 어렵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개봉과 함께 기본적인 설정 외에는 특별히 부하가 걸릴 수 있는 작업을 하지 않은 PC였으므로 더욱 궁금했다. 과연 이유가 무엇인지...



  필자가 경험한 경우와 완벽하게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문제들이 인터넷에서 검색되었고, 보통은 윈도우8 삭제후 윈도우7으로 원복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그들(?)에게는 '원복'이라고 하는 복원시점이 있지만 필자에게는 '처음 사용하는 PC'인 동시에 '윈도우8을 기본으로 탑재한 PC'라는 점이 의구심을 갖게 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바로 '작업관리자'이다. 윈도우8의 작업관리자를 실행하면 '디스크'라는 항목이 있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많게는 100%에서 적게는 20~30%로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었다. 주기적으로 무엇인가를 작업하고 있어서 하드디스크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몇몇 서비스를 '사용안함'으로 변경하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우선 '윈도우8'의 데스크탑 모드를 실행하고 '윈도우버튼+R'을 누른다. 윈도우8에서는 '시작'버튼이 없으므로 '윈도우+R'을 누르면 위와 같은 실행창이 보일 것이다. 열기 입력란에 위 캡쳐화면처럼 services.msc를 입력한다.




  그러면 위와 같이 '서비스'관리화면이 실행될 것이다. 그 중에서 아래 항목(이름)을 찾아본다.


Peer Name Resolution Protocol

Peer Networking Grouping

Peer Networking Identity Manager


  위 캡쳐화면에서 해당 서비스를 살펴보면 '수동'에 '실행중'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실행되면서 하드디스크를 주기적으로 읽어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하나씩 마우스 우클릭하여 '속성'창을 실행한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중간에 위치한 '시작 유형'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한다. 그리고 적용 및 확인을 누른다. 



  이렇게 서비스 3개를 모두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하면 처음과 확실히 소음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위와 같이 상태가 실행이라면 '중지'를 시켜주거나, 재부팅을 해주면 된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해당 서비스가 무엇이며, 중지(사용 안 함)으로 변경해도 되냐는 것이다.


Peer Name Resolution Protocol

Peer Networking Grouping

Peer Networking Identity Manager


  위 3가지 서비스는 '홈그룹(홈네트워크)'관련된 서비스로 인터넷에서는 위 서비스 외에 아래 서비스 역시 사용을 중지하면 하드 및 CPU 점유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HomeGroup Listener

HomeGroup Provider


  가정에서 컴퓨터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홈그룹' 설정은 특별히 중요하지 않으므로 어떤 서비스를 중지했는지 확인(기억)할 수 있다면 커다란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단, 홈그룹 사용 및 공유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보다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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