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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재주꾼, USB

세아향 2009. 7. 2. 12:17

USB [Universal Serial Bus]

PC와 주변 장치를 접속하는 버스 규격으로 '범용 직렬 버스'라고도 부름.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데 쓰이는 입출력 표준 가운데 하나이며 대표적인 버전으로는 USB 1.0, 1.1, 2.0 등이 있다.

USB에 'Universal[범용 : 여러 분야에서 사용함]'이라는 말이 있어서 일까. 컴퓨터에서 USB를 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USB가 나오기 전에는 시리얼포트, 페럴레포트, PS/2포트등 다양한 모양과 역활을 가지고 있었다. USB가 나오면서 이것들을 '대부분'은 정리하고 USB 천국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내용을 포스팅하려는 것은 아니다. 장점이 많다면 오래동안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게 당연하니...USB는 필수조건이 된것이다.

요즘같은 경우는 USB 포트가 3~4개만 되어도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USB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USB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마우스'일 것이다. 사실 USB포트가 처음 생기면서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부분이 바로 '마우스'이다. 키보드의 경우도 비슷하다. PS/2라는 포트의 단점인 '장비 인식을 위한 시스템(컴퓨터) 재실행'을 없애주므로 해서 컴퓨터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편의성을 주는 것이였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할뿐이고...앞서 언급한 것처럼 USB포트가 부족한 도대체 얼마나 USB를 사용하는지 잠깐 알아보자.


    USB는 이렇게 사용된다... 충전기!!!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 그만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붙은 수식어일 것이다. 이런 빈번한 사용에 따라서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밧데리'이다. 밧데리가 부족하다보니 집에서만 충전하는 경우로는 부족할때가 많다. 그러니 직장이나 외부에서 쉽게 충전을 해야 하고 그걸 위한 제품 중 하나가 'USB 충전기'이다. USB는 5V(450~500mA)를 지원하므로 그 범위 안에서는 '충전기'의 역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휴대폰만 충전한다고?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5V를 사용하는 밧데리는 모두 가능하며 그중에서 놀랄만한 제품이 바로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DSLR(캠코더) 충전기'이다. 작은 클립형태의 충전기만 있으면 전용충전기가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USB는 이렇게 사용된다... 파일저장!!!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등의 동영상파일이나 문서파일등 파일을 저장하고 옮길려고 할때...CD가 턱없이(?) 부족해진게 사실이다. CD라이터가 새로나왔을때쯤인 10년전에는 CD한장에 640~700MB를 채울 수 있는 것이 있느냐로 걱정했다면 요즘은 영화하나도 CD에 넣을수가 없다로 고민한다. 그래서 나온것은 바로 'DVD'이다. DVD는 4.7GB와 8.5GB등으로 구성되어 CD에 비해서 최소 8장 최대 16장을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또다시 야기되는 내용은 '저장시 소요시간'과 '크기'이다. CD와 DVD는 모두 얇은 두께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면적은 넓다. 거기에 '스크레치'라는 약점을 위해서 케이스가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USB 메모리'이다. 16MB를 시작으로 해서 현재는 두자리수 GB까지 지원되고 있는 USB는 하드디스크 버금가는 실력자로 인정받아가고 있다. 물론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쓰기/읽기속도'가 느리다는 점은 있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참고] USB 메모리의 구분 :  MLC vs SLC

 MLC : 가격이 저렴하고 (읽고쓰는)속도가 느림 [보통의 USB메모리에서 사용하는 종류]
 SLC : 가격이 비싸고 (읽고쓰는)속도가 빠름 


    USB는 이렇게 사용된다... 외부장비 연결!!!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USB는 컴퓨터가 사용중인 상태에서 '외부장비'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Plug & Play'라는 기능이 USB를 통해서 시작된 것이다. 이런 특장점이 바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부장비를 연결할때 사용하게 된 이유인 것이다.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음악기기 등등 최근에 출시되는 모든 분야의 전자제품에는 USB를 사용하거나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물론 최근 인기를 얻는 '블루투스'에 비하면 오래된(?) 기술이지만 그만큼 상용화되어서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직 'USB'가 죽지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기에 '충전기'라는 기능까지 더해져서 어떤 제품은 연결과 함께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아 사용의 편리성이 극대화되었다. 이런 경우는 휴대용 장비인 MP3, 휴대용 게임기등이 있다.


    USB는 이렇게 사용된다... 귀여운 악세사리!!!
전문적인 사용인 '충전', '저장', '연결'의 기능외에도 책상을 예쁘게 꾸며주는 제품들의 대부분이 별도의 아답터(외부전원공급장치)를 없애기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컴퓨터 주변 제품으로 소개되는 자잘한 것들은 거의 90%가 USB를 이용한다. USB포트 한개에서 지원되는 작은 전원이 부족한 경우 USB포트를 두개까지 연결하도록 하므로 해서 점점 전원의 제한에서도 버겁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제품으로는 미니 형광등, 미니 선풍기, 미니 커피포트, 미니 전자레인지까지 다양하다. 앙증맞고 귀여운 '1인용 전자제품'이 있게 해준것이 바로 USB인것이다.


USB포트가 5개가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USB허브'까지 사용하고 있는 필자의 책상을 보면서...어느 순간 USB가 이렇게 컴퓨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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