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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3시에 강남역에서 보자!


  약속을 정할 때, 누구나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약속을 정해서 어딘가를 찾아가거나 상대방을 만나려고 할 때면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정보는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 정보'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런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약속을 정하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해당 장소가 익숙한 곳이 아니라면 약속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몇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내용은 바로 'T map(티맵)'이다. 최근 T맵(T map)이 4.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UI로 변경되었고, 새로운 기능도 추가된 만큼 보다 자세히 살펴보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타임머신' 기능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어플인 'T 맵'의 최신 기능인 동시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기능이므로 이번 글에서 중심적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T맵 4.0은 시작부터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T맵을 평소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지도 화면이 바로 시작되는 것과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초기 화면에 보여진다는 것은 굉장히 편리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기존 T맵에서는 목적지 검색을 위해서 메뉴 선택을 했어야 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네비게이션 기능의 접근성이 불편했었기 때문이다.






  T맵이 다른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어플과 다른 매력적인 부분은 역시 다양한 POI 정보이다. 여기서 말하는 POI란 'Point Of Interest'의 줄임말로 '관심지역'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가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할 때 사용되는 다양한 검색정보가 바로 하나의 관심지역인 셈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SKT타워'나 '티월드 강남직영샵'을 검색할 때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T맵에 POI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다양한 POI 정보를 탑재한 T맵은 다른 네비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끔씩 새로 생긴 건물명이나 가게명으로 검색할 때 네비게이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해당 POI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POI 정보와 쉽고 빠른 사용이 가능한 UI는 T맵이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이유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T맵 4.0의 '타임머신'은 오직 T맵 4.0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능이다.


  T맵의 '타임머신' 기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가상의 상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지방법원에서 약속이 생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평소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서 약속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려면 몇시에 출발해야하는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그런데 이때 스마트폰에 T맵 4.0이 설치되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쉬운 과정으로 출발예상시간을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T맵 4.0(이하, 'T맵'이라고 함)을 실행하고 검색란에 위와 같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을 검색한다. 참고로 T맵은 초성검색이 지원되기 때문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을 'ㅅㅇㅈㅇㅈㅂㅂㅇ'으로 입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T맵이 차량에서 이용하는 어플인 만큼 보다 빠르고 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검색한 결과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한다. 이때 'i' 마크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보다 자세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검색결과(검색명)을 선택하면 도착지로 설정되어 '길찾기' 기능이 실행된다.


  'i' 아이콘을 선택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상세정보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확인해보자!





  상세정보에서 바로 '출발지'나 '경유지', '도착지'로 설정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상세정보'를 통해서 주소나 전화번호도 확인이 가능하다. 추후에는 Pickat 정보도 T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pickat은 '뭘 좀 아는 친구들이 선택한 그 곳'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장소의 사용자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약속 장소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맞다면 '도착지로' 버튼을 이용하여 도착지로 설정한다.





  해당 목적지에 대한 T맵의 길안내가 'T map 최적길안내', '무료도로', '최소시간' 이렇게 3가지로 제공된다. 이때 거리, 소요시간, 비용, 택시요금까지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며 CO2 예상배출양까지 보여주는 만큼 친환경적인 부분까지도 챙겨주는 센스가 느껴진다.




  여기서 잠깐 T맵의 '길찾기' 기능 중 '탐색옵션'을 칭찬하고 싶다. 보통 'T map 최적 길안내'나 '최소시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T맵은 다양한 탐색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초보자 경로'의 경우는 운행차량이 많지 않고 운전하기 쉬운 코스로 이끌어주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이다. 즉 T맵은 빠른 길찾기는 기본이고 무료로 갈 수 있는 길찾기, 초보자를 위한 길찾기 등 다양한 길찾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안내시작'을 누르지 말고 '경로변경'을 선택해보자! 지금 바로 목적지인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차 안에 있다면 바로 '안내시작'을 누르겠지만, 지금은 미래의 약속에 대해서 언제 출발하는 것이 좋은지 '출발예상시간'을 위한 것이므로 '안내시작'이 아니라 '경로변경'을 선택하는 것이다.




  '경로변경'을 누르면 위와 같이 현재 입력된 출발지와 도착지 정보가 나타난다. 해당 정보를 변경하지 말고 아래쪽에 보이는 '타임머신' 메뉴를 선택한다.




  T맵의 '타임머신'은 '출발시간예측'은 물론이고, '도착시간예측'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에서 '도착예정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T맵의 타임머신은 '출발시간예측'이라는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약속일(요일)과 시간(도착예정시간)을 입력한다.




  이렇게 경로와 도착예정시간 및 요일을 입력하면 '출발 예측 시간 안내'가 T맵에 나타난다. 잠실역 부근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까지 월요일 오후 2시 30분에 도착하려면 약 35분 전인 오후 1시 56분경에 출발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과거 교통정보를 활용한 예측정보이므로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보인다. 그렇다! 교통변화가 심한 서울에서 출발예측시간을 너무 믿고 정확하게 출발하면 원하는 도착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왜 'T맵 4.0'의 타임머신 기능이 매력적인 것일까? 우리는 어느 정도 오차 범위내에서 이해가능한 출발 시간을 궁금해한다. 위와 같은 '출발 예측 시간'을 안내받았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최소 40~50분 전에는 출발하면 되겠구나 하는 오차 범위를 포함한 시간으로 출발 시간을 정하게 된다. 그런 부분을 보다 쉽게 해주는 것이 바로 'T맵 4.0 타임머신'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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