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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말 잘하는 것도 매력이다

세아향 2009. 3. 23. 16:10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게 왜 인지 알아? 그건 조금 말하고 많이 들어야 한다는 거야."

보통 이런 말들을 많이 들을 것이다.  뭐....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입이 하나이지만 구멍크기는 더 크지 않은가. 그만큼 골라듣고 많이 말해라라는 뜻은 아닐까.

  이렇게 포스트를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말은 가장 나를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묵한 성격이라고 하면 행동보다 말이 적고 조용한 것을 말하며, 정직한 성격이라고 하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실이 있는 경우이다. 이처럼 말은 우리를 표현해 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보통 여자들은 남자들이 표현을 잘 못한다고 한다. 즉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못할때 그런 표현을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을 잘하는 것은 커다란 매력인 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따라서 매력이 있고 없다고 볼때, 말 잘하는 것만큼 멋지게 보이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단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천천히"

  '천천히' 라는 말을 느리다라고 해석하면 안된다. '천천히'는 여유있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프리젠테이션이나 남들에게 말을 할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속도'이다. 물론 발음과 발성등도 중요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준비과정속에서 완성된다. 하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종이 한장'의 차이인 것처럼 말을 잘하는지 보통인지는 바로 말의 속도로 구분된다.


  말을 하면서 잠깐씩 쉬어주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급하게 말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침을 생키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말을 듣는 사람은 불편하고 이해도 낮아진다. 그러나 반대로 말 잘하는 사람은 말의 속도도 천천히 진행되며 잠깐씩 쉬어주는 여유까지 있다.

  당신이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할 순간이 있다면, 발표 중간에 잠깐(한 1초정도)만 조용히 해보자. 청자들은 그런 당신의 모습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더 이야기에 몰입할 것이다. 그런 여유스러운 모습까지 할 수 있는 당신이라면 거의 발표의 달인 단계에 도착해 있지 않을까.


그 외에 말 잘하는 방법들....

  이렇게 말하면 똑똑해 보인다.
: 모든 사람이 말을 하면서 단어 사용을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복잡하고 순발력이 필요한 순간 똑똑해 보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선택은 필수이다. 그런 적절한 단어 선택을 위해서 말의 속도를 줄여보자. 그렇게 속도가 줄어들면 단어 선택도 좋아지고 생각이 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말하면 청자를 흡수한다. : 간단한 손동작과 말의 엑센트를 주자. 발표를 하게 되면 양손은 뻘쭘 그 자체이다. 차렷자세도 이상하고, 열중쉬어는 더욱 이상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두손으로 손동작을 해준다면 발표자도 손의 위치가 편해지고 보는 사람도 집중력이 커진다. 물론 과도한 손동작은 시선을 손으로 가져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했습니다'와 같이 말의 엑센트가 계속 내려간다면 청자는 졸리워 한다. '~는 어떨까요?'등과 같이 물어보는 엑센트는 끝이 올라가 평소에 듣던 엑센트와 달라 청자가 관심을 갖을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말하면 이야기 하기 편리하다. : 말을 하면서 하는 실수중 하나가 한문장이 엄청나게 길어지는 경우이다. 문장이 길어질수록 '용두사미'가 되기 쉽다. 앞부분은 좋았는데...말이 길어져서 끝부분은 흐지부지 하거나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 그러니 말을 할때는 간단간단하게 문장을 끊어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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