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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옴니아2, 옴니아팝, 쇼옴니아 그리고 아이폰까지 운좋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덕분에 최소 한달정도씩은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다. 사용을 하는 기간에는 사용하는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다보니 장점과 칭찬 일색이였다는 말이 사실인거 같다.

  포스팅을 하면서 중간에 언급했던 것처럼 최소 한두달은 만져보고 나서 '비판'이나 '딴지'라는 것을 하고 싶다는 것처럼 '아이폰'이 어제로 딱 한달이 넘으면서 위에서 언급한 최신 스마트폰을 최소 한달씩은 사용해 보게 되었다.

  요즘처럼 괜찮은 스마트폰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스마트폰'에 별루 관심이 없는 사용자라도 '한번'쯤은 구입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필자의 주변에서도 'IT'나 '최신 제품'에 별루 관심이 없던 40~50대 아저씨들까지도 '급' 관심을 갖고 있으니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


  그래서 오늘은 한달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단점'만을 언급하려고 한다. 필자뿐만 아니라 다른 포스팅을 보아도 쉽게 그 제품의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단점이 있는데 괜찮으세요?'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다. 필자의 주변 지인들에게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추천할때 꼭 '단점'을 빼놓지 않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단, 오즈 옴니아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외하며, 아래 순서는 사용 시기별 입니다.]

 


  T*옴니아2는 '새로운 옴니아'의 가장 첫 제품이였다. 그만큼 '옴니아'의 새로운 모습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는것은 당연하고 그런 '기대'덕분인지 실망도 컸던 제품이다. 사실 국내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삼성'과 'SK'의 조합이 이렇게 '특징없는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대한 실망이였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T*옴니아2는 당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아이폰'과 비교 당하며 많은 뭇매를 맞은게 사실이다. 실제 옴니아1을 사용했던 필자가 느꼈던 첫 느낌은 '사용할만 한 제품'이라는 것이였지만 T*옴니아2의 단점은 '느린 처리속도'였다. 아이폰에 비해서 터치감도가 많이 느리고, 버벅거리는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이 가장 많이 지적된 단점이였다. 터치를 하고 반응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다시 2~3번 터치를 하면 뒤늦게 처리되는 모습이 오동작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특색없는 느낌을 주는 것도 단점이다. T*옴니아2를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것이 바로 단점이라는 것이다. 쇼옴니아는 3W와 3.3.7이라는 UI를... 옴니아팝은 저렴한 가격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아이폰은 빠르고 다양한 어플로 설명을 하지만 T*옴니아2는 이런 개성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김연아를 통해서 광고하는 T*옴니아2 역시 이런 단점을 설명하듯 CF에서 T*옴니아2의 장점에 대한 설명은 없다.




  가장 기대가 컸던 제품이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제품이 '옴니아팝'이다. 휴대폰(피쳐폰)으로 오해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에 스마트폰의 막강한 기능을 포함하겠다는 것이 '옴니아팝'의 컨셉이였다면 그런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 되었다.

  CPU만 옴니아와 동일할 뿐, 옴니아팝이 갖고 있는 특징은 디자인을 제외하고 하나도 없다. 이런 부분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옴니아팝 사용자가 많지 않고... 출시한지 2~3달이 되어가지만 제품의 이름도 알지 못하는 분들이 투성이다. 그만큼 SK나 KT에서도 광고하나 만들지 않았다.

  그러니 다른 기능적인 부분이야 '저렴하니까'로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옴니아팝이 과연 스마트폰인지는 구입한 사용자 스스로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옴니아팝을 석달째 사용하지만 아무도 스마트폰인지 아는 분이 없다는거~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다.




  3W와 3.3.7 UI라는 점이 'KT'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지만 이런 특징이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쇼옴니아가 갖는 단점이다. 최근 옴니아 시리즈가  WM(윈도우 모바일)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진행하려고 한다. 그런데 3.3.7이라는 UI를 사용하게 되면 업그레이드에 대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처리속도나 터치 반응이 우수해지지만 특정 회사에 맞춰진 소프트웨어가 처음에는 굉장한 장정이지만 단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쇼옴니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어플과 프로그램들이 '3W'라는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잠정적인 단점이다. 현재야 '3W'가 특정 요금제에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지만 어느 순간 '유료화'되어진다면 낭패중의 낭패이다. (주변 지인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빨리 구입하신 분들은 1년 정도는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

  쇼옴니아 역시 '옴니아' 시리즈라는 것에서 느껴지듯 '아이폰'과 비교하면 느린 터치감도와 처리속도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UI의 화려함과 T*옴니아2에서 많이 지적되어 조용히 인식되고 있다.




  아이폰은 막강 어플들이 그 뒤를 받쳐주는 덕분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역시 단점은 있는 법. 활용도가 높은 아이폰의 경우 밧데리 소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거기에 추가로 밧데리 충전에 사용하는 케이블이 '애플'전용이라는 덕분에 회사나 집에서 충전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돈'이다. 애플을 좋아하는 분들은 '투자'라고 하지만 아이폰을 제대로 쓰려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투자'라고 하기에는 큰 돈이 들어간다. 어플을 다운받고 악세사리를 구입하고 위에서 언급한 별도의 충전케이블까지 구입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탈옥(해킹)'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아이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탈옥'에 대해서 긍정적이거나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한다. 탈옥을 해야 기본적으로 국내 휴대폰에서 지원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꼭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기능들은 아니지만 손에 익숙해져 있는 기능들이 아이폰에 없어서 불편하게 되니 '탈옥'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이런 기능들을 살려내는 것이다. '탈옥'이 단점인 이유는 바로 사용자가 '아이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기본 기능이 강력하다. 정말 쓸모없는게 있을 정도로 수십개의 프로그램들이 들어있다. 그에 비해서 아이폰은 초기 메뉴가 10여개 정도이다. 그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쉬울수도 또는 어려울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위에 나열한 스마트폰들은 하나같이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하지만 '단점'만 이야기한 것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런게 단점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구입했으면 하는 바램에서이다. 실제 '장점'과 '단점' 모두 주관적인 부분이 많다. 남들은 불편하다고 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배터리가 짧다고 하는데 자신에게는 충분하고도 남을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할때 그냥 '참고자료'로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10년 이보다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겠지만... 가장 완벽한 선택은 바로 '직접 만져보고,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속도를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장점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세요~ 관련 제품에 대한 리뷰가 보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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