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 나누는 대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 앱(어플)

  스마트폰을 보다 'SMART'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앱(어플)'이다. 쉽게 말해서 같은 스마트폰을 똑같은 날 구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어떤 앱을 설치하여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더도 말고 딱 1주일이 지나고 나면 전혀 다른 스마트폰의 모습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SNS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양한 SNS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친구 관계가 돈독해지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며,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이 휴대용 게임기로 될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은 '앱'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손안의 컴퓨터'라는 이야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TV는 어떨까? 스마트TV 역시 '스마트TV 앱'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갖게 된다. 아이들의 교육앱들을 설치하면 교육용 기기가 되고, SNS앱을 설치하면 SNS 기기가 되어준다. TV라는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설치된 앱에 따라서 제공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가정용 게임기(콘솔게임)'를 구입하지 않아도 스마트TV가 '게임기'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홈런배틀3D'라는 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는 '삼성앱스'라는 앱스토어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곳에서 수많은 게임앱들을 유/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홈런배틀 3D'이며... 필자가 이 앱을 선택한 것은 이미 많은 분들께 알려진 유명한 게임앱이기 때문이다. 그럼 스마트TV에서 즐기는 홈런배틀 3D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보자!


  홈런배틀 3D라는 앱은 이미 다양한 스마트폰(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가능)에서 다운받아서 설치/사용이 가능한 인기 게임이다. 참고로 '홈런배틀3D'는 지난 5월 삼성 스마트TV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전국 5대 도시(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소비자들에게 체험을 제공하며 스마트TV 앱으로도 알려졌다.


  홈런배틀3D는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서 이미 90여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삼성 스마트TV용 버전을 출시하였다.


  홈런배틀3D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게임'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마트TV에 실행되는 홈런배틀3D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버전과 다른 모습은 아니다. 즉, 동일한 버전을 다양한 기기에서 실행되도록 제공하고 있는 것이지 전체적인 모습이나 기능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스마트폰에서 즐긴 홈런배틀3D라는 게임이 스마트TV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든다. 필자가 생각하는 '홈런배틀3D'의 매력은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할 수 있는 UX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메뉴 이동을 제외하고 실제 게임에서는 배트를 휘두르기 위한 '버튼 하나'만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너무나 쉬운 조작성을 보여주는데... 사용자들은 이런 단순함에서 매력을 찾는 것이다. 거기에 경쟁심을 자극하는 게임성 역시 사용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러니 스마트TV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실행되는 '홈런배틀3D'라는 앱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매력은 꼭 새로워서가 아니라 다양한 매력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TV에서 '홈런배틀3D'앱을 실행한 모습이다. MATCHUP이라는 메뉴를 제외하면 사용자 스스로가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콘솔게임이다. 하지만, ARCADE모드에서 홈런배틀3D의 조작감(타격감)을 충분히 익혔다면 MATCHUP 메뉴를 통해서 온라인 상에 있는 다른 사용자와 경쟁을 할 수 있다. 이 모습은 단순해 보이는 '홈런배틀3D'를 온라인 게임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도 만들어준다.


  실제 홈런배틀3D의 게임이 시작하면 리모컨에서 필요한 것은 '엔터(ENTER)' 뿐이다. 게임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려면 리모컨을 흔들어줄 필요도 없고, 엔터를 누르는 순간만 잘 조작하면 된다. 너무나 단순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게임은 단순함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는 것은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다.


  홈런배틀3D는 위 사진처럼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도 제공한다. (야구)배트 대신 커다란 몽키스패너(공구)를 들고 홈런을 치겠다고 서있는 필자의 캐릭터를 보면 다른 사용자의 캐릭터와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사실, 게임만큼 '나를 보여주는 캐릭터'에 민감한 것이 있을까... 홈런배틀3D가 '온라인 게임'의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캐릭터를 예쁘거나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것은 다른 사용자와 다른 모습을 만들어준다는 것에서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홈런배틀3D의 야구장에는 스마트TV와 삼성전자에 대한 광고가 보인다. 요런 작은 부분도 게임을 즐기는 분들께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참고로, 홈런배틀3D의 버전에 따라서 저 광고판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일반 모드인 'ARCADE'에서도 한 경기가 끝나면 자신의 경기(게임)결과를 온라인랭킹에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게임인 'MATCHUP'모드의 경우는 온라인상에 있는 다른 사용자들과 홈런배틀3D를 즐길 수 있는 모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온라인 게임이라고 해서 다양하고 복잡한 연결과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치업(MATCHUP)메뉴를 선택하고 나면 위 사진처럼 채널(CHANNEL)을 선택한다. 채널은 '게이머의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홈런배틀3D에서 사용자들은 '타자'가 되기 때문에 투수(Pitcher)의 수준(Available for)을 선택하면 그 채널에 있는 다른 사용자와 같은 조건으로 경쟁을 하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 게임인 'MATCHUP'에서 위 화면처럼 상대방을 만나는데 필요한 시간은 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만큼 쉽게 사용자들의 매치업이 이루어지고 'START'를 누르면 바로 게임은 시작된다.


  일반 ARCADE 메뉴(모드)와 달리 MATCHUP 메뉴(모드)는 위 사진처럼 상대방의 모습이 화면 우측 상단에 보여진다. 즉,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가 대결을 하는 과정이 한 화면에 비춰지는 것이다.


  홈런배틀3D라는 앱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이다. 그 이후는 그냥 즐기면 된다. 분명히 '홈런배틀3D'라는 앱은 '게임'이다. 게임은 이런 설명보다 직접 실행해서 조작할 때 느껴지는 만족감을 통해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홈런배틀3D는 다른 기기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스마트TV라는 커다란 화면(40~50인치이상의 화면)에서 즐기면 더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스마트TV를 갖고 계신분이라면 심심할 틈이 없게 만드는 '홈런배틀3D'를 꼭 한번 플레이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