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래방 문화!

  일본에서 들어온 '가라오케'가 '노래방'으로 불리듯, 우리나라는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음주가무"라고 부르는 어른들의 놀이문화를 보듯 노래라는 것이 우리의 기분을 표현해주는 표현법이다.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바로 듣기 좋고, 부르기 좋은 노래가 요즘처럼 보기 힘든 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MP3P의 보급으로 인해서 노래(MP3)나 라디오, DMB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들려오는 노래중에 우리는 스스로 이상한 기준을 통해서 노래를 구분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구분은 바로 이렇다.
     듣기 좋은 노래
     부르기 좋은 노래
     듣기좋고, 부르기 좋은 노래
     ...

물론 위에 말줄임(...)으로 표시한 것처럼 다양한 구분이 있을 수 있지만 필자는 단 3가지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듣기 좋은 노래란 무엇일까.
  요즘 인기 있는 슈주(슈퍼쥬니어)의 "쏘리쏘리"를 듣고 있으면 신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따라부르기에는 가사나 리듬이 쉽지 않다. 보통 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장소는 노래방처럼 준비된(?) 시설도 있지만, 무반주의 생목으로 열창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금주 1위곡인 인기가요 "쏘리쏘리"를 부른다고 해보자. "딴딴딴따라~따따~따따따다"와 같은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까?^^;;;;;생각만 해도 닭살이 좌악~! 그나마 노래방이라고 한다면 반주에 묻혀서 멋지게 소화해 낼 수 있겠지만 13명이 부르는 느낌과 1명이 부르는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즉, 이런 노래는 가수가 부른 노래를 듣는 것이 가장 그 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부르기 좋은 노래란 무엇일까.
  CF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구절이나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CM송은 부르기 좋은 노래의 한 종류이며, CM송 뿐만 아니라 발라드나 가벼운 댄스곡 같은 노래는 꼭 가수가 아니더라도 밝은 분위기에 기분좋게 따라 부를 수 있다. 라디오를 통해서 90년대 음악을 듣게 된다. 10대 학생들은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의 노래이지만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는 자연스럽게 가사가 외워지고 리듬감에 따라 부를 수 있게 된다.

기 좋고, 부르기 좋은 노래란 무엇일까.
  대중적이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한 노래이다. 랩이나 힙합이란 분류의 노래이지만 대중적이라면 그만큼 듣기 좋고 부르기 좋은 노래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이여야 한다는 다른 표현은 바로 들려오는 가사와 리듬이 편하고 쉬워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우리가 부르는 보통의 인기가요와 노래는 "대중가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대중적인 내용일때 가장 좋은 노래인 것이다.


  지난, 일요일 따뜻하기에는 너무 더웠던 날씨에 320번 버스를 타고 잠실대교를 지나고 있을때였다. 버스의 라디오에서 익숙한 노래 한 소절이 들려왔다.
"~그대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여요~♪♬ 그대의 두손에 담겨진~♬ 빨간 장미가 함께 웃네요~!..." 
  제목도 모르고, 가수도 모르지만 익숙한 멜로디였다. 물론 가사도 전혀 외우지 않았던 노래이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쉽게 따라부르고 있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신인수님의 '장미의 미소'란 노래였다. 요즘 노래방 가도 인기가요는 부를 생각도 못하는 필자에게는 이런 노래가 딱~! 인듯 하다. (노래방에서 최신가요의 벽에 부딪치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