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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르기 까지 IT의 제품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정보공유'이다. 과거 일기장처럼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는 SNS조차 '나의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공간'이다. 물론, '우리'라고 해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에서는 팔로워, 페이스북에서는 '친구'라는 개념의 인터넷 속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사람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갖고 있는 '정보공유'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보 공유에 대한 관리도 어렵게 되는 것이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정보공유'의 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문서와 같이 업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주소록등의 아주 개인적인 내용까지 포함되게 되었다. 그만큼 사용자들끼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다양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오늘 점심시간에 찍은 셀카(셀프카메라)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친구에서 보내주고 싶다면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할까… 

   현재 가장 쉬운 정보 공유방법은 '이메일'이다. 그런데 이메일의 단점은 수발신에 소요되는 시간과 사용자의 노력, 그리고 이메일을 이용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메일로 주고 받을만한 정보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 사진 한장을 보내기 위해서 작성하는 이메일은 '귀찮은 과정'일 뿐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심플싱크'는 그것을 간단히 아주 간단히 정리해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주소록등을 한번에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면 충분히 알아둘만한 좋은 정보가 아닐까. 그럼 이제 심플 싱크를 만나보자! 



심플시크, 그것이 궁금하다?

  심플싱크를 이용하면 유선(케이블)없이 무선으로 데이터와 컨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심플싱크가 갖고 있는 매력이다. 물론, 무선환경에서 데이터와 컨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블루투스'라는 방식으로 어느정도는 익숙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작은 사이즈의 스냅샷 하나만 주고 받은 경험이 있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운지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심플싱크는 Wi-Fi라는 방법을 이용해서 데이터와 컨텐츠를 주고 받는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으로 실제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보다 쉽게 데이터와 컨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심플싱크라는 서비스명만 보아도 'Simple(간단하다)'과 'Sync(동기화하다)'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SKT에서 서비스하는 심플싱크는 'Simple & Easy'라는 모토를 가지고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인 'PIMS 기능 저장 및 엔터테이먼트 파일(MP3, 동영상, 사진파일등)이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차후 아이폰과 같이 SKT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하면 '스마트폰관련 파일이동'에서 중요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헉! 소리나게 쉬운 심플싱크 사용법

  심플싱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동기화(싱크)에 있어서 심플(간단)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처음 심플싱크에 대한 내용에서는 '연결의 쉬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즉, 블루투스와 같이 연결하기 어렵고, 잘 끊어지며, 데이터 전송이 느린 것과 비교해서, 심플싱크가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어떤 무선망보다 빠르며,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와이파이라는 개념이 다른 무선 용어보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게 연결이 쉽다고 많은 사용자들이 심플싱크를 선호할까? 물론, 아니다! 심플싱크는 '연결의 쉬움'만큼 중요한 '사용의 쉬움'도 제공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나서 데이터와 컨텐츠를 주고 받는데 필요한 것은 전달 데이터를 갖고 있는 대상의 컨텐츠를 선택하고 화살표 메뉴를 누르면 끝이다. 그만큼 연결과 데이터 전송에 들어가는 방법이 모두 '심플(Simple)'한 것이다. 



왜? 심플싱크가 필요할까?

  어떤 설명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활용안'이다. 심플싱크를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사용자들은 왜 이 어플(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할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사용자마다 갖고 있는 심플싱크의 활용안이 될 것이다.

  심플싱크를 통해서 사진, 동영상, MP3를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 라는 단순한 대답은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사용하는 심플싱크의 활용안을 사례로 만나보자!


(1)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주소록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주소록'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일반 휴대폰에서 주소록은 '정보'라는 개념만 갖고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백업대상'이라는 개념도 갖어야 한다.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동기화'작업을 통해서 주소록의 많은 정보가 한 순간에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에서 한번도 경험한적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스마트폰의 동기화는 조심해야 하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그런 스마트폰의 주소록을 심플싱크로 쉽게 백업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동영상, 사진, MP3를 주고 받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심플싱크의 사용목적이 바로 '주소록 동기화를 이용한 백업'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주소록을 찾아서 전화나 이메일 기능을 사용하는 당신이라면 지메일이나 스마트폰등의 사용환경에서만 '주소록'을 보관하기 보다는 심플싱크처럼 특별한 보관장소를 두고 '한번의 클릭'으로 주소록 백업을 받아놓는다면 더 없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2) 최신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옮긴다?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보면 대부분 소모성 작업들이 많다. 소모성 작업이라고 하면... 무엇인가를 보고 들으면서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전달해주지만... 사용자가 그것을 통해서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예를들어서 스마트폰에서 워드문서를 작성하지 않고, 워드 문서를 확인하는 것도 소모성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소모성 작업을 떠올려보면... 동영상, 사진, MP3등의 엔터테이먼트 파일이다. 이 중에서도 동영상 파일의 경우는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최고의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가 아닐까.


  스트리밍을 통해서 인터넷의 빠른 UCC를 확인할 수 있고, 최신 영화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으니...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에서 너나 할것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건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보는 동영상을 쉽게 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의 파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경우이다. 즉, 컴퓨터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 동영상을 친구에게 달라고 하기 보다는 스마트폰만 들고 있을 때 친구에게 최신 동영상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럴때 심플싱크는 컴퓨터가 없이도 친구의 스마트폰에 있는 최신 동영상을 내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진짜 필요할때 쉽고 빠르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mp4의 경우는 100mb남짓 동영상이 많다고 생각하면 전송하는데 1분도 필요하지 않으니 친구에게 부탁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심플싱크는 위에서 언급한 주소록(PIMS), 동영상뿐만 아니라 사진, MP3파일까지 데이터(컨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물론, 이후에는 문서까지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커버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의 중요한 방법으로 사용될 것이다.

  물론, 문제도 있으니... Wi-Fi 환경에 대한 제약사항이나, 양쪽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없다는 점, 특정 파일(AVI)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등이 있다. 하지만, 심플싱크의 개발자들 역시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후 버젼에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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