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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신촌'을 찾았다. 신촌이라고 근처에 이대, 연대, 홍대가 있고, 주변 역(이대역, 홍대역 등)이 모두 번화가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보이는 곳이다.




조금 일찍 나선 덕분일까?


지난 토요일 오전 신촌역은 아직까지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위 사진을 촬영하고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오후 12시가 되니 주변은 20~3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로 가득 찼다.





신촌역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보고 즐길거리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니 최신 트랜드 제품들이 많아지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아지는 것이고,  이런 선순환이 더 많은 사람들을 신촌역으로 불러모으는 것이다.




'신촌 맛집'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음식점들이 검색된다. 사실, 신촌역 일대에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커피 한잔 할까?'라는 인사가 어느덧 익숙해진 것이 요즘의 우리들이다. 매일 마시는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새로운 디저트를 찾게 되는데, 이번 글에서는 신촌의 '디저트 맛집'으로 '신촌팥미옥(이하, '팥미옥'이라고 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신촌팥미옥은 커피(COFFEE) 뿐만 아니라 '눈꽃빙수',' 단팥죽', '떡CAKE'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에는 '떡볶이' 메뉴까지 추가하였는데, '파궁딩',  '치즈궁딩', '핫궁딩'과 같은 메뉴로 새롭고 맛있는 시도까지 보이며 10대부터 20~30대 많게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바로 '신촌팥미옥'이다.




다양한 메뉴 가운데 '팥미옥'을 대표하는 메뉴는 역시 '팥빙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팥미옥'이라는 이름(브랜드)에서도 느껴지지만 '팥(redbean)'을 빼놓고 팥미옥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팥미옥은 차별화된 팥의 맛을 내세우기 위해서 '순수한 지리산 팥을 매일 아침 가마솥에 3시간씩 직접 삶고 있다'고 한다. 팥미옥에서 판매되는 '팥빙수'에 사용되는 '팥' 자체에서 차별화된 맛과 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맛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신촌팥미옥은 우선 50석 이상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신촌을 찾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최근 '팥빙수'가 여름 디저트로 사랑받으면서 가족 단위로 찾는 분들도 많은데, 필자가 방문한 신촌팥미옥은 연령대가 있는 30~40대 분들도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커피 한잔이 4~5천원씩 하는 것을 생각하면 신촌팥미옥의 팥빙수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디저트로 생각된다.보통 2인 기준에 9,000원에서 1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보여주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선택의 폭이 크다.


이 중에서 최근 팥미옥에 추가된 '비빔 눈꽃'과 '파바나 눈꽃'을 주문했다. 팥빙수 메뉴 가운데 '과일빙수'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촌팥미옥의 '비빔 눈꽃'과 '파바나 눈꽃'은 눈꽃빙수의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다양한 과일과 함께 빙수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신촌팥미옥은 신촌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역 특성상 10~20대 젊은 고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고객들을 위해서 커피전문점처럼 Wi-Fi(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전원 플로그도 여유있게 배치하였다는 점도 여느 커피전문점과 경쟁에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신촌 팥미옥'의 특장점으로 '지리산 팥'을 이용한 팥 맛의 차별화를 소개했는데, 팥미옥은 '팥'뿐만 아니라 '빙수'로 사용하는 '우유 빙수'도 차별화된 매력포인트이다.


팥미옥에서 사용하는 빙수는 100% 우유빙수로 수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곱게 갈린 순수한 우유 눈가루를 사용한다. 우유 눈가루는 그만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기존 얼음빙수보다 더 좋은 식감을 제공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글을 위해서 사진 촬영하는 5~10분 사이에도 녹지 않고 우유 눈가루가 유지되는 모습을 통해서 '쉽게 녹지 않는 우유눈가루'라는 부분도 직접 확인했다.




신촌팥미옥에서 사용하는 '눈꽃빙수기계'는 케로스CS 애프터눈 눈꽃빙수라고 한다. 신촌팥미옥에 양해를 구하고 관련 '눈꽃빙수기'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눈꽃빙수기를 깨끗하고 깔끔하게 관리하는 모습에서 우선 신뢰감이 들었고, 최신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보다 맛있는 눈꽃빙수가 만들어질것이라는 기대감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눈꽃빙수기에서 만들어지는 우유빙수를 보면 흡사 눈이 내리는 것 같은 모습이었고, 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100% 우유 때문인지 보는 것만으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캐로스SC 눈꽃빙수기(애프터눈) 홈페이지


관련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서 캐로스SC의 애프터눈 눈꽃빙수기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팥미옥에서 사용하는 애프터눈 눈꽃빙수기는 물빙수(얼음빙수)를 사용하지 않아서 위생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제빙기도 청소와 위생이 보장된 애프터눈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설명을 듣고 오니 테이블에 '비빔 눈꽃빙수'가 서빙되었다.


커다란 그릇에 가득한 빙수의 모습 자체에도 만족감이 들었지만, '비빔 눈꽃빙수'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과일과 떡(인절미)가 예쁘고 맛있는 모습을 선사했다. 





비빔 눈꽃빙수에 사용된 재료는 눈과 입에서 신선함이 느껴졌고, 여느 과일빙수와 비교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맛이 새로운 빙수로써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빙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우유빙수와 팥의 상태가 기본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촌팥미옥의 신메뉴인 '비빔 눈꽃'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이유이다.




옛날 빙수(팥빙수)처럼 얼음과 팥을 섞어 먹는 것이 아니라, 팥미옥의 메뉴들은 눈가루(우유빙수)와 단팥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묻혀서 먹으며, 기타 토핑재료(과일, 떡 등)로 눈가루(우유빙수)를 묻혀서 먹는다. 즉, 팥미옥 메뉴에 사용되는 재료들이 갖고 있는 본연의 맛과 100% 우유 빙수를 같이 조화롭게 즐기라는 것이다.




비빔 눈꽃빙수를 맛있게 먹고 있으니 두번째 메뉴인 '파바나 눈꽃빙수'가 서빙되었다.






파인애플을 그릇 삼아서 먹는 빙수의 맛은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웠다. 신촌팥미옥의 '파바나 눈꽃빙수'는 과일 빙수 가운데 가장 과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만든 과일빙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만큼 과일들이 예쁘게 쌓여있는 눈꽃빙수이다. 물론 100% 우유빙수(눈꽃빙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팥미옥 메뉴와 동일하며,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색다른 과일빙수로 '파바나 눈꽃빙수'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찾은 신촌에서 '신촌팥미옥'은 많은 커피 전문점 사이에서 차별화된 '디저트 메뉴'로 기억된 '디저트 맛집'이며, 그 중에서도 비빔 눈꽃과 파바나 눈꽃 메뉴는 다른 팥빙수 브랜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과일 빙수 메뉴였다.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빙수가 땡길텐데 업그레이드된 과일빙수가 땡긴다면 100% 우유 빙수(눈꽃빙수)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촌팥미옥에서 '비빔 눈꽃'과 '파바나 눈꽃'을 선택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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