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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세계인의 축제라는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단 덕분에 행복한 '금메달'소식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그런 행복한 소식만큼 최근에 자주 들었던 것이 바로 '지진'에 대한 소식이였다.

  지난 2월 9일에는 서울에서도 느낄 수 있는 지진이 시흥에서 발생했다.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세 번째로 감지된 지진이라고 하니... 필자와 비슷한 나이대를 갖은 분들이라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진을 느꼈을 것이다. 사실 최근에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해외의 '지진'에 비하면 당시 시흥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은 그 강도가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약했다. 하지만 실제 서울에 있던 필자가 체감한 느낌은 사뭇 달랐다.

  큰 소리가 난것도 아니고, 건물이 무너진것도 아니다. 그런데... 건물을 약간 흔드는 듯한 느낌은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런 경험이 '환경'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었다. 지난 1월 아이티에 대한 지진피해 성금에 대한 포스팅을 할때만 해도 '남의 일'이였다고 생각하고 '성금 기부'에 대한 내용만을 언급했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이라고 느껴지고 '나'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가장 중요한 시작은 바로 앞에서 필자가 느낀것과 같은 '의식 전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남의 일'에서 '우리의 일' 또는 '나의 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환경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지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지각한 환경문제를 위해서 환경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환경을 위한 녹색사업을 위해서 '1인 시위'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물론, '1인 시위'를 통해서 환경운동을 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을 원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런 행동보다 실제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는 쉽고 편한 것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쉬운 '환경운동'이 되는 것이다. 과연 그런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


  이런 작고 쉬운 행동들이 '지구 지키기'의 멋진 행동중 하나라면... 그리고,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면 꽤 매력있는 행동이 아닐까. 

  실제 해외에서는 이런 작은 행동이 지구를 어떻게 구했는지 '수치'로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서 이런 행동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부여하여 보다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리의 '지구 지키기'가 지금 당장 '우리의 지구'를 눈에 보이게 살릴 수는 없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우리나라의 옛말처럼 멋진 시작이 될 것이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주는 가장 큰 유산이 될 것이다.

  필자 역시 이번 포스팅을 이후로 환경에 대해서 적극적인 시선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지구... 그리고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필자가 선택한 '지구 지키기'의 첫 활동은 바로 '환경에 대한 알리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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