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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TAR] , [명사]
1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인기 스타, 불멸의 스타, 최고의 스포츠 스타, 테니스 스타 등]
2 장성(將星)이나 그 계급을 속되게 이르는 말.

  하늘의 별, 스타~! 하늘을 봐야 보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스타'라고 부르는 것은 "인기 많고 유명한 연예인"이다. 이런 스타는 TV속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필자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들의 목표는 "스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은 당연스러운 생각이다. 물론 스타가 되고 싶어서 연예인이 되었다라는 것도 맞는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TV속에서 인기를 얻었다는 연예인들이 하는 말은 참 아이러니하다.

"탑스타[TopStar]보다 배우가 되고 싶다."

  탑스타보다 배우라?! 사실 탑스타냐 배우냐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아무리 연극무대에서 갈고 닦아도 연기력없다면 그 누구도 배우라고 부르질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만족에 '난 최고다'라는 사람에게 탑스타라고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탑스타와 배우는 다를것이 없다. 연예인들 사이에도 탑스타는 연기력없고 인기만 있는 연예인으로 보여지고, 배우는 연기력이 있고 연예인들 사이에도 존경받는 그런 대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저런 표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더 웃긴 것은 바로 이것이다. '탑스타보다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하는 연예인들 중 대부분의 연예 활동을 보면 연극이나 소극장 공연등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자신이 탑스타라는 감상에 이미 빠져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탑스타라는 모습을 갖고 있고 그것에 만족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배우를 꿈꾸고 있다라고 보여지고 싶은  것이다.

  분명히 배우는 탑스타보다 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자신의 연기를 위해서 단 하나만 생각하고 그것에 인생을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탑스타는 자신의 이런 노력에 추가로 남들의 사랑이 포함되어야한다. 또한 탑스타가 되었다는 것은 보다 쉽게 배우가 될 수 있는 기본이 된다.

  무릎팍도사에서 윤도현이 언급했서 논란과 이슈가 되었던 내용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도현은 언더그라운드였지만...실제 윤도현은 언더그라운드가수를 원했던 것은 아니다. 윤도현 본인도 인기를 얻는 스타이고 싶었다"
  논란과 이슈가 되었던 윤도현의 이야기가 당시에는 "속물"이라는 평가까지 받아야 했지만, 사실 그의 말은 솔직하고 당연한 이야기이다. 어떤 이가 자신의 신념을 갖고 인생을 걸고 있는 모습과 행동에 언더그라운드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만족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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