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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리포터로 활동하면서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T리포터로써 SK텔레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활동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 소개했다. 이번 글은 그 중에서 하나를 뽑아서 '2014년을 빛낸 SK텔레콤 상품/서비스/활동'을 소개하려고 한다.
SK텔레콤에 대한 다양한 정보(보도자료 등)와 관심 그리고 SK텔레콤의 10년 이상 된 고객으로써 필자가 꼽는 '2014년을 빛낸 SK텔레콤 상품/서비스/활동'은...
가족(Family)
가족이라는 상품이나 서비스, 활동이 SK텔레콤에 있냐고 반문하거나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가족과 관련된 서비스를 통칭하는 것이며, 이 글의 제목에 있는 것처럼 특정 상품/서비스/활동이 아닌 '키워드(keyword)'로 소개하려고 한다.
2014년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이슈는 '단통법'이다. 단통법... 단말기 유통법은 지난 10월 1일 시작되었다. [관련 글 : 2014년 10월 1일 시행되는 단통법이 궁금하다?] 이번 글에서 단통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겠지만, SK텔레콤의 T리포터라고 해서 단통법의 긍정적인 부분만을 부각시키고 싶지는 않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T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단통법에 대한 소개를 미션으로 진행한 적은 있지만, 블로거의 생각이 담긴 '소개'이지, '칭찬'이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아니다.
아무튼 단통법이 시행된 후 모바일 시장의 분위기는 '단통법' 전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말해서 단통법 이후 모바일 시장의 소비가 얼어붙었다고 할 수 있다. 이통사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단통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서비스,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 아니면 단통법에 위반되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SK텔레콤은 조금 다른 방향의 서비스를 출시했으니 바로 '가족'과 관련된 요금제였다.
SK텔레콤의 '가족' 요금제 중 가장 파워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T끼리 온가족 할인'이다. 최대 5개의 회선을 가족으로 가입 후, '가족들의 이동전화 가입기간을 합산'하여 30년 이상은 경우 최대 50%까지 이동전화 기본요금제의 월정액을 할인해주는 것이다.
가족들의 가입 합산기간이 30년이 안 되어도 기간에 따라서 10%, 20%, 30%, 50%로 차등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가족'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만들고, '나'라고 하는 한 명의 가입자 때문에 우리 가족이 SK텔레콤에 가입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T끼리 온가족 할인'을 위해서 가족들에게 SK텔레콤 가입을 권유하거나, 기존 SKT 고객인 가족을 하나로 묶을 때 생각보다 할인 혜택이 적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신규 가입'일 것이다.
SK텔레콤은 'T가족결합(착한가족)'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새롭게 SK텔레콤에 가입하는 분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려고 했다.
'T가족결합(착한가족)'이 갖는 아쉬움은 2014년 11월 19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소 2천원부터 최대 7천원의 기본 요금제 월정액 할인을 제공했다. 즉,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규 가입 및 가입 기간이 짧은 분들에게 'T가족결합(착한가족)'에 가입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여 가족으로써 가입 기간이 짧아도 어느 정도의 혜택을 제공했던 것이다.
현재 'T가족결합(착한가족)'은 T가족 포인트를 제공하고 5회선 시 25,000P를 지급하여 기기변경, 단말 AS 등의 상황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의 'tworld' 홈페이지 접속하여 '가족'으로 서비스를 검색하면 다양한 요금제와 상품이 검색된다. 이런 '가족'관련 서비스와 요금제, 상품이 SK텔레콤 가입자를 '가족'으로 묶어 주는 동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는 혜택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SK텔레콤이라는 이통사의 입장에서도 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가장 안전한 고리로써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