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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SK텔레콤 루나와치 개봉기

세아향 2016. 3. 27. 16:46


애플, 삼성, LG 그리고 펜텍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한 스마트폰이 있으니 바로 '루나'이다. SK텔레콤 루나는 국내 누적 판매량이 15만대를 돌파할 만큼 제조기업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판매량을 보였다.


관련 글 : SK텔레콤을 위한 단독 출시 스마트폰, 루나(LUNA TG-L800S) 개봉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대 이상의 스펙 그리고 설현 마케팅까지 한 몫을 제대로 하며 인기를 얻었던 루나에 이어서 2016년 1월에 출시한 SK텔레콤 쏠(SKT Sol)까지... SK텔레콤은 통신사업 뿐만 아니라 단말기 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며 다양한 단말기를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하였다.


스마트폰에 이어서 이번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워치 제품까지 출시했으니 바로 '루나와치(LUNA WATCH)'이다. 이번 글에서는 루나워치의 개봉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SK텔레콤 루나와치(LUNA WATCH)는 출고가 198,000원에 공시지원금 100,000원, 추가지원금 15,000원을 제외하면 T 아웃도어 요금제 기준 분할상환금은 3,458원으로 전화/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치고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T월드 다이렉트'에서는 LUNA Watch(루나 워치)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만명 한전으로 설현 jeans으로 제작한 Special Edition 스트랩을 제공한다. [바로가기]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스마트폰 앱 알림을 손목에서 진동으로 제공하여 알림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는 정도로 대답하고 싶다. 실제 추가 앱 설치를 통한 기능 구현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활용 방법일 뿐이며 실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작은 화면에서 간단한 조작 외에는 아무리 비싼 스마트워치를 구입해도 사용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만약 이런 이유로 스마트워치(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추가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본 제공 앱(기능)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루나워치가 저렴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애플 워치처럼 다양한 앱을 설치해서 활용하려고 생각했다면 루나워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을 줄 수 있으니 구입 전에 자신의 스마트워치 활용 방향을 확실하게 생각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나워치의 스트랩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착용감이 우수한 편이다. 손목 안쪽의 연결 부분이 다소 두꺼워서 바닦에 놓고 있는 경우 조금은 불편할 수 있다.




충전 독에 연결한 루나 워치의 모습이다. 특별한 무엇인가는 없다.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는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뛰어나며, 10만원대 가격을 생각해도 디자인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 준다.




기본 앱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사용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앱 알림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사용하는데는 다른 고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교해도 손색은 없다. 하지만 추가 앱을 설치할 수 없으니 그만큼 확장성에서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SK텔레콤 루나 워치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애플 워치를 닮은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다. 하지만 직접 만난 루나워치는 10만원대 웨어러블 답게 장점만큼 단점도 많았다. 특히, 확장성 부분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물론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보면 대부분 기본 앱 정도만 활용하게 되는 만큼 그 부분을 아쉬움으로 여기지 않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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