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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회사에서 프로가 되는법

세아향 2009. 7. 1. 17:38

초심을 지켜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일 것이다. 연애를 하면서도 '너 변했어'라는 말이 초심과 달라진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초심이라고 하는 '처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자신 스스로가 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남의 눈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려운 것이 확실하다.

오늘 포스트에서 다룰 내용인 '회사생활'도 이런 초심을 갖고 일한다면 '능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초심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가정할때 회사에서 '프로'라는 이미지를 쌓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가기 싫은 회사에 끌려나가는 모습으로 출근하는 '포로'보다야, 내 일을 알아서 처리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멋있지 않을까.

똑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의 차이'로 프로와 포로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이 있으니,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어보려 노력하는 건 어떨까?

 
    시작은 '끊고 맺음'이다.
정(情). 우리나라의 특장점이 '정'이지만 사회생활을 할때는 '정'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매정한 놈'취급 당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정에 너무 억매이게 되면 일에 대한 구분이 흐려지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인 '적당히'라는 단어가 이때 필요한 것이다.

특히 '회사'에서는 '끊고 맺음'이 바로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행복한 회사생활이지만 어떤 회사에서도 일이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분명히 'A'라는 일을 하기에도 벅찬 시간에 'B'도 해야 하는게 우리들의 회사 업무이다. 이런 상황에서 끊고 맺음이 분명하지 않다면 어떤 일을 할때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잘 분배할 수 없게 되고...흐리멍텅한 진행과 함께 업무의 결과물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이런 업무의 끊고 맺음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간과해서는 안된다. 시간이 지나서 '관리자'로서 근무하게 될때 '끊고 맺음'은 절대 중요 요소이다. 흐지부지하게 행동하는 직원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모습을 스스로가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불편할수록 피하지 말고 만나자.
회사생활을 하면 꼭 10%내외로 '짜증나는 사람'이 존재한다. 특이한건 그 사람이 퇴사나 부서이동을 하는 경우 '모두 착한 사람(?)'만 남게 되어 행복하겠다는 생각은 오산~! 그중에 한명과 트러블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런 만큼 불편하고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다.

불편한 사람을 편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불편하지않게 만드는 것이 바로 '프로'에게는 중요한 일이다. '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이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이다. 아군이 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적군'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기피하는 사람만큼은 잘 알아보게 된다. 그러니 좋아하지는 않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싫어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자주 만나서 '불편하지만 않게 만드는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어떻게 까칠하냐도 중요문제.
요즘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서 '까칠하다'라는 말이 있다. 거칠다라는 말과 비슷하게 사용되어 '성격이 거칠다'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성격이 거칠다고 하면 좋게는 '카리스마가 있다.' 나쁘게는 '짜증낸다'로 해석될 수 있는 양면을 갖고 있는 말이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바로 이런 양면의 뜻으로 구분된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듣기 싫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소리가 아무 이유없이 들린다면 후자로 '짜증'일뿐이다. 성공한 사람은 '당근과 채찍'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끊고 맺음과 비슷한 의미로, 업무는 칼같이 까칠한 카리스마를 품고 해야 하지만...적절한 순간에 피어나는 '인간미'는 그것의 효과를 배로 늘려준다. 그리고 그런 까칠함은 선후배에게 인정받는 실력으로 보여질 뿐이다. 짜증만 부리면 결혼해서도 '히스테리'라는 단어로 설명이 될 뿐이다.
 
 
    배움의 끝이 있는가?
'배움'은 끝이 없다.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처럼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그것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장점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되는 것 뿐이다. 그러니 배움은 자신의 장점을 알아가는 방법중 하나이므로 나의 장점을 100% 찾아 개발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한다면 끝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은 이미 어느정도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도 모든 사람을 자신의 '멘토'로 생각하고 그들에게서 무엇이라도 배우려고 덤벼든다(?). 하지만 성공을 갈망만 하는 사람은 사람들 능력의 깊이만을 따지게 되고 그것에 대해서 '비판'만 하게 된다. '배울게 없어'라는 말을 쉽게 내볕게 된다면 배울 자세가 준비안된것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씹을(?) 상대'를 찾는다면 모를까...그렇지 않은 이상에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우려는 자세로 관계를 맺는 것이 좋은 것이다.



회사 생활처럼 재미있는 환경은 없다. 그것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짜증'이 나는 것이지...끝도 없이 쏟아지는 회사생활의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듣다보면 한편의 드라마보다 내용이 다양하고, 액션영화보다 스팩타클하다. 하지만 이런 회사생활이 우리의 공통점은 아니다. 서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구분점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나만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

이런 나만의 모습을 만들때...어쩔 수 없이 끌려다는 '포로'보다야, 내가 만들어가는 '프로'가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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