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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스팅에 언급하게 될 '장동건-고소영'커플에 대해서 '결혼 축하'를 먼저 드립니다.

  스포츠 신문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연예인의 '사생활'이 이제 인터넷에서 쉽고 빠르게 전달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부터 결혼... 신혼여행... 그리고 임신에 출산까지 어느 것 하나 '이슈'가 안되는 것이 없는게 요즘 인터넷이다.

  어제 인터넷에서는 '고소영 임신'이라는 검색어가 이슈되었다. 물론 첫 반응은 '정말?!'이라는 궁금증으로 클릭하고 관련 내용을 검색해 보지만... 실제로 얻어지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연예인의 사생활'일 뿐이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경우 헐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커플과 비교될 정도로 국내에서는 인기가 높은 연예인이다. 특히 잘생기고 예쁜 외모 덕분에 이런 미남미녀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것이 더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이슈는 시작에 불과했다.


  고소영이 입을 웨딩드레스... 결혼반지... 신혼여행지 등 도무지 왜 일반 네티즌들이 알아야 하는지 모르는 내용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가 정말 '사람들이 궁금해서'라는 이유때문일까? 인터넷에서 이슈를 만들고 있는 인터넷 기사들이 그런 사생활에 대한 정보만을 다루면서 궁금하지 않았던 것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더 신기한 것은 연예가에 큰 사건이 터질때 조용히 따라오는 사건들이 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줄이는 것들은 꼭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결별...이혼...파혼등 숨기고 싶은 사생활을 다른 연예인의 사생활과 교묘히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어제(22일) '고소영 임신설'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될때... 조용히 소개된 기사가 하나있다. 'MC몽 - 주하민 결별'... 조용한 인터넷이였다면 인기검색어 1위를 하기 충분했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그리고 관련 내용이 이후에 이슈화 되어도 '사생활이니까 제발 말 조심 좀 해줘라' 또는 '힘든 당사자를 이해해달라'며 네티즌들의 입조심과 손조심(?)을 부탁한다. 연예인 스스로가 잘 나가고 행복할때는 토크쇼에 나와서 스스로 떠들며 자랑하듯 말하는 '사생활'이 숨기고 싶을때만 '사생활'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다.


  사생활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처럼...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보호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니 사사로운 열애설등도 인터넷과 TV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그러면 결별이나 이혼등의 사건때 이렇게 '사생활'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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