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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스딕스'는 체험형 카메라 전문 매장으로 시작하여 광학기기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및 악세서리, MP3 그리고 애플(Apple)제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카메라'와 '애플'이라는 이름만 가지고도 왜 우리가 '픽스딕스'를 찾는지 이유는 설명 될 듯 하다.

  요즘 남녀노소 구분없이 갖고 싶어하는 IT제품의 대표가 'DSLR'이나 '애플제품(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등)'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런 제품들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애플의 경우는 이미 다양한 매장에서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쉽게 제품을 보고 만져볼 수 있다. 하지만, 카메라의 경우라는 이런 체험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과거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남대문(수입상가),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등을 찾았다. 이렇게 찾은 곳에서는 '호객행위'라고 불리는 것이 많아서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카메라를 구입하고 싶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실제 제품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은 어느 소비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판매자의 경우는 '구경'만 하고 가는 손님이 야속하여 계속 판매를 강요할 수 있다.

  이런 모습에 비해서 '체험형 매장'인 픽스딕스는 다르다. 그냥 와서 구경하고 신제품을 만져보고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소비자가 갖고 싶은 제품을 먼저 '체험'하고 구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필자 역시 '픽스딕스'를 자주 찾는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서 '픽스딕스'의 매력을 한번 이야기하고 싶어서 포스팅해본다!
 


  지난 주말이다. 가볍게 휴대하면서 사진을 담고 싶다는 지인의 부탁으로 2~3대의 디지털카메라를 추천했고, 이렇게 추천한제품을 '인터넷'만 믿고 구입한다는 것이 약간 꺼림직하여 픽스딕스를 찾아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선택한 것이 바로 '니콘의 P300'이다. 일명 '산다라박 카메라'라고 하는 제품이다.



  어느 정도 카메라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이라면 이미 '단골가게'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해도 전혀 문제 될 소지가 없는 기술을 갖었거나... 하지만, 초보들의 경우는 다르다. 필자 역시 첫 DSLR인 '캐논 50D'와 '24-70L렌즈'를입할 때 인터넷을 찾아서 최저가와 속칭 '친절한 매장'이라고 하는 고수들의 단골가게까지 검색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정보가 있어도 비싼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픽스딕스였다. 픽스딕스는 분명히 위에서 언급한 남산, 용산, 테크노마트보다 최소 1~2만원은 비싸다. 인터넷 가격하고는 3~5%정도 비싼 것도 맞다. 하지만, 분명히 픽스딕스만의 매력이 있는데 그것은 'A/S'와 '친절' 그리고 '체험'이다.


  A/S는 제품의 브랜드에서 해주지만 그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입구가 초보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캐논에 찾아가서 A/S를 받는걸 알지만 실제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게 초보 사용자들이다. 그런 사용자들이 전화를 해서 물어보면 되는게 바로 '픽스딕스'의 매력인 것이다. 별 것 아닌 내용이지만, 알 수 없는것을 쉽게 알려준다는건 모르는 이들에게는 대단한 정보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친절은 직접 픽스딕스 매장을 찾아보면 알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픽스딕스 매장인 '청량리점(롯데백화점 지하 1층)'만 해도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나도 모르게 애플제품(카메라킷과 스마트커버)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전부터 애플 제품도 구입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10여만원의 비용이 들었던 것 만큼 주저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그런 마음을 '친절'로 풀어낸 것이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 때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친절' 역시 굉장한 구매욕구를 불러오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체험은 픽스딕스 매장의 장점으로 지금 이 순간 '카메라 구경가자!'라고 하면 어디가 떠오를까? 아직 픽스딕스 매장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픽스딕스'는 체험이 매력이자 장점인 매장인 것이다.


  다양한 악세사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픽스딕스를 찾는 이유가 된다. 픽스딕스의 경우는 특정한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매장이 아니라 '복합브랜드 매장'이므로 악세사리도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논은 캐논 매장에서, 니콘은 니콘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두 제품의 비교는 커녕 '무한사랑'이 담긴 자사 제품에 대한 설명만을 들을 것이다. 그에 비해서 픽스딕스는 다소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설명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런 주관적인 의견이 준전문가들에게는 좋지 않은 것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 니콘 P300을 점찍어두고 픽스딕스 매장을 찾았지만... 옆에 있는 제품들 역시 비교설명을 들었고, 그러면서 P300을 잘 선택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기분좋게 구입할 수 있었다.


  픽스딕스는 자체 '행사'가 있어서 위 사진과 같이 올림푸스 SZ-10 모델은 약 3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를 추가로 선물받을 수도 있다. 올림푸스만의 행사가 아니라 매장(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행사를 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갖고 매장을 지켜보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위와 같이 체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자세한 스펙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특히, 픽스딕스의 경우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매장이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트의 사진을 촬영한 '픽스딕스 청량리점' 역시 청량리 롯데백화점 지하1층 매장에 위치하고 있어서 쇼핑을 하러 온 분들이 쉽게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참고로, 청량리점의 경우는 '롯데'에서 운영하는 디지털파크가 7층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 역시 '체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친절'부분에서는 픽스딕스 청량리점이 훨씬 앞섰고, (P300을 놓고 양측을 비교해본 결과)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가격, 구입시 제공되는 악세사리 모두 픽스딕스가 유리했다.  

  다양한 케이스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픽스딕스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는 '애플 제품' 역시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팟, 아이패드, 맥북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악세사리도 판매한다. 애플 제품의 경우는 특징이 다른 리셀러 샵에서도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가격에판매하고 있다는 것은데... 그래도 픽스딕스를 찾는 이유는 역시 '포인트 제도'일 것이다. 카메라(DSLR)을 구입할 때 발생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할까...

  애플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이런 값비싼 제품은 구입하는 경우가 3~4년은 기본으로 넘기 때문에 포인트 활용이 어려운데... 픽스딕스는 다양한 제품을 같이 취급하므로 포인트를 취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픽스딕스에서 진행 중인 또 하나의 행사가 바로 '맥북(macbook)과 와이브로 36개월 무이자 구매'이다. 혹시 맥북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핸드스트랩이나 렌즈덮개, 실리카겔, 메모리등의 카메라 악세사리도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한 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다.


  DLSR에 사용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렌즈군들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렌즈의 경우는 워낙 고가의 제품이므로 직원분께 요청하여 체험한다. 필자 역시 24-70L렌즈를 구입할 때 픽스딕스를 찾았는데... 그 이유는 역시 '체험'과 '포인트제도'였다. 한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 때문이다.

  인터넷 가격과 생기는 가격적인 차이는 '포인트제도'와 '악세사리 선물'로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고, 인터넷에서 해줄 수없는 제품의 특장점 소개 및 간단한 사용법도 픽스딕스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카메라 가방뿐만 아니라 닉쿤가방으로 유명한 'incase(인케이스)'제품도 취급하고 있었다.


  니콘 P300과 아이패드용 스마트커버(블랙), 카메라킷을 구입한 그 날의 '득템(아이템을 득하다)' 모습이다.


  DSLR뿐만 아니라 디카도 자주 청소하는게 좋다며 챙겨주신 뽁뽁이(브로어)와 여름철 습기로 인한 전자제품 고장을 방지하기에 좋다며 실리카겔까지... 거기에 SLIK Z740이라는 똑딱이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삼각대까지!!!

  이런 저런 선물을 인심좋게 쇼핑백에 담아주시는데... 어떻게 단골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혹시 이번 포스트를 보고 픽스딕스를 방문하시거나 카메라, 애플 제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픽스딕스 청량리점'을 방문해서 '세아향을 보고 왔다'라고 해보세요~ 그러면 악세사리 하나쯤 더 챙겨주실 수도 있을꺼예요^^



  픽스딕스뿐만 아니라 요즘 드는 '쇼핑의 기준'은 바로 '기분좋은 쇼핑'이다. 무엇인가를 구입할 때는 그것이 갖고 있는 매력에 빠져서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구입하는 과정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어떨까? 그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은 1~2만원 저렴한 곳보다는 1~2만원 비싸도 기분좋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왜냐면 그렇게 구입한 제품이 나중에 탈도 덜 나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기 때문이다. 무조건 '가격'만 생각하는 것은 쇼핑의 단면을 보는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P300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5~6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실제 픽스딕스에서 구입하면서 받은 악세사리와 포인트 등을 생각하면 인터넷과 1만원도 차이나지 않을 것이며, 배송을 기다리지도 않았다. 그만큼 '가격'만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것을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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