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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있는 어플의 대부분이 '나' 혼자 즐기는 어플들이다. 물론, 요즘은 '소셜(Social)'이라고 불리는 장르가 등장하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SNG(Social Network Game)이라는 서비스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무튼 오늘 이야기할 스마트폰 어플인 '모임' 역시 소셜(Social)적인 성격이 강한 어플로... 나 혼자 즐기는 어플이 아니라 '우리끼리' 즐기는 어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포스트 '잘 통하는 우리는 모임에서 만난다!'편에서 어플에 대한 대략적인 기능적 설명을 했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직접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여 친구와 모임을 갖어 본 후 어플 사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플 '모임'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 '아는 사람과의 모임'과 '모르는 사람과의 모임'이 바로 그것이다. 즉, 누군가를 '모임'어플을 통해서 만난다라는 것은 공통된 부분으로 어플의 사용 목적이 되지만... 그 대상인 '누구?'에 대한 부분을 놓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어플이 다르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아는 사람과의 모임'을 위해서 '모임' 어플을 사용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요즘같은 방학시즌에 친구와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모임'어플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생성하고 그곳에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임을 갖을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고 이 시간에 가능한 친구들끼리 만날 수 있다면 또 어떨까? 사실, 생각보다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전화를 해서 약속 시간을 잡고 장소도 섭외해야 하며... 그 시간에 안된다고 하면 다른 시간으로 변경까지 해야 하다보니 한번 모인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모임 어플은 '우리 어디서 언제 만날까?'라고 오프모임을 공지하면 해당 모임의 구성원들이 그 모임에 대한 참석 여부를 표현하고 그것을 모임 생성자가 확인하여 이번 모임을 진행할지 취소할지 정하면 된다. 그러니 의견을 묻는 과정이 조금 더 손쉬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모르는 사람과의 모임'을 위해서 '모임' 어플을 사용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역시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라는 조건에서의 모임(만남)은 대부분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오프라인)에서도 친구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 나와 잘 맞는 친구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을 누구나 갖어본다. 그런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역시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모임' 어플에 생성된 모임들을 살펴보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온라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프라인) 모임이 마련되면 참석하여 같이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바로 '친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과정들이며, 서로 갖고 있는 공통 관심사에 대한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주말... 회사 일로 토요일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게 지나갔다. 남은 일요일 만큼은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토요일 오후 쯤 친한 친구와 동생들을 만날 준비(모임)을 했다.



  사실 '모임'어플을 설치하면서 친구들에게 이 어플을 추천한 적이 있다. 그래야 이런 어플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기서 살짝 아쉬운 것은 어차피 현재도 '어플'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추천하는 친구들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데... 위와 같이 일반 문자(MMS)형태로 안내되는데 링크를 제공하지 않아서 마켓에서 'moim'을 검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모임을 갖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렇게 주말을 이용해서 '얼굴도 볼 겸'이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모임을 갖는 경우 쉽게 약속 장소를 섭외하고 친구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것이 '모임'어플의 장점이다.

  오늘 모임은 토즈(TOZ) 건대점이다. 기본 2시간에 5천원이면 충분하다. 굳이 커피숍에서 비싼 커피를 주문하고 만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장소를 옮기는 것보다는 이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며 또 조용하다(주말이면 커피숍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흡사 시장통처럼 시끄럽고 정신없다는거...)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무슨 토즈에서 모여?'라고 이야기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의 경우는 서로 안부도 묻고 이야기도 나누는 경우가 있으니 토즈에서 모여서 꼭 공부나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식사를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특히, 토즈의 경우는 음료까지 제공되므로 편하고 조용한 만남을 갖기에는 딱이다. (참고로, 토즈는 1인 기준으로 2시간에 5천원이다. 그러니 커피숍과 큰 차이가 없다)


  모임을 참석하러 가는 길에도 이렇게 '모임이야기'를 통해서 사진과 텍스트로 자신의 상태를 남길 수 있다. 물론, 모임 이야기에는 이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의 '공통관심사'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다.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하는 '쿠폰'도 모임 어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해당 지점 100m 이내에서 10%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니... 토즈(TOZ)를 찾는 경우 입구에서 꼭 모임어플을 통해서 쿠폰을 다운받는 것이 좋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누구나 자신과 잘 맞는 친구를 항상 갖고 싶어 한다. 그런 욕구때문에 '소셜(Social)'이라는 분야(장르)가 계속 성장하는 것이다. 차가운 IT제품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런 '따뜻한 감성'을 불러올 수 있는 기회를 '모임'어플은 보다 쉽게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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