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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현대 사회에서 '전기'는 꼭 필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전기가 없다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사회가 마비되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생활의 거의 모든 것들이 전기를 통해서 작동하고, 회사 업무나 집안 일 역시 전기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이다.

  물론, '전기가 없었을 때에도 사람은 잘 살았는데 왠 호들갑?'이라고 반문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기'가 갖고 있는 편리함을 알지 못했을 때이며... 지금은 이미 전기의 편리함을 몸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전기가 없을 때의 아찔함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중요한 전기를 만드는 것을 우리는 '발전'이라고 하고, 화력과 원자력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많은 전기를 만들어서 생활에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발전으로는 '화력발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화력발전은 '무엇인가를 태워서 발생하는 열(불)'의 힘을 이용하는 만큼 소모적인 부분이 많다. 그러니 자원의 고갈이라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인 '원자력발전'은 어떨까?

  원자력 발전의 경우는 원자로의 핵에너지를 이용하여 만든 열을 가지고 발전을 하는 발전양식으로 다른 발전소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과 달리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역시 원자력 발전을 통해서 생산된 전력이 전체 전력 생산량의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원자력 발전은 중요하다.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원자력 발전가 이용하는 '핵에너지'는 우라늄 235를 농축시킨 농축 우라늄과 천연 우라늄을 분열시켜 열을 얻고 그 열로 증기를 만들어 터빈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핵'이나 '우라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왠지 모를 '공포'가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물론, 2중 3중으로 안전한 방식을 적용하여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낮은 상태이므로 안전한 발전의 방법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본 지진을 보면 원자력 발전에 대한 공포를 다시 한번 느낀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과 같은 '재앙'을 위해서 원자력 발전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안전성을 살펴보고 보안해야 하겠다. 일본 원전 사고가 있고 나서 정부에서는 국내 원전은 안전하다라는 보도를 연일 내보내고 있지만... 원전 안전법의 심의가 지연되는 등 제도적 대책은 부실한 상태이며, 우리나라 최고(最古, 가장 오래 된)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이나 2012년 폐쇄 예정인 월성 1호기의 수면연장 예상등에서 안전을 보장할만한 기술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금 해보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라고 하면 태양력, 풍력과 같은 '친환경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발전한 에너지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신에너지 :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3개 분야)
재생에너지 :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생물),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8개 분야)


  이런 신 재생 에너지에 대한 부분은 2004년을 '신재생에너지 원년'으로 선포 하고 꾸준히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2008년 녹생성장(Green Growth)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선포하면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총 115조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역시 11%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나 기술력은 관련 분야의 선진국과 비교할 때 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태양, 바람, 지열 등과 같이 사용해도 고갈되지 않는 자연에너지의 개발은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다. 우리나라 전체에 존재하는 자연 에너지의 총량 가운데 기기·시스템 효율 등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확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은 연간 약 17억5만TOE(석유환산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국내 1차 에너지 연간 공급량(2억4075만TOE· 2008년 기준)의 7배가 넘는 규모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수배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가 미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며, 적어도 자연 에너지 자원에 관해서는 우리나라도 '자원 부국(부자나라)'인 것이다.

  또,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지진'이라는 재앙과 함께 발생한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미래에는 꼭 필요한 에너지의 한 부분으로 그리고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 사용을 위한 발전의 문제로도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이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바른 고찰과 개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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