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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과 서양인은 딱 보면 알 수 있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지구인'이라는 커다란 공통점이 있지만 정확하게 구분되는 생김새를 갖고 있다. 그런 생김새의 차이때문인지 살아가는 환경도 다르고 갖고 다니는 물건도 다르다. 물론 명품이라고 부르는 서양의 물건들이 동양에서도 인기를 얻는게 사실이지만...동서양의 차이는 분명하다.

차량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자동차와 유럽자동차는 생김새가 달랐고 추구하는 것도 달랐었다. 하지만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인기제품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고 자동차도 그런 별종이 한두대는 꼭 있기 마련이다. 이중에서 오늘 소개할 '닛산의 피가로'는 일본 내수용 차량으로 소개되어 일본에서만 판매되었지만 중고차가 유럽으로 넘어가면서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예쁜 소형차이다.

피가로는 다양한 스타일로 소개되는 차량중 하나이다.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있지만 옵션이라 불리는 것 때문인지 하나같이 새롭고 다른 피가로와도 구분되어진다.

보통의 피가로는 2도어 차량이다. 피가로는 극히 제한적인 생산량때문에 로또에 당첨되는 것처럼 만나보기도 어려운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생산량이 8,000대였고 추가로 2,3차로 생산한 것은 고작 12,000대이니...

전 세계에 딱 2만대만의 피가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내용을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피가로 생산에 대한 자료]
1st Allotment      Feb.14       –    March 14      -    April 6             8,000
2nd Allotment     March 15   –    June 16        -     June 29          6,000
3rd Allotment      June 17     –    Aug. 31        -     Sept. 14          6,000

피가로의 가격은 '1,870,000엔'으로 약 10,000유로이다. 현재 한화로 생각하면 약 2,500만원(엔화대비) / 1,700만원(유로화대비) 이다.

2만대 밖에 생산되지 않은 피가로가 '4가지'색상으로 생산되어서 색상별로 더욱 구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2만대중 Emeraid Green, Pale Aqua, Lapis Grey는 6천대씩 생산되었고, Topaz Mist의 경우는 단 2천대만 생산되었다. 그러니 다른 세가지 색상의 피가로도 만나기 어렵겠지만 Lapis Grey는 정말 고가의 수제차량만큼 만나기 어렵다.

 
 
피가로의 엔진은 닛산의 4기통 MAIDET 터보차지 1.0L를 탑재하고 있으며 실내 디자인은 외부 디자인처럼 고전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스타일로...가죽시트, 에어컨, CDP, 오픈루프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자동차 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은 '쇼지 다카하시(Shoji Takahashi)'에 의해서 디자인 되었다.

피가로는 분명히 닛산이라는 일본 자동차회사에서 생산한 차량인데...이곳저곳을 보아도 유럽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보인다. 거기에 더 힘을 실어주는 우핸들차량이라는 점도 유럽에서 인정받기 쉬운 이유가 될 것이다. [관련 포스트 :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이유]

국내에서는 김희선과 이효리가 피가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쁘장하고 눈에 쏙들어오는 피가로를 보면 튀는 차임은 확실하다. 거기에 소형차에 포함되는 엔진으로 이제는 세금혜택까지~! 꽤 괜찮은 조건의 차이다. 그러나 구하기 어렵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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