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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아빠가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빠'가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에서 '여행 스케줄'을 세우는 것이다. 결혼 전부터 데이트 코스를 짜고 미리 맛집을 찾아서 예약해왔기 때문에 커다란 변화는 아니지만, 지난 주말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은 3대에 걸친 온가족이 함께한 여행이기 때문에 여행 코스(여행 스케줄)을 나름 꼼꼼히 세워야 했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검색하여 제주도 2박 3일 코스를 정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만장굴'이다. 천연기념물 제 98이며,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만장굴'인 만큼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다.



  만장굴은 제주도의 다른 유명 관광지보다 입장료(성인 1인당 2천원)도 저렴했고, 만장굴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운치있고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보낼 수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굴'의 모습은 뭔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제주도 관광 코스에 '만장굴'을 추가한 것이다.






  만장굴은 '천연동굴'로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동굴이다. 제주도의 경우 섬이라서 날씨 변화가 심한데, 우천시 추천 관광코스 중 하나가 '만장굴'이며, 굴이 갖고 있는 특성상 온도가 10~20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만장굴을 방문할 때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생각만 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관광지로 조성했다고 하지만, '굴' 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사진으로 촬영 자체가 어렵고, 촬영을 해도 현장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빠 체험단'으로 현재 사용중인 소니 A6000은 필자의 이런 생각을 180도 뒤집어 놓았다. 유모차를 휴대할 수 없어서 아기띠와 가방을 함께 휴대한 상태에서도 A6000(알파6000)의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는 외투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며 필요한 순간 빠르게 꺼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은 A6000으로 촬영한 만장굴의 사진을 대부분 흔들림없이 담아주었다.


  이런 말(설명)보다는 직접 만장굴의 모습(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만장굴 입구에서 계단 하나를 내려왔을 뿐인데, 온도차이가 확실히 느껴졌고, 어둡고 습한 느낌이 이제 '굴'로 향한다는 것은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여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려면 보통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하여 최대한 빛을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만장굴과 같은 유명 관광지라면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했을 때... 사진 촬영시 다른 관광객의 이동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조절한다고 해도 1초 이내의 짧은 순간이지만... 실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보면 관광객이 많을 때는 빠르게 찍고 이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만장굴 입구의 모습이다. 만장굴 속 관광객의 모습을 '툭툭' 찍었지만 위 사진처럼 흔들림없이 빠르게 촬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만장굴 속은 조명이 군데 군데에 설치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울퉁불퉁한 바닦 상태 때문에 천천히 구경할 수 밖에 없다. 1km 정도 되는 거리를 왕복으로 이동하는데 약 50~60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만장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데,  A6000의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은 정말 편리하게 느껴졌다.




  인터넷이나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만장굴의 사진을 A6000만 있으면 전문가처럼 흔들림없이 촬영이 가능했다. 용암동굴의 특성상 용암이 자연스럽게 굳어진 느낌을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다.





  천천히 이동하며 만장굴의 구석 구석을 구경하며 사진으로 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박쥐'였다. 30년을 넘게 살면서 살아있는 박쥐를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동물원이나 박물관처럼 시설물이 아닌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박쥐를 볼 것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다.





  만장굴 박쥐의 모습이다. 조명이 비추는 곳이라고 해도 동굴 속인데도 위 사진처럼 흔들림없이 정확하게 초점이 잡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건 역시 소니 알파6000의 AF 기능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제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이다.






  아이와 함께 했기 때문에 쌀쌀한 온도와 높은 습도로 만장굴의 끝까지 갈 수는 없었지만, 약 30분 정도의 만장굴은 필자에게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고, 값진 추억이 되었다. 특히, A6000으로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사진을 촬영함과 동시에 위 사진들처럼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역시 기분 좋은 결과물이었고, 다시 한번 소니 A6000의 기능에 놀라움을 느꼈다.






  어두운 곳은 물론이고, 만장굴 근처의 공원에서도 소니 A6000은 가족들의 환한 얼굴 표정을 정확하고 또렷하게 사진으로 남겨주었고, 언제나 활발하게 움직이는 우리 아이들의 사진도 흔들림없이 예쁘게 담아주는 매력적인 카메라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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