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메신져에서 나 삭제당한거야?!

MS와 경쟁이 되는 국내업체가 있을까?! 최근 Tmax에서 MS의 윈도우즈에 대한 대항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윈도우'를 발표했다. 그러나 MS의 그것과 경쟁이 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국내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중 MS와의 대결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메신져부분의 네이트온'이다. MSN이 선점하고 있었던 메신져부분에 뒤늦께 뛰어들었던 네이트온은 빠른 파일전송과 무료문자라는 장점을 가지고 점점 사용자를 늘려가더니 이제는 거의 MSN과 막상막하로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인터넷을 하는 사용자라면 '메신져계정'은 하나 이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메신져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이자 방법인 것이다. 그런 메신져중에서도 네이트온은 꽤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어서 친구나 직장동료등을 만날때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네이트온에서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차단/삭제'되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당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나를 차단/삭제하였지는지 알 수 없게 되고...계속 로그인이 되지 않는 계정을 보면서 그저 '많이 바쁜가보다'하는 생각을 할뿐이다.

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져에서 차단이란 '너랑은 절대 이야기 안해'이므로 차단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삭제는 꽤 많이 당하게 된다. 즉, 차단까지는 하고 싶지 않지만...네이트온 화면에 이름이 떠 있는거 자체가 필요없거나...내가 말을 시킬 일이 없는 경우 삭제를 하게 된다.

삭제를 당한 사용자는 자신이 삭제를 당했는지도 모르고...상대방에게 넉살(?)좋게 이야기를 걸수 있다. 상대방은 자신과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니 상대방을 삭제하였다면 상대방도 자신이 삭제를 당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신이 네이트온에서 '삭제'당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삭제당했는지 확인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만 기억하면 된다.


1. 네이트온을 실행하여 '설정 >> 환경설정' 또는 F11을 실행한다.

2. 아래그림과 같은 '환경설정'창에서 '프라이버시'부분을 클릭한다.

3. '허용된 친구 목록'이 네이트온에 등록된 친구들의 계정정보이다. 하나하나의 계정에서 우클릭을 눌러보면 바로 '차단'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 파란색 박스처럼 '삭제'가 비활성화 되어있다면 정상적인 관계이지만....'삭제'가 활성화되었다면 상대방이 나를 '삭제'했다는 것~! -_-+


친구가 삭제했는지를 알게되면 더 관계가 멀어지거나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옛말이 생각나는게 사실이다. 만약 이런것을 몰랐다면 스스로가 먼저 다가서서 이야기를 걸 수도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대화랭킹'서비스는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대화가 뜸한 사용자를 확인하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람의 궁금증은....나를 '삭제'한 친구가 있는지 궁금한게 사실이니까...참고로 알아두는 것도 좋을듯하다^^

[관련포스트 : 네이트온에 사다리게임을 추가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