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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uty of Leg lines

  각선미를 영어로 표현한 말이다. 주로 '여성의 다리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라는 각선미는 이제 여성의 '섹시함'을 나타내는 중요한 매력이다. 하지만 이것이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형적인 여성성을 가리키지는 않았던게 사실이다. 중세시대의 미술작품을 보면 여성의 성을 강조하는 부분은 '가슴'이다.

  풍만한 가슴과 살집이 있는 몸매가 여성의 상징처럼 표현되는게 옛날의 여성들의 매력이였다. 하지만 요즘처럼 '잘 먹는 세상'에서는 통통한 여성도 자기관리가 서툴다라는 말을 듣기 쉽상이고 그렇다고 현재까지도 인정받는 여성의 매력포인트인 '가슴'을 드러내기도 어려운게 사실이다. 물론 '가슴골'이라는 특수한 부분(?)때문에 화보나 사진등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렴해보이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여성의 아름다움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다리'였던 것이다. 다리에서 느껴지는 늘씬하고 쫙 빠졌다라는 평가가 바로 각선미에 대한 칭찬인 것이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여성의 다리는 노출할 수 없는 신체였다. 발목까지 덮는 롱스커트가 여성들의 복장이였던 시절에서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속에서 노동력을 위해서 여성들의 복장은 길이가 짧아졌다. 거기에 '샤넬'이라고 불리는 디자이너의 등장과 함께 짧아도 멋스럽고 예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점점 스커트의 길이는 짧아졌다.

  국내에도 윤복희라는 여성에 의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미니스커트'는 불과 1~2년 사이에 다시 돌아와 지금 이순간도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여성의 다수들이 다리를 훤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각선미는 이제 숨겨야 하는 매력이 아니라 보여주어야 하는 매력으로 변한 것이다.

  특히, 마린걸 스타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각선미 춤이라는 이름의 안무까지 소개하면서 올해 여름 각선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매끈한 다리 라인에서 느껴지는 각선미가 그녀들을 성숙하게 보여주므로 해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소녀시대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얻는 여배우들을 보면 하나같이 각선미를 내세우는 화보나 사진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예전에 '전형적인 섹시여배우'로 손꼽히던 김혜수가 '가슴'을 강조하였다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윤은혜, 전지현, 신민아등'은 모두 각선미를 통해서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각선미를 보여준다며 너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어서 보는 사람조차 민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올해 여름은 어느정도 '각선미'를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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