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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노트북이 10대 안팎이 되다 보니 '노트북 개봉기'로 놀란다는 생각을 잊은지 한참이다. 반대로 놀라움보다는 '귀찮음'이 더 많은데... 노트북은 구입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그 과정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검색 및 설치 과정을 반복하는 단순한 과정도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를 바꾸면 최소 3~4시간 정도의 개인 설정 과정에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게 되며, PC(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친구나 가족, 지인의 도움까지 필요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다양한 노트북을 구입해서 설정하는 것은 오로지 해당 제품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다양한 노트북을 구입하고 사용했지만... 대부분은 애플의 맥북 제품과 삼성의 센스(아티브) 제품이다. 소니 바이오와 IBM 씽크패드를 제외하면 맥북과 삼성 제품이 대부분이었고, 그 덕분에 '개봉기'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 필자에게 'LG 그램 15'의 개봉기가 낯설게 느껴진 이유는 역시 회사(제조사)가 다르니 제품 포장 및 기본 악세사리 구성 역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LG 그램 15 골드 컬러 i3 모델의 개봉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LG PC 그램 15의 패키지 모습이다. 15인치 모델을 탑재한 패키지 크기 치고는 상당히 컴팩트했다. 물론 LG PC그램 15가 '프리미엄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보다는 패키지의 구성 및 디자인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가장 최근에 개봉 했던 삼성 일반 노트북 제품의 패키지와 비교해도 확실히 가볍고 컴팩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비교 대상이 삼성 프리미엄 제품이어야 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을 6개월 내에 재구입하여 비교할 수 있는 확률보다는 3~5년전에 구입한 노트북을 대신하여 최신 노트북을 구입하는 상황이 더욱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으니 그런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어떤 제조사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도 LG PC그램 15를 구입하면 패키지 디자인 및 크기에 놀라움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무게'는 정말 가벼워서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보다 포장된 패키지 상태의 LG 그램 15가 더 가벼울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5 노트북


현존하는 15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980g 무게를 보여주고 있는 LG 그램 15의 대표적인 수식어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일 것이다.




패키지를 개봉하여 LG 그램 15의 모습이 보였다. 제품 구성은 애플 맥북과 유사했다. 위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긴 상자는 악세사리(충전기, 이더넷 커넥터)가 들어있는데, 그 부분만 없다면 전체젝인 느낌은 애플 맥북의 개봉 첫 느낌과 닮아있다.




LG 그램15 개봉기에서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LG 그램 15' 제품이 아닌 악세사리였다. 위사진에 보이는 악세사리 상자(박스)에 들어있는 것에가장 먼저 놀라움과 감탄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램 15의 충전기이다. 작다. 너무 작아서 놀랐다. 사진에는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북이나 삼성 노트북의 아답터보다 훨씬 작았다. LG 그램 15의 작은 충전기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주변을 찾아보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를 꺼냈다. 위 사진 좌측에 있는 것이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5v micro USB(5핀) 충전기이다. 노트북 충전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충전기의 크기가 거의 동일하며, 디자인까지 생각하면 휴대성은 LG 그램 15 충전기가 앞선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USB-C 타입의 이더넷 아댑터(커넥터)이다. 무선 환경이 아닌 유선 환경(이더넷 케이블, 랜선)에서 LG 그램 15의 USB-C 포트에 연결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악세사리이다. 참고로 LG 그램 15와 비교되는 맥북의 경우 해당 악세사리는 당연히(?) 별매이며 가격은 44,000원이다. [관련 링크]


LG 그램 15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들... 20~30대 소비자에게 해당 악세사리들이 갖는 의미는 절대적으로 LG 그램 15의 '장점'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설명서, 키스킨 그리고...






휴대시 활용 가능한 파우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에서 LG 그램 15의 패키지가 가볍고 컴팩트하다고 했는데, 위에 소개한 악세사리(기본 구성품)가 모두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가볍다'라고 이야기했으니... LG 그램 15의 무게(980g)는 정말 상상 그 이상의 무게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제 LG 그램 15를 만나볼 차례이다.




노트북을 감싸고 있는 비닐은 깔끔한 포장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제 '맥북'만 개봉시 감탄을 불러오는게 아니라 LG 그램 15와 같은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들도 개봉시 얻을 수 있는 감성 포인트가 많아졌다.




LG 그램 15 골드 모델의 모습이다. 15인치 노트북답게 크기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무게는 상당히 가볍다. '골드' 색상이라고 해서 누런 송아지를 떠올리거나 동네 형들의 필수품인 순금 목걸이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익숙한 샴페인 골드 색상에 가까운 가볍고 밝은 느낌의 골드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LG 그램 15의 외부는 메탈 소재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도장 처리를 했는데, 이 부분은 사용시 흠집(스크레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을 듯 하여 조심스럽긴 했다.




역시 노트북 디자인은 상판(덮개)를 열었을 때 보이는 키보드의 디자인과 컬러가 한 몫을 차지하는데... LG 그램 15 골드 모델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블랙 키보드와 매칭되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아쉽게도 백릿(Backlit, 흔히 키보드 백라이트라고 하는 것)이 포함되지 않아서 키보드가 조금은 심심해보일 수 있다. 뭐랄까 노트북 제품을 구입 후 사용시 불이 켜지는 것(덮개나 키보드 등)에 굉장히 의미를 두는 사용자들이 많으니 그런 부분은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다. 




놀라울 만큼 예쁜 생김새와 달리 키감은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키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누르는 손 맛은 아쉬움이 남지만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으니 따로 LG 그램 15 키보드에 익숙해질 필요는 없다.





없으면 아쉬운 '숫자 키패드' 역시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하면서 위 사진처럼 위치하고 있다. 




core i3 모델인 만큼 차후 성능관련 이야기도 해보려고 한다.




풀 사이즈 키보드의 컬러(색상)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던 백릿(backlit)과 터치패드의 위치는 아쉬움을 남긴다. 제품의 생김새(디자인)만 높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소비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베젤... 상당히 슬림하다. 15인치 화면(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인 크기가 14인치 노트북과 비교하는 이유 역시 슬림 베젤 때문이다.





좌우 측면 베젤의 슬림함은 상하단의 베젤로도 이어진다. 물론 측면보다는 상하단이 조금 두꺼운 베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느 노트북과 비교해도 확실히 '슬림베젤'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 그램 15는... '(화면은) 크고 (무게는) 가볍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한다. 크고 가볍다는 것은 그만큼 내구성에서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비슷한 이야기일 것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LG 그램 15는 상하판의 두께가 모두 슬림하다. 굉장히 얇기 때문에 가볍다. 이런 노트북과 2~3kg의 일반 노트북의 상판 내구성을 비교하자면... 견딜 수 있는 하중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물론 LG 그램 15는 이전 그램과 달리 '리튬' 및 '희토류' 금속을 추하여 강성을 높였으니 조금 더 강력한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말 할 수 있다.




1g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스티커 대신 레이저로 각인(인그레이빙)했다고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뒤태도 한번 구경해보자.





전제적인 LG 그램 15의 후면(하판) 디자인은 깔끔하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열었다 닫았다는 노트북 흰지 부분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원선을 꼽고...




전원을 켰다.


이렇게 LG PC 그램 15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LG 그램 15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후 다른 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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