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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PC 그램 15'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는 '가볍다'이며, 특장점은 '무게 980g'이다. LG전자의 'gram' 시리즈가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역시 '980 gram'이니까... 하지만 13인치 LG 그램(LG 그램 13)과 14인치 LG 그램(LG 그램 14)이 보여준 980g의 무게는 15인치 LG 그램(LG 그램 15)에서도 이어져 오면서 익숙함이 주는 식상함으로 인식될 수 있다.


실제 LG PC 그램 15를 사용하면서 '980g'보다 더 매력적인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바로 '15.6inch(39.6cm)'였다. 이번 글에서는 980g보다 15.6inch(39.6cm)에 주목한 LG 그램 15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980g으로 시작해서 980g으로 이어진 LG PC 그램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2013년에 출시한 'LG PC 그램 13'은 'LG 그램(LG gram)'이라는 브랜드(모델)를 소비자에게 기억시킨 가장 중요한 제품이자 시작점일 수 밖에 없다. 당시 넷북과 같은 휴대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성능은 일반 노트북과 같다는 것이 LG 그램 13의 포인트였다. 물론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은 '980g'인 무게였다.


2014년에 출시한 LG PC 그램 14 역시 980g 무게가 중심이었다. 13인치 모델이 980g 이었는데, 1인치 더 커진 LG 그램 14 역시 980g의 무게를 유지했다는건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충분한 매력 포인트였던 것이다.




하지만 2015년 LG 그램 15는 980g이 아닌 '15.6인치(inch)'에 주목해야 한다. 980g은 이제 더 이상 LG 그램 시리즈의 특장점이 아니라 기본이 된 것이다. 980g이기 때문에 그램(gram)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LG 그램 15는 15.6인치 대화면을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LG 그램이라는 선택지를 만들어 준 것이다. 


LG 그램 15는 980g이라서 구입하는 노트북(랩탑)이 아닌 15.6인치라서 구입하는 노트북이라는 것! 즉, '15.6인치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봤더니 980g이라는 가벼운 무게까지 제공하는 노트북이 바로 LG 그램 15였다'는 것이다.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준 보는 즐거움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LG 그램 15는 '15.6인치(39.6cm)'의 대화면이 주는 세련된 느낌을 패널 자체에서도 느껴졌다.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더 커다랗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초슬림 LCD, 슈퍼 슬림 베젤을 체택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굳이 화면을 켜지 않아도 LG 그램 15의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크고 시원한 영상을 제공할지 상상하게 만든다.




실제 전원을 켜 보면 광시야각의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일반 모니터와 달리 상하좌우 보는 위치에 따라 색상 왜곡이 거의 없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컬러로 표현된 화면에 놀라게 된다. 물론, 이런 화면을 위해서는 몇가지 알아둬야 하는 기본 설정이 있다.




가장 먼저 웹 브라우져를 실행하면 네이버나 다음의 기본 글꼴이 뭔가 어색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사용자 지정'에 있는 '텍스트, 앱 및 다른 항목의 크기를 변경합니다'라는 옵션에서 기본 설정이 '125%'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LG 그램 15가 Full HD(1920x1080) 해상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한 화면에 나타나는 정보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조금 더 가독성이 좋도록 글자 크기를 키웠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20~30대 사용자는 작은 글씨에 불편을 느끼지 않으니 이 설정을 100%로 변경한다면 조금 더 깔끔한 글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 뿌려지는 정보의 양 역시 상당히 많아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25% (권장, 기본설정)



100% (설정 변경)

위 캡쳐 화면은 125%(권장, 기본 설정)와 100% 일때 LG 그램 15의 네이버 실행(브라우져)모습이다.




디스플레이 사용자 지정 설정 외에도 LG 그램 15는 디스플레이의 블루 라이트(Blue Light) 파장을 감소시켜 글자가 많은 인터넷, 문서를 보거나 작성할 때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도록 '리더 모드'를 제공하고 활성화되어 있다. 덕분에 리더 모드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LG 그램 15의 화면을 보면 '붉은 색'이 감돌아서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처음에는 리더 모드를 활성화/비활성화 시켜가면서 디스플레이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



LG 그램 15의 상태표시줄 우측 하단에 위치한 '리더모드 아이콘'을 클릭하여 누구나 쉽게 설정을 변경하고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920x1080 해상도에 맞는 배경화면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WallpapersWide' 사이트에서 다양한 배경화면 중 자신에게 꼭 맞는 배경화면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정하면 된다. 



관련 글 : 컴퓨터 배경화면 다운로드는 여기! WallpapersWide.com




성능만큼 작업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커다란 화면


15.6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1920 x 1080 Full HD 해상도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멀티미디어(동영상) 콘텐츠에서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잠깐 살펴보았던 '웹 서핑'시 한 화면에 보여주는 검색 결과 역시 몇번의 마우스 스크롤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느냐는 작업 능력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 뿐만 아니라 문서 작성시에도 한 화면에 나타나는 문서의 크기나 글자의 수는 전체적인 문서 레이아웃은 물론이고 문서 작성이 작성자가 느끼는 편리함과도 연결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노트북들이 Wide형 비율(16:9)을 선호하면서 가로(폭)만 중요하게 생각하여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과 같이 우리가 평소 쉽게 접하는 종이 사이즈(A4 세로)를 화면에 나타내는데 3~4번 이상의 스크롤이 필요하다는 것은 문서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생성 작업에서는 굉장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LG 그램 15 역시 Wide형 비율인 16:9 화면 비율을 보여주지만 15.6인치와 Full HD 해상도로 이런 불편을 없앴다.




LG 그램 15의 '980g'은 휴대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며, 'LG 그램'이라는 이름을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특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15.6인치는 LG 그램 15만의 특장점인 동시에 노트북을 켜고 작업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가장 사용자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980g에 집중해서 LG 그램 15를 바라보는 것보다 15.6인치라고 하는 대화면에 집중해 본다면 LG 그램 15는 다른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15.6인치 노트북 가운데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관련 글 : 만족스러운 LG 그램 15의 5가지 모습


* 이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저작권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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