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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10 출시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LG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 소식을 전해들었으니 바로 'LG CLASS(엘지 클래스)'였다. LG 클래스(LG CLASS)관련 글은 이미 지난 글('LG CLASS 개봉기 및 디자인 구경하기')에서 소개했었다.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제품이 '보급형 스마트폰'이었고, 특히 LG CLASS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특별한 개성 없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출시될 LG V10에 대한 관심마저 조금은 사라졌던 것이 사실이다.


LG 스마트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G 시리즈'였던 것을 생각하면 LG V10이라는 이름은 왠지 익숙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V10에 대한 출시 소식이 전해지고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출시된 스마트폰이었기에 급하게 내놓은 스마트폰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신제품 출시 발표가 있던 10월 1일... 직접 만난 LG V10은 당시까지 유출되었던 다양한 정보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능과 괜찮은 디자인으로 무장되어 출시했고,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제품 출시회에서 만난 LG V10은 1~2시간의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실제 LG V!0의 모습이 더욱 궁금했고, LG V10 개봉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개의 글을 통해서 LG V10을 소개했었다. 이번 글은 LG V!0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장점 가운데... 이것만큼은 꼭 알아둬야 하는 LG V10의 특장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목에 '숨겨진 장점'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LG V10이 기존의 LG 스마트폰과 다른 모습과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글을 통해서 LG V10의 특장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LG V!0 홈페이지




32bit Hi-Fi로 원음에 다가서다!

관련 글 : 듣는 즐거움을 주다! LG V10 Hi-Fi DAC


LG V!0의 특장점 중 가장 매력적인 특장점은 바로 '32bit Hi-Fi DAC'이다. LG V!0에 이어폰과 스피커 등 외부 음향 기기를 연결 하면 설정 화면에서 Hi-Fi DAC 기능을 ON/OFF 할 수 있다. LG V10에는 전문 오디오 칩셋과 헤드폰 앰프가 탑재되어 업샘플링(Up-Sampling)을 통해서 다양한 음원을 품부한 Hi-Fi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스마트폰에서 아쉬웠던 고급 헤드폰(이어폰)의 출력도 지원하는 만큼 차별화된 사운드 매력을 LG V10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다. 




LG V10을 '사운드(소리)' 때문에 구입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LG V10의 사운드 관련은 자신을 막귀라고 부르는 사람도 설정 화면에 있는 '32bit Hi-Fi DAC' 기능을 켜고 꺼보면 누구나 쉽게 LG V10 사운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미 다양한 커뮤니티와 인터넷을 통해서 LG V10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32bit Hi-Fi DAC관련 부분이 이슈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 LG 스마트폰 카메라의 매력은 여전하다!

관련 글 : LG V10의 전문가 모드는 쉬운게 매력!


LG V10은 물론이고, LG G4를 비롯한 G시리즈가 대중에게 사랑받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이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 LG 스마트폰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LG G4에서는 사진 촬영시 '전문가 모드'를 도입하여 ISO, 셔터 스피드 등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여 DSLR과 같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LG V!0은 여기에 또 하나의 전문가 모드를 추가했는데... 바로 '비디오 전문가 모드(동영상 전문가 모드)'이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밸런스, ISO, 노출, 줌 컨트롤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21:9 시네마 비율로 촬영도 가능하고, 24 프레임 촬영으로 감성적인 느낌의 영상도 담을 수 있다.





거기에 추가로 세개의 Mic(마이크)를 통해서 지향성 레코팅을 통해 중요한 사운드에 집중하고 녹음할 사운드의 볼륨까지 조절할 수 있다. 100만원 내외의 비디오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기능과 흡사한 기능을 LG V10이라는 스마트폰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LG G4의 '전문가 모드'도 DSLR과 비슷하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LG G4의 전문가 모드가 DSLR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LG G4의 화면을 통해서 직접 변경하는 설정의 결과물을 미리 확인하고 사진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DSLR의 메뉴얼 모드를 어렵게 생각했던 분들도 LG G4의 전문가 모드는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이런 조작의 편리함은 LG V10의 비디오 전문가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전문가 모드'라고 하지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셀카 매니아라면 LG V10의 듀얼 카메라


개인적으로 셀카(셀피) 촬영을 많이 하지 않으니 LG V10의 듀얼 카메라가 그렇게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반대로 듀얼 카메라는 전면이 아닌 후면에 넣어주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하지만 주변에 젋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특히, 여성들은 '셀카'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LG V10의 기능에 주목한다.




LG V10의 듀얼 카메라는 와이드(광각)와 노말(일반) 렌즈를 통해서 촬영시 사진에 담기는 각도다 120도와 80도로 된다. 즉, 쉽게 말해서 일반 카메라가 80도라고 할 때, LG V10의 셀카는 광각의 와이드 카메라를 이용하여 120도까지 촬영하기 때문에 한번에 보다 더 많은 피사체를 셀카에 담을 수 있다.


각도가 넓다는 것은 피사체를 보다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는 의미로... 우리가 셀카 촬영시 '셀카봉'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다 많은 사람을 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LG V10의 듀얼 카메라가 좋은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켜진 듯 꺼져 있는 세컨드 스크린

관련 글 :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 장단점 살펴보기


세컨드 스크린... LG V10에 새롭게 추가된 지금까지 어느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세컨드 스크린'이다. 물론 화면이 켜져 있을 때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능 활용에 있어서 '세컨드 스크린'은 확실히 없는 것보다 편리하다.


거기에 추가로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에 사용되는 배터리 소모는 거의 미약하다고 하니... 사용자 입장에서 배터리 걱정없이 추가 화면(세컨드 스크린)을 이용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장점'일 것이다.




LG V10을 직접 사용해보면 '세컨드 스크린'의 장점은 스마트폰 전면에 쓰여 있는 '서명'을 볼 때 느끼는 뭔가 뿌듯함이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입할 때 '인그레이빙(서명?)'을 통해서 '내 물건'임을 적어 두는 경우가 있다. 이름이나 이니셜 또는 나를 상징하는 단어를 통해 이 물건에 나의 이미지를 투영시킨다고 할까? 아무튼 이런 느낌을 LG V!0의 '세컨드 스크린 : 서명' 기능이 가능하게 해둔다. 물론 작은 화면에 나타나는 서명은 한정적이지만, 글자수만 잘 맞춘다면 생각보다 매력적인 기능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디자인

관련 글 : LG V10,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매력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서 내구성은 좋지만 무겁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자가 가졌던 생각은 '둔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었다. 거기에 추가로 '실리콘'이라는 소재 역시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든 소재였고, 실리콘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생각할 때 '플래그십'에는 그렇게 어울리는 고상하고 세련된 느낌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LG V10의 개봉기와 사용기를 통해서 느낀 LG V10의 디자인은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어느 제품이나 그렇듯이 LG V10 역시 디자인에서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LG V10의 디자인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면서 걱정했던 무게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한 수준이었고, 듀라 스킨이라고 불리는 소재도 생각보다 기존 스마트폰 배터리 커버(백커버)의 느낌과 다르지 않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LG V10에 사용된 전면 유리(글래스)의 경우 이중 강화 글래스를 사용해서 듀라가드, 듀라스킨과 함께 LG V10의 내구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LG V10은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대 이상'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도리어 기대하지 않으면 만족도가 높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랬을까? LG V10에 대한 필자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다. 얼마나 기대를 하지 않았길래 '기대 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래도 LG V10은 출시 전부터 'LG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었던 만큼 일정 수준의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LG V10은 출시 시점에서 유출된 정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출시 발효회에서 보았던 짧은 모습보다 실제 LG V10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모습이 더 만족감을 주었다. 즉 사용하면 할수록 생각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린 이유이며 LG G4보다 나은 모습은 향후 LG 스마트폰이 G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V시리즈가 더 고급 브랜드(모델, 라인업)으로 알려지지 않을까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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