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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시작되면서 LG 전자는 자사 플래그쉽 모델인 'LG G5'를 비롯하여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 글에서 소개할 'LG 스타일러스2(LG Stylus 2)'이다. 펜 입력 방식을 지원하는 패블릿 제품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만큼 펜 기능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LG 스타일러스2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펜'을 이용하여 입력 가능한 스마트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를 비롯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LG 스타일러스 2는 갤럭시 노트5에 가려진 제품일까? 펜 기능만 놓고 비교하면 LG 스타일러스 2가 최근에 출시했지만 사용자 만족도에서는 갤럭시 노트5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기능만큼 중요한 부분이 있으니 바로 '가격'이다.
이 글을 작성한 시점(2016년 4월 기준)에 SK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에 판매 중인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4 S-LTE 그리고 LG 스타일러스 2의 가격이다. 최대 지원금을 받는 상태에서 비교해봐도 절반 이하의 가격에 LG 스타일러스 2를 구입할 수 있다. 실제 LG 스타일러스 2는 노트5 대비 1/5 이하로 저렴하고, 노트4 대비 1/4 정도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것이다.
가격이 이렇게 저렴하기 때문에 LG 스타일러스 2는 펜 입력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약 1주일 정도 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받은 만큼 전체적인 성능 평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최고 사양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의 경우 기능 테스트에 있어서 단순히 수치(벤치마크)만으로 소개를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고 다양한 앱을 설치 후 실제 체험 느낌을 공유하기에도 짧은 기간이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LG 스타일러스 2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사진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LG 스타일러스 2 디자인을 사진으로 구경해 보자!
LG 스타일러스 2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점과 장점이 잘 섞여 있는 보급형 단말기라는 생각이 든다. 쉽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은 화면이 크고 가볍다는 점이며, 단점은 사용하는 소재 자체가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이 강하며 고급스러운 기능은 제외하여 주요 특장점을 어필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LG 스타일러스 2는 보급형 스마트폰 중 '펜 입력'을 필요로 하는 중장년층 사용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실제 필자의 부모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지만 선호하는 스마트폰 모델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이다. 이유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 사용시 펜을 이용한 손글씨 입력이 쿼티 키보드 입력보다 편리하다는 이유이다.
필자의 부모님처럼 카톡으로 자녀와 소통하고 싶지만 스마트폰 터치 입력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LG 스타일러스 2는 효도폰(효도스마트폰)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