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만약, 지금 이 순간 '당신은 꿈을 꿉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무엇이라고 할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대답도 가지각색일 것일 것이다.

"매일 밤 꿈을 꾸죠! 그런데 요즘은 피곤한지 꿈을 안꾸네요 (센스있는 스타일)"
"잘 때 꾸는 꿈이요? 아니면 이루고 싶은 꿈이요? (정확한 질문을 파악하는 스타일)"
"제 꿈은 성공하고 싶은 거예요! (너무 커다란 꿈만 꾸는 스타일)"
"제 올 해 계획은 입사예요. 올해는 입사를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자세한 꿈을 갖은 스타일)
"음... (꿈이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못하는 스타일)

  그 외에도 다양한 대답들이 쏟아질 것이다. 질문은 하나인데 대답이 많다고 그것들이 틀린 대답이라고 할 수 없다. 꿈은 그만큼 사람들마다 다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에서 이야기하는 '꿈'이 '잠을 잘 때 꾸는 꿈'이든 '이루고 싶은 꿈'이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보다 세분화되어있고 정확해야 한다. 그것이 이루어지든 아니면 이루지 못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실천(행동)'하느냐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당찬 아가씨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럼 이제 '김수영'의 무한도전을 구경해보자!



  필자가 '김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TV에서 였다. 얼마전이다. TV CF에서 '골든벨'을 울린 여학생의 이야기가 나왔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골든벨을 울렸던 소녀 '김수영'의 이야기

  사실, 챙피한 이야기지만... 이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다. "실업계 고등학교라고? 그래도 서울에 있는 유명한 실업계 고등학교겠지~ 인문계 같은 실업계있잖아! 쫌 놀다가 공부해서 유명 대학을 갔을 거고, 집도 좀 살겠지~" 그런 생각을 갖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녀의 프로필은 "여수정보과학교"라는 들어보지 못한 지방 실업계 고등학교였고, 집도 없이 여수 마을회관에서 살았다고 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였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녀를 오해했다는 마음에 한번도 보지 못했던 그녀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얼마 후 우연하게 'KEEP WALKING FUND'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았다. '멈추지않는 진보정신'을 뜻하는 200년 역사를 지닌 조니워커의 '킵워킹(KEEP WALKING)정신'을 모토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응원하는 캠페인이였다.


  그녀를 거기서 본 것은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물론 그녀에 대한 CF를 그냥 넘겼다는 우연도 필연도 아닌 그냥 지나치는 순간이였겠지만...


 사실, '김수영'이라는 이름은 이미 유명세를 얻은 상태이다. 어려운 취직란에도 '해외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녀는 이미 유명인이다. 그녀의 블로그 '쾌락주의자 유목민의 지구이야기'에 올린 해외 취업 성공기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것이다. 

  그녀의 현재 모습만을 놓고 'KEEP WALKING FUND'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필자가 했던 오해를 하게 되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 김수영 그녀는 '골든벨' 하나의 성공을 가지고 행운을 얻은 '더럽게 운이 좋은 여자'가 아니다. 그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이겨냈고 그녀의 밝은 모습은 그런 시련들도 바꿀 수 없는 그녀의 매력이 된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웃고 행복해 한다고 그녀에게 '운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중학교 자퇴, 가출, 가난한 집안 살림, 수많은 아르바이트, 암진단, 행복에 대한 배고픔 ...


  정말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녀에게는 드라마같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내놓라 하는 직장에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니 얼마나 '노력'을 했고, 스스로 그 노력을 지키려고 다시 노력을 했는지 느껴진다. 그녀를 단 한번도 만나보지 않았지만...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녀가 'KEEP WALKING FUND(이하, KWF)'에서 갖는 꿈은 지구 위에서 만나는 꿈들을 찍고 만나고 이루는 것을 그녀는 꿈꾸는 것이다. 그녀가 스스로와의 약속으로 만든 73가지 꿈은 이미 5년만에 35가지 현실로 이루어졌다. 특히, 2011년은 런던에서 서울까지 육로로 여행하며 사람들의 꿈을 영상과 사진, 글을 통해 나누는 것이다. 이것이 KWF에서 응원하는 그녀의 꿈이다!



  그녀가 갖고 있는 73가지의 꿈이 다소 많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갖고 있는 73개의 꿈 리스트는 그녀가 죽음을 앞에 두고 있었던 순간에 하고싶은 일들을 적은 것이므로 진실된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는 KWF가 아니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고 실천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5년만에 35가지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73가지라는 꿈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지금도 새로운 꿈을 꾸며, 지금 목표한 꿈을 수정하고 있다. 그녀는 꿈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살아가는 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녀를 보면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힘'을 얻는다. 그것이 그녀를 응원하는 이유이다!


  그녀는 지금도 바쁘다! 그녀를 위해서 그리고 그녀를 보고 꿈을 꾸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킵워킹펀드로 꿈을 이룰 수 있는 2011년이 될 수 있도록 그녀를 응원해본다!

  지금 그녀의 꿈을 위해서 '응원'의 투표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아향 Q.] 안녕하세요. 서면이지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우선,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사람은 10, 20,...100과 같이 딱 끊어지는 숫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수영님은 이루고 싶은 꿈이 73가지라고 하는데...
                 80개나 100개로 채울 생각은 안하셨는지요?
 
[김수영 A.] 아무생각없이 쓰다보니 73가지가 되었어요,
                 숫자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꿈을 만들거나 줄일수는 없으니까요 ^^
                 지난달에 꿈을 정리했는데 10개가 늘어서 83가지가 되었더라구요.
                 그건 곧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
   [블로그 구경가기]
 


[세아향 Q.] 73가지라는 꿈때문인지 다른 KWF 참가자들과 다르게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왠지 꿈이 많아보인다고 할까요?
                 한 개의 꿈을 꾸는 것과 수십개의 꿈을 꾸는 것은 응원하는 사람에게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꿈이 많으신지 궁금합니다. 
 
[김수영 A.] 왜 이렇게 꿈이 많냐... ^^
                 물론 세상에는 한가지에 인생을 거는 사람도 있지만
                 한가지만 가지고 행복해질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직업적으로 성공해도 건강과 가족이 없다면 공허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케익을 만든다고 치면 우유, 밀가루 등이 주된 재료가 되겠지만
                 그 위에 반짝이는 스프링클이나 신선한 과일 등등이 있음으로 인해서 다른 평범한
                 빵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
                 물론 스프링클 하나 없다고 케익이 맛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그로 인해 더욱 빛날 수 있으니까요. 

                 저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는 건강, 행복,성공, 그런 꿈들도 있지만
                 한번 뿐인 인생을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생각한거죠.


 
[세아향 Q.] 김수영님의 이력을 조금만 알아도 '굉장히 운이 좋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더 김수영님에 대해서 알면 '운이 아니라 노력'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갖는 사람들의 편견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시고,
                 본인이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수영 A.]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쓰고 나서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이 놀라셨어요.
                 네가 이렇게 살아왔는 줄 몰랐다고...
                 심지어 친한 대학 시절 친구들조차 제 10대 이야기를 몰랐으니까...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거지만
                 삶이 마라톤이라면 어떤 사람들은 제가 진흙탕에서 헤매는 것만 보았고
                 어떤 사람들은 잔디밭에서 뛰는 것만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쟤는 평생 저 모양 저 꼴로 살겠지'
                 또는 '저 사람은 명문대 출신에 성공한 사람이니까' 하는 편견이 있어요. 

                 그래도 책을 쓰고 나서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기만 한걸요.
                 물론 가끔은 저에 대한 환상을 갖는 분들도 있고 제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라
                 세상 모든 일이 쉬울거라는 편견도 있습니다 ^^;;
 


[세아향 Q.] 지금도 김수영님 스스로가 꿈을 향해서 도전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굳이 KWF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수영 A.] 수많은 꿈을 아우르는 한가지 꿈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제가 죽으면 묘비에  "she inspired the world'라는 말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테레사 수녀처럼 가난이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러기엔 개인적인 행복을 포기할수 없을정도로 제가 이기적이더라구요. 

                 그러다 안젤리나 졸리를 롤 모델로 삼게 됐어요, 
                 그녀는 아름답고 행복하고 성공한 배우이면서 동시에 아이를 입양하고
                 UNHCR 홍보대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죠.
                 그녀의 말 한마디가 훨씬 더 많은 후원금을 모을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요. 
                 그걸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 개인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자고. 
                 전세계에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solution을 제공할 순 없지만...
                 나는 그걸 끌어낼수 있는 inspiration이 되겠다고!
 
                 그런데 제가 자란 주변 환경도 그렇고 여행하면서 만난
                 제 3세계 사람들도 그렇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일수록 다들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해서 꿈을 사치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반면 제 책을 읽고 이메일을 주신 독자님들 중 상당수는
                 너무 편하게 자라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전세계 곳곳에 흩어진 꿈을 하나로 잇는 파노라마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번에는 런던-서울을 육로로 여행하면서 매일 한명씩 꿈을 물을 거에요.
                 그 중에는 델리의 고아 거지, 방콕의 창녀,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 
                 난민촌에서 살아가는 사람, 선착장의 알콜중독자들부터 
                 이미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을테고, '미쳤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하고 꿈을 향해 떠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짧게는 1시간에서부터 길게는 몇일, 몇주씩 그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꿈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그리고 10년 후 그들을 다시 찾아가서 
                 그 꿈을 이뤘는지를 확인하고 그간의 얘기를 들어보려구요.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일부러 코칭 트레이닝까지 받았습니다 ^^
 
                 그런데 이 과정을 그냥 저 혼자 경험하기엔 너무 아까울것 같더라구요.
                 물론 블로그로 업데이트도 하고 책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할수도 있겠지만
                 가장 강력한 건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가장 영감을 주고 싶은, 15년 전 저같은 사람들은, 
                 책이나 블로그를 접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산간오지라도 티비는 보잖아요,

                 저는 이걸 다큐로 만들어서 30+여개국에 방영하고 싶어요,
                 사실 다큐를 만든다고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저 역시 1년 가까이 카메라 앞에 서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함으로써
                 수 백만명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국내 방송 채널과 얘기를 했는데 다들 협찬얘기를 하더라구요,
                 특히 이런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는 더더욱... 
                 그래서 킵워킹 펀드를 지원하게 되었어요. 

                 최근엔 BBC 관계자와 얘기를 나눴는데 큰 관심을 보이시더라구요.
                 그의 조언을 바탕으로 독립영화 제작자를 찾아서 여행중에도 계속 유튜브를 통해
                 계속해서 사람들과 영감을 나누고 나중에 다양한 국가의 채널에 방영을 하고 싶어요.
                 또 그걸 바탕으로 사진전도 할 생각이구요. 
 


[세아향 Q.] 본인의 이름에는 항상 '골든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거 같은데~
                 골든벨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김수영 A.] 늘 고마운 마음이죠!
                 그로 인해 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하지만 나이가 30인데 '골든벨 소녀'는 좀 민망하기도 해요. 
                 앞으로 저의 행보가 저의 또 다른 수식어를 만들겠지요.
 


 
[세아향 Q.] '꿈'은 역시 20~30대에 가장 많이 꾼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꾸는 다른 분들께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김수영 A.] 우선  현재를 기준으로 꿈을 가질 것이 아니라 아무런 제한도 두지 않고 
                 자유롭게 꿈을 상상한 후에 현실을 꿈에 맞춰간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이겠지요.
                 꿈이 있다면 먼 미래로 미뤄두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세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잖아요.


 
[세아향 Q.] 개인적으로 꿈을 꾼다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할 수 있는 목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개인에게 여유보다는 목적의식을 주는 것인데...

                 이런 경우 어느 한 순간 '바쁘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고 
                 더 많은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꿈을 많이 꿀수록 그것을 이루는 행복만큼
                 이루지 못하는 실패감과 아픔을 느끼게 되니까요~
                 이렇게 실패할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수영 A.] 전 오히려 꿈이 많아서 더 행복한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가지에만 올인했는데 그게 안되면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지만
                 여러 꿈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한가지가 안된다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다른 꿈을 이루고 난 후에 또 시도해보는... 

                 예전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꿈이 시간이 흐르면 가능해지기도 하거든요. 
                 중요한건 한번 실패했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나아가는 것 아닐까요?


 

[덧글] 킵워킹 드림갤러리에서 만나요!
꿈을 꾸는 여자 김수영님을 비롯해 카레이서, 뮤지컬 창작자, 양치기등 다양한 꿈을 꿔 온 10명의 꿈이 전시되는 곳이 바로 '킵워킹 드림갤러리'입니다. 장소는 동덕아트갤러리이며 관람은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