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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프모임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무브(Playstation Move)'에 참석해서 만나뵙게 된 블로거 '까날'님의 '일본에 먹으러 가자(이글루스)'를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찾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사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괜찮은 블로그'를 소개하려던 게 포스팅의 목적이였으니 우선, '일본에 먹으러 가자'라는 블로그부터 잠깐 살펴보자!

 
블로그 '일본에 먹으러 가자!'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즉, 블로그에 소개되는 양질의 정보들이 '도서'로 발간되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개된 정보들이 '알차다'라는 것이므로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를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될 정이다.

  특히, 어제 오프모임에서 뵈었던 '까날'님의 모습을 보면 왜 '맛집블로거'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맛있는 것을 보고 젓가락보다 '사진기'를 먼저 챙기는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맛집 리뷰어(블로거)'가 갖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 (참고로, 필자도 맛집 리뷰를 하긴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젓가락이 먼저 가서 포스팅을 못한 적이 정말 많다. 이건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것이다. 얼마나 힘든일인지...)

  까날님의 '일본에 먹으러 가자!'는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생활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갖고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심심할 때 그리고 일본이 궁금할 때 ... '일본에 먹으러가자!'가 딱이다!


  사실, 이렇게 블로그를 '홍보'까지 하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까날님이 최근에 적은 재미있는 포스트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려는 것 때문이다. '대용량의 차이'라는 포스트인데... 우리가 자주 먹는 카레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의 어머니가 알려주셨던 것이 생각나서 간단하게 포스팅하니 '카레를 보다 저렴하게 먹고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까날님의 포스트 : 대용량의 차이]

  카레 한 봉지의 가격은 크기(용량)에 따라서 다르다. 우리가 즐겨 먹는 한국 카레계의 스탠다드 '오뚜기 카레 5인분' 한봉지의 크기는 100g이며, 가격은 약 1650원이다. 즉, 10g당 165원이 되는 것이다. '오뚜기 카레 50인분' 한봉지의 크기는 1kg이며, 가격은 3760원이다. 즉, 10g당 37.6원이 된다.

  분명히 같은 회사의 제품인데 가격차이는 약 1/4(75% 절약)이다. 20kg짜리 대용량을 구입하면 10g당 25원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니 100g짜리로 생각하면 1/6의 가격이다...

  (포스팅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위 제목을 클릭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실, 오뚜기 그리고 카레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커다란 용량'에 대한 부담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크기만 구입하는게 우리들의 모습이다. 필자 역시 당연히 5인분(100g)짜리만 2~3개 구입했을 뿐, 1kg 이상의 카레는 생각도 안했다.

  그런데 어느날 집에서 1kg짜리 카레를 보았다. 그리고 '저렇게나 우리가 카레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머니께 여쭤봤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이랬다.

"보통 반찬으로 카레 만들 때 100g짜리 1~2개로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1kg짜리가 훨씬 싸더라고~ 그래서 1kg짜리 사면서 국수도 같이 샀는데... 그날 국수 사니까.. 락앤락(밀폐용기)를 주더라! 그래서 국수는 그날 다 먹고 카레가 남아서 락앤락(밀폐용기)에 넣어두었는데... 습기도 안차고 100g짜리로 구입할 때랑 똑같더라고... 그래서 싸고 좋아서 1kg짜리로 사는데... 보통 2~3달에 한번씩 사면 되니까 편하고 좋더라고"


  락앤락과 같은 '밀폐용기' 광고를 보면 국수부터 다양한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보던 내용을 '카레'에 응용해서 1/4가격에 구입하는 '어머니의 센스'에 놀랐다.

  1/4이라고 해도 큰 돈은 아니지만... 이런게 바로 삶의 노하우가 아닐까. '까날'님의 '대용량 이야기'를 보면서 필자의 어머니가 같이 생각나서 포스팅을 해본다. 혹시, 분말 카레를 구입해서 '카레'를 드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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