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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주력 상품은 아이팟 제품군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PC와 노트북 역시 소수 매니아층과 함께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중이지만 고가정책(PC/노트북 : 150~300만원대 제품)으로 아이팟 제품군에 비하면 아직이다. 아이팟 제품군이
란 주로 MP3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로 아이팟 나노, 셔플, 터치 등을 말한다
. 이중에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팟 터치를 고르는 방법을 살짝 살펴보려고 한다.

  아이팟 터치(IPOD Touch)는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된다. 물론 현재도 판매점에서는 1세대(1G)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2세대(2G)제품이 주로 판매되니 1/2세대의 구분도 필요하다. 간단히 2세대에서 변화된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은 정책상 2세대 제품이 나오면 1세대 제품의 판매를 접지만(?), 간혹 일반 매장에서는 구형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필요)


위와 같이 아이팟 터치 1,2세대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보았다면 2세대의 장점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구입 역시 2세대가 좋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면 2세대 제품군 중에서 용량별로 8, 16, 32GB 중 어떤게 나에게 적합한지 살펴보자.

나에게 맞는 아이팟터치의 용량을 알아보려면 우선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가능한 것들을 미리 알아야 한다.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가능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동영상재생, 사진보기, 음악감상, 인터넷, 게임, 개인관리 프로그램등. 그러면 이렇게 지원되는 기능을 조금 더 살펴보자.

동영상 재생
  아이팟 터치에서는 동영상을 지원한다. 우선 아이팟 터치는 다른 어떤 PMP 제품군과 비교하여도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물론 동영상 재생에 필요한 파일은 변환이 필요하다. (일반 avi는 지원되지 않음) 요즘 휴대용 장비의 대부분이 자신에
게 맞는 화면비율로 파일변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일반적인 내용이다. 약 700MB 파일을 유마일(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환시 약 300MB정도로 약 1/2~1/3정도의 사이즈로 변환된다. (물론 압축이라는 기능보다 화면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사이즈가 축소되는 현상임)

사진보기
8.9cm (대각선)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함께 중력센서를 이용 좌/우 회전시 세로/가로 보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사진보기에는 적합하다. 거기에 멀티터치(손가락 두개를 이용해서 사진을 확대/축소하여 확인할 수 있는 기능)기능까지 있어서 사진보기 기능은 색다르고 멋진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사진파일은 디카, 스캔시 정해지지만 일반적으로 1장에 1MB 정도이다.

음악감상
MP3 플레이어가 바로 아이팟터치의 주된 기능 중 하나이므로 앨범사진, Genius(자신이 많이 들은 곡에 대한 선곡기능)등의 기능으로 보다 편리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MP3파일 크기 역시 파일 생성시 정해지지만 일반적으로 1곡당 5~10MB로 최신가요 100곡 수록시 보통 700~800MB 정도이다.

인터넷
사파리(Safari : 애플에서 만든 인터넷 브라우져)를 이용하여 인터넷이 가능하지만 ActiveX 의 문제로 국내 정서에 맞는 인터넷 사용은 어렵다. (인터넷 뱅킹, 광고등이 제한됨)

게임/프로그램
게임과 프로그램을 아이팟터치에서는 어플(Application, App)라고 부른다. 게임과 프로그램마다 일정한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것일수록 사이즈도 크고 가격도 높다. (일반적으로 사이즈는 1~10MB, 가격은 $ 0.99 ~ $5 정도이며 가끔 100MB이상의 사이즈와 $10 이상 가격도 있다.) 무료(free) 어플 역시 유용한 기능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위와 같이 기능과 대략적인 사이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는 아이팟 터치에서 판매되는 제품군별 사용자를 알아보자. 과연 나에게는 어떤 제품이 딱인지 이제 선택할 일만 남은 것이다.

아이팟 터치 8GB : 28만원 정도
강의(20강) 3GB + 동영상(2~3편) 2GB + 음악(100여곡) 1GB + 사진(50~100여장) 0.5GB + 어플
[추천 대상] 아이팟 터치 구입 의사가 강하지만 가격적인 면이 문제인 분, 설정(세팅)후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 분(업데이트 주기 : 1주정도), 음악/사진등 작은 사이즈의 파일에 대한 변화가 많은 분
>> 8GB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20만원대에 아이팟 터치의 모든 기능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밧데리/화면크기/제품기능등 아이팟 터치의 모든 것이 사용 가능하다. (국내 제품과는 다르게 제품군마다 기능적 차이는 없음) 동영상등의 큰 사이즈 파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변경 주기가 잦아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1주일에 한번씩 변경해주고 하루 1~2시간 사용한다면 아무 문제 없다.


아이팟 터치 16GB : 36만원 정도
강의(40강) 6GB + 동영상 (10여편) 5GB + 음악(2~300곡) 2GB + 사진 0.5GB + 어플
[추천대상] 동영상/음악/어플등 다양한 사용이 필요한 분, 2~3주에 한번씩 업데이트하는 분
>> 16GB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용량이다. 아이팟 터치가 외부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저장 공간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8GB가 제한적인 것에 비하면 16GB 정도면 충분한 저장 공간이 지원된다.


아이팟 터치 32GB : 48만원 정도
[추천대상] 보관/저장하고 삭제하기 싫은 분, 무엇이든 최고를 원하는 분, 저장공간에 대해서 생각하기 싫은 분
>> 32GB의 경우는 어떤 동영상/음악/어플을 넣어도 넉넉하다. 그렇기 때문에 삭제라는 개념이 필요없다고 볼 수 있다. 업데이트 주기 또한 2~3개월에 한번씩만 해주면 될 정도로 큰 저장공간이다.

  필자의 경우는 8GB 제품을 추천한다. 아이팟터치의 경우 9개의 페이지에 16개의 아이콘을 제공하므로 사용가능한 어플이 총 144개이다. 물론 해킹을 통해서 9개 페이지에 20개의 아이콘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래봐야 180개이다. 그렇다라고 한다면 어플 180개 전부 설치시에도 4~5GB 남짓이고 그렇게까진 필요하지 않다. 그러니 동영상 보관수에 따라서 저장 용량을 선택하지만 일반적으로 8GB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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