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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선택이 중요하다, IPTV

세아향 2009. 10. 2. 06:39

  KBS에서는 현재 '수신료'라는 내용으로 가구당 월 2,500원씩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전기요금'과 같이 부과되어서 전기요금을 내면서 어쩔 수 없이 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어쩔수없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우리는 KBS방송을 보지 않아서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 KBS를 보지 않아서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안테나로는 난시청지역이 많아서 '볼수없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방송을 볼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왜 수신료를 내야 하는 것인가? 우리는 보통 지역유선방송부터 스카이라이프, IPTV까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TV를 시청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부가요금을 스스로 지불하면서 방송을 보고 있는데 '수신료'라는 항목까지 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수신료 인상'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어의없다는 생각뿐이다.

  이렇게 방송을 보기 위해서 각종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요즘에는 그 방법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우선 다양한 방법중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약정기간'때문이다. 보통 1년에서 3년까지 다양한 약정기간이 있지만...대부분의 사용자는 요금할인을 위해서 '3년'을 선택한다. 그러니 한번 선택(가입)하면 3년은 변경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어려운 선택을 할때 필자가 경험한 사례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이야기에 앞서서 필자는 현재 만2년 10개월의 '스카이라이프'를 사용중이다.


 여유를 갖어야 한다.  
  "여유?! 갑자기 무슨 봉창두드리는 소리야?"라고 되물어볼 수 있지만 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해가 될것이다. 보통 우리가 이사를 가면서 이런 선택(TV수신 방법)을 하게 된다. 만약 이사가는 곳이 새집(아파트)이라면 아직 특별히 정해진 공통의 방법이 없어서 선전물에 많이 휘둘리게 된다.

  보통 새로운 집(아파트)에 가장 많이 선전하는 것이 바로 '스카이라이프'이다. 위성을 통한 수신방식이므로 특별히 케이블링도 필요없고 위성안테나와 댁내 설치만 하면 한시간내에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2주 TV를 못본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지역유선방송'부터 IPTV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물론, 아파트의 경우 공용(위성)안테나로 공중파시청은 처음부터 가능하다) 똑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많은 범위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선택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써 본 사람이 말한다, 스카이 라이프는 비추다!!!  
  만약 스카이라이프를 생각(고민)중인 분들이라면 꼭 이부분을 주의깊게 읽어보길 바란다. 필자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필자는 현재 '2년 10개월'동안 스카이라이프를 사용해왔다. 그런 사용자입장에서 '스카이라이프를 비추천하는 이유'를 이제부터 설명하려고 한다.
(1) 방송수신에 제약이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끊어짐 현상이 발생하고, 심지어는 수신률이 낮아서 방송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IPTV도 인터넷이 끊어지면 방송이 나오지 않지만 파워콤과 스카이라이프를 동시에 가입해서 사용해본결과 스카이라이프가 그간 10여차례이상 장애가 발생한것에 비해서 파워콤의 장애는 한차례도 없었다.
(2) 서비스 만족도가 낮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서 '(제품)서비스'는 최고라고 할만하다. 애플과 삼성만 비교해봐도 그 차이는 확연하다. 그만큼 국내AS는 모범답안과 같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썩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한다. 기사가 방문하는 경우에도 일반 '케이블회사 아저씨(?)'로 보이지 스카이라이프 직원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AS요청시 시간약속등 작은 것에 너무 무신경함이 느껴진다. 필자의 경우 3일전에 예약했는데...예약 당일 4시간이 지나서 왔고, 바쁘다며 물건(수신기)만 교체(회수)해 가버렸다. 설명하나 없이 단 5분만에 할일을 고객이 4시간을 기다린 것이다.
(3) 가격 경쟁력이 없다?!
  요즘 IPTV는 실시간 방송까지 지원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스카이라이프가 갖고 있는 장점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필자가 신청할 당시, IPTV는 실시간 방송이 지원되지 않았다.) 그런데 가격은 아직도 스카이라이프가 1.5배 이상 비싸다. (셋탑박스때문에) 그렇다고 지역유선방송처럼 TV를 2~3대 같이 사용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전혀 없는 것이다.

 요즘 대세는 IPTV이다.  
  거의 모든 가정이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 LG파워콤과 같은 ISP업체와 이미 계약이 되어있다. 그러니 IPTV를 사용하려면 특별한 추가계약이라는 느낌보다 '기능추가'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IPTV도 셋탑박스가 필요하므로 설치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작업이 인터넷회선을 이용하므로 번잡함이 적은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가격적인 면(월 1만원대)과 기능적인 면을 생각하면 '강추'이다. 필자가 현재 고민중인 IPTV는 myLGtv이다. 물론 필자가 LG 파워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기본이 되므로 myLGtv를 선택하는 것에 큰 영향을 주었다. myLGtv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통해서 IPTV의 특장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1) HD급 고화질 방송이 끊김없이 가능하다.
(2) 놓친 방송프로그램을 여유있는 시간이 시청할 수 있다.
(3) 자녀와 함께 놀이와 학습도 가능하다. (교육관련 프로그램)
(4) PC의 동영상과 사진을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DVD플레이어 또는 동영상플레이어기능]
(5) 인터넷과 같이 사용시, (금전적) 혜택(?)이 가능하다.

  물론, 위에 나열한 특장점이 업체별로 차등 제공될 수 있다. (위 내용은 LG파워콤의 iptv인 'myLGtv'에서 제공되는 것들이다.) 하지만 iptv라는 점에서는 업체상관없이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IPTV가 나오기 시작한 초기에는 '스카이라이프'는 명품과 같은 방송이였다. 지역케이블보다 좋은 화질과 IPTV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실시간방송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되어서 IPTV에서 고화질 영상과 실시간방송까지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라는 유혹까지 더해지고 있으니 한번의 선택으로 '(최대)3년'이 편한 것이다. [필자가 myLGtv를 설치하면 추가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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