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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를 기다리는 기쁨만큼 연휴가 끝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연휴 증후군'이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올해 짧다고 해서 연휴 증후군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월요일이면 느끼는 '월요병'과 함께 찾아온 연휴 증후군 덕분에 평소보다 2~3배는 더 피로가 쌓인것처럼 느껴진다.

  그나마 추석연휴때에도 평소처럼 규칙적인 생활 패턴으로 생활을 했던 분들은 덜 느끼겠지만,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가족, 친구들과 술자리도 하는등 평소와 다른 생활을 했다면 몸에서 느끼는 피로도는 평소의 주말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여기에 주부(아내, 엄마, 여친등)님들은 평상시보다 훨씬 많은 업무(?)때문에 허리한번 펴보지 못한고 추석을 보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모두 짧은 연휴지만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연휴 증후군은 더욱 강하게 찾아오게 된다. 그렇다면 월요병에 연휴증후군까지 한번에 날려버리는 방법이 없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휴 증후군을 한방에 날려버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추석뿐만 아니라 명절이나 연휴때가 되면, 무엇인가 아쉬움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무엇이라도 하려고 애쓴다. 물론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는 분들도 많다. 그만큼 연휴와 명절때는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므로 생체리듬이 변화되는 것이다.

  거기에 밤 늦도록 놀이문화(술자리, 고스톱등)에 빠지거나, 음식장만등의 일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수면시간이 주는 것뿐만 아니라 피로도 많이 생기게 된다. 물론 그 당시에는 기분탓에 힘들지 모르지만 일상으로 돌아올때면 그것이 모두 피로로 변화되어 온몸이 무겁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이다.

  그러니 연휴 마지막날이나 연휴가 끝난 다음날에는 꼭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면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무엇보다 숙면을 위한 행동이 중요하다. 여기서 잠깐 숙면에 좋은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숙면에 좋은 방법(준비)]
 -. 취침 30분(1시간)전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 미지근한 물(37~38도)로 20~30분 정도 목욕을 한다.
 -. 취침 2~3시간 전에 음식물 취식을 하지 말고, 저녁은 가볍게 먹어서 위장이 쉴 수 있도록 한다.
 -. 땀 흡수가 좋은 부드러운 면 소재의 넉넉한 사이즈 잠옷을 입는다.
 -.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한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때 자신의 주먹정도 높이가 적당함)

  위와 같은 방법중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음날 아침 몸이 한층 가볍고 기분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바쁠수록 여유가 필요하다.  
  연휴와 명절이후 첫 출근을 하는 날이면 언제나 '바쁘다'. 바쁜건 너무나 당연해서 특별한 일이 없어도 바쁘게 느껴진다. 그러니 '바쁘다'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쓰는 것보다 바쁠수록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하면 첫 출근하는 날 오전에는 될 수 있으면 여유를 갖고 오후에 일할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오전에 여유를 갖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일에 적응하고 오후에 '빠른 퇴근'을 위해서 오후를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그러니 당연스럽게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첫 출근하는 날 오전에 아무리 이것저것 바쁘게 해도 오후에 다시 챙기고 되돌아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참고하자.



 단순 업무로 시작하자.  
  여유를 부리다가 큰코 다치는 경우가 많다. 연휴 증후군은 혼자에게만 오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오는 만큼 상사에게도 온다. 연휴 증후군을 느낀 상사는 업무를 하지 않고 주변을 살피게 되니 당연히 여유를 부리고 있는 직원에게 차디찬 시선을 보내온다. 그러니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입장이라면 '단순 업무'부터 하나하나 처리해가며 업무를 시작하자.

  단순업무의 가장 좋은 것은 문서작성이나 회의등이 좋다. 회의를 통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업무에 집중감을 늘릴 수 있고, 머리 회전도 많이 하게된다.


 연휴 다음날 연(월)차를 사용한다.  
  많은 눈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만큼 효과는 크다. 특이 이번 추석처럼 월요일과 연휴후 첫출근이 겹치는 날이라면, 연(월)차를 사용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용만 할 수 있다면 이것보다 좋은 연휴 증후군 극복 방법은 없다.

  월요일 아침 늦잠과 함께 시작하고, 바쁘게 움직이며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여유를 부리는 것 자체가 연휴 증후군을 없애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다음날 남들보다 2~3배의 연휴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지만... 그래도 하루 더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 할 수 있으므로 육체적인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든다. 


 나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하자.  
  연휴를 쉬었으니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라는 굳은 결의(?)를 품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인 스스로에게 이런 결의를 품을 수 있다면 어떤 방법보다 쉽게 연휴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연휴를 쉬었다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많은 업무를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무슨 방법이 필요할까.

  물론,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려면 정말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신입사원과 같은 분들이라면 연휴때 쉬고와서 열의에 불타는 자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열의에 불타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분들의 연휴 증후군을 극복하게 도와준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로 연휴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통해서 연휴 증후군을 극복했으면 한다. 이외에도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연휴 극복법은 '대화와 칭찬'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대부분이 '연휴 증후군'을 느끼는 만큼 따뜻한 말한마디의 인사를 건내는 것만으로도 그날 하루의 시작이 기분좋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연휴기간동안 업무나 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 '칭찬'과 같은 말 한마디면 자신의 연휴 증후군을 치료할 수는 없어도, 상대방의 연휴 증후군을 치료할 수는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들의 어머니, 아내 분들에게 '수고하셨어요' 또는 '사랑해'와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들고 지쳐있는 어머니, 아내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것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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