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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법?


  우선 이번 글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장차법'이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려는 '웹 접근성'은 사실 그 자체의 의미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나라의 분위기에서는 '장차법'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 장차법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장차법... '장애인 차별 금지법'의 줄임말이다. 지난 4월 11일 장차법 적용을 앞두고 다양한 기업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하기 시작했다. 법으로 제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문제는 '장차법에 의해서 개편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개편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웹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야 한다. 장차법이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며, 홈페이지 개편 역시 그런 의미에서 개편하고 있지만, 어차피 개편을 해야 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보다 웹접근성 준수를 ㅜ이한 방법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웹 접근성에 대해서 잘 소개된 동영상 자료이다. '웹 접근성'에 대해서 몰랐던 분이라도 위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웹 접근성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은 물론이고 '모든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 생각한다. 장애인이 갖고 있는 시력 저하, 청력 저하, 신체 기능의 약화는 장애인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즉, 모든 사용자가 언제 어떻게 '웹 접근성'의 도움을 받아서 다양한 인터넷 환경을 사용하게 될 지 모르는 만큼 웹 접근성에 대한 홈페이지 개편의 경우도 '모든 사용자를 위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생각하고, 개편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노인 등 신체적, 환경적 조건에 관계없이 웹에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그래도 웹 접근성이 어렵다 혹은 힘든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위에 보이는 그림 하나를 통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위 그림에서 위쪽에 있는 그림은 계단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래쪽에 있는 그림은 경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모두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것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이미 학교나 사회에서 '휠체어'를 통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 환경 이야기를 자주 경험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휠체어'가 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지만, 꼭 장애인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나이가 들어서 휠체어를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장애인들이 그 동안 얼마나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위 그림은 그런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평소에는 계단이 불편한 이유를 잘 찾지 못한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게 되면 계단은 그야말로 최고의 난코스로 떠오르게 된다. 모두에게 편리하고 접근이 가능한 것! 이것이 '웹(홈페이지 등)'에서 웹 접근성을 설명하는데 쉽고 빠르게 이해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계단을 '경사'로 바꾸는 것처럼 '웹 접근성'은 어떤 불편함을 어떻게 바꾸는 것일까?


  신체적, 정신적 장애 유형을 파악하하는 것이 웹 접근성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즉, 무엇을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웹 접근성의 4원칙

1. 인식의 용이성(Perceivable) : 시청각 제한 없는 정보인식 보장

2. 운용의 용이성(Operable) : 개채 간 이동 및 운용의 보장

3. 이해의 용이성(Understandable) : 콘텐츠의 쉬운 이해 보장

4. 견고성(Robust) : 기술에 무관한 이용 보장


  장차법 그리고 웹 접근성의 4원칙을 잘 적용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살펴보자!




  웹 접근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한화 그룹'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웹 접근성에 대한 부분을 확인해보자!


한화 홈페이지 바로가기




  가장 먼저 한화 그룹의 대표 홈페이지는 '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 WA는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로, 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는 것은 '웹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화 그룹의 대표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한화의 다양한 사이트 역시 활발하게 웹 접근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웹 접근성 진단 및 인징을 받은 기관은 '웹와치'이다.




  웹와치(주)는 인터넷에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날개를 달자는 슬로건으로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과 웹 환경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사회 공익활동 참여, 장애인 IT인력의 고용창출과 수익창출을 인정받아 2010년 12월에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화가 인증받은 웹와치는 확실한 인증을 받은 믿을만한 곳이며, 무엇보다 실제적으로 직접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웹 와치 홈페이지에서는 WA(웹 접근성 우수사이트)인증을 받은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웹와치에서 '한화'로 조회한 결과 한화그룹 대표홈페이지는 물론이고, 한화금융네트워크, 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 등이 인증받은 것으로 확인(조회)되었다.



  장차법과 웹 접근성을 놓고 우리는 '기술력'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즉, '배려하는 마음'이다. 소수의 약자를 위해서 우리는 인터넷에서도 배려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법으로 정해져서 '장차법'이 되었고, 그것을 인증하는 것이 '웹 접근성 인증'인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를 위한 하나의 변화라고 인식하고 보다 긍정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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