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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0년 전의 이야기지만... 입사 준비를 하던 기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 추억 중 하나이다. 운좋게 졸업 전에 입사가 확정되어 졸업과 함께 현재의 직장에 입사를 하게 되었지만, 준비하는 기간 만큼은 누구보다 속앓이를 하면서 보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입사가 확정되고 나서도 걱정 아닌 걱정이 있었으니... 신입 사원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아닌 신분으로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고 현실이었다.


  특히, 직장 생활을 시작한 첫 한달은 다양한 이유로 회식이 끊이지 않았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환영받고 입사했다는 기억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가끔은 뭔가 의미있는 행동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에게 이런 '옛날 생각'을 다시 하게 해 준 것은 바로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수신한 한화 그룹의 보도자료였다. 


  '한화그룹 신입사원 첫 직장생활, 뜻 깊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의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9일 한화그룹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128명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립대전현충원 방문은 한화그룹 신입사원 연수교육과정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애국심 고취 및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한화그룹 신입사원들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묘비 닦기, 주변 쓰레기 줍기, 시든 꽃과 낡은 헌화 수거하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앞에서 필자가 떠올렸던 '신입사원 시절의 뜻깊은 행동'으로 손색이 없는 모습(행동)이라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된 것이다.




  굳이 첫 직장 생활의 시작점이 아니라도 남을 위한 선행이나 봉사활동은 언제나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경우는 조금 더 의미가 강해질 수 밖에 없다. 한화그룹 2013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중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 및 봉사활동을 한 신입사원 128명은 직장 생활의 시작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한 만큼 이후 직장 생활에서도 '봉사'활동에 대한 보다 열린 생각을 갖기 쉬울 것이다.


  우리가 쉽게 말하는 '옛날에는...' 이라는 표현처럼 지금의 신입사원들이 나중에 과장, 차장, 부장님이 되었을 때 이런 봉사활동이 더 크고 넓은 마음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이끄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신입사원 연수 교육은 아니지만, 한화그룹의 이런 색다른 신입사원 연수교육은 보다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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