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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독일에 실제로 존재하는 '그린빌리지'의 모습이다. 우리가 상상만 하던 가까운 미래에나 있을 법한 모습의 집들이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독일과 같은 선진국이니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그린빌리지 사업이 있고 현재도 시행되고 있다.
2010년부터 시행하는 마을 단위 에너지 보급사업이 확대되면서 국가와 지자체의 보조를 받을 수 있는 그린빌리지 사업이 우리나라에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선, 그린빌리지 사업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보자! 그린빌리지 사업이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주택을 마을 단위로 10호 이상 구성하여 신청하는 사업이다. 마을 단위로 신청을 하는 만큼 하나의 '사업'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사업 신청서를 우선 검토하고 관련 하여 우수마을을 선정하여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보조 받거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관련 시설로는 잘 알려진 지붕의 태양광패널등이 있다. 이런 시설을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정부 보조금이 총 설치비의 절반인 50%까지 지원된다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가 있으니 만약 '그린빌리지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관련 지자체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보조금 뿐만 아니라 시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해당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며... 수도권은 약 2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고 한다. 이 부분 역시 관련 내용을 미리 확인해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 것은 서대 전기 사용량에 따라서 1kw부터 3kw까지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월 사용 전기량이 300kw이상의 가정이라면 3kw 용량의 태양광패널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이때 3kw의 태양광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1.5m x 1m 크기의 태양광 모듈을 15장 사용하는데... 태양광 모듈 한장(1.5m x 1m)이 약 200w를 생산하므로 15장의 태양광 모듈이 3kw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물론, 태양광 모듈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발생하므로 이 부분 역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태양광 발전을 통한 '그린빌리지'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그린홈'이 갖고 있는 제한적인 범위보다 넓은 범위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마을단위로 여러 가구(10호 이상)에 설치되기 때문에 사업으로서의 효율성이 인정받을만하여 이로 인해서 개인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정부 입장에서도 작은 발전 시설을 얻게 되는 것이다.
국내에는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일본의 경우는 사용전력보다 태양광 발전전력이 클 경우 요금을 돌려준다고 한다. 즉, 그린 빌리지에서 발전된 전기를 사용하고 남을 경우 정부에서 전력을 사용자들에게 반대로 사간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그린빌리지 사업'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그림홈) 100만호를 보급하다'라는 목표를 갖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풍력, 소수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이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조선대, 주산면 화정마을, 진안 그린빌리지, 부안 그린빌리지 등이 있다.
특히, 전북 부안군의 경우는 이번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하여 변산면 고사마을과 동진명 장등마을에서 그린빌리지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지난 2010년 주산면 화정마을에 설치한 40여개(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등)의 열원설치에 이어 고사마을은 52개, 장등마을은 19개로 총 71개의 열원이 설치중이다.
이런 그린에너지사업(그린빌리지)의 발전과 보급으로 인해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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