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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퇴계원의 '남양주 한우마을'을 포스팅한 이후 이웃블로거분들이 '좋았다'라는 댓글을 남겨주셔서 좋았던 '맛집 소개'였다. [관련 포스트 : 저렴하게 소고기를 즐긴다, 한우마을] 지난 포스트에서 부족했던 '제대로된 소고기의 마블링'을 보여주기 위해서 다시 한번 '남양주 한우마을'을 방문했고... 이번 포스팅을 해본다.

  '맛집'이 가장 중요한 하나가 바로 '맛'이다. '음식의 맛'이 맛집이라고 불리게 해주는 가장 기본이다. 하지만 그 맛집의 '서비스' 역시 음식의 맛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양념과 같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인기많은 맛집이라고 손님을 '손님'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음식의 맛은 반감되게 되어있다. 이런 부분에서 '남양주 한우마을'은 몇번이고 찾을 수 있는 그런 음식점이다.

  비싸다고 소문난 '소고기'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여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말 그대로 '기분 좋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럼 이제 '남양주 한우마을'의 맛있는 소고기를 구경해보자!

  남양주 한우마을에서 '세아향'을 이야기하면 써비스 OK!

  내가 알고 있는 '맛집'을 소개하자는 것이 블로그의 '맛집'코너를 꾸려나가는 이유이지만... 또 하나의 이유가 있으니 바로, 블로그를 보고 맛집을 찾은 분들에게 '서비스'라도?! ㅋㅋㅋ

  사실, 블로그를 보고 맛집을 찾는 분들의 대부분은 그 맛집에 '충성고객'이 되겠다고 찾아나선 고객이다. 그런 점을 사장님들이 알아보시고 작은 서비스라도 주시면 블로그도 음식점도... 그리고 그곳을 찾은 손님까지도 모두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그런 부분을 '남양주 한우마을'의 여사장님이 알아주시고, 블로그 '세아향'을 보고 오셨다고 하면 음료수서비스등을 해주신다고 하니... 꼭 방문하시면 이야기하세요~~~~



  일명 '뽀샵'하나 없는 사진 '보정없는 사진' 그대로의 모습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생고기를 보면서 군침을 흘리면 안되는 것인데... 저 사진에 군침을 삼키며 1++의 소고기 약 1,400g의 가격이 10만원이라는 것에 놀란다. 서울 시내에서 150~200g에 4~5만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왜 남양주 한우마을인지 이해가 간다!




  위 사진으로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드신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궁금한게 바로 위치이다. 아무리 맛집도 우리집에서 얼마나 걸리는지가 중요포인트!

  남양주 한우마을은 'DAUM 지도'에서 검색이 바로 가능하다. 지난 포스트에서 보다 자세한 지도가 있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네비게이션 검색이 가능하므로 이번 포스트에서 지도는 간단히 추가한다.
  
  남양주 한우마을은 강남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이면 도착가능하며, 구리시에서 20분으로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특히, 춘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퇴계원역'에서 내려서 저녁식사를 하고 청량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도 괜찮은 코스이다.




  '오~ 찾아갈만한 장소인데' 또는 '한번 바람쐬러 가볼까?'와 같은 생각이면 그 다음에 궁금한건 바로 '가격'!!! 아무리 필자가 저렴하다고 해도 메뉴판을 구경해야 믿음이 간다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준비한 사진!


  필자가 '한우마을'에서 먹어본 고기는 등심, 부채살, 육회, 특수부위 ... 그리고 '1++ 등심'까지! 1++ 등심을 제외하고는 모두 1근에 3만원대 이하로 말그대로 '완전 저렴'!!!

  특히, 한우마을에는 소고기뿐만 아니라 친절한(?) 돼지고기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항정살이나 삼겹살등으로 입가심(?)까지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고기천국! (돼지고기도 저렴한 가격덕분에 식사를 하고나서 집에 갈때 구입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포스트에서 다루는 고기는 '1++ 등심'이다. 그리고 '육 사시미'까지~ 이제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1++ 등심. 사진에 보이는 마블링과 '떡심'까지


이번 사진은 전혀 보정이 없는 사진이다. 
물론,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더 맛있는 걸 못 담았다는게 여사장님께 죄송~!

'사장님... 사진 기술 연마해서 한번 더 갈께요~'


불판에 올려 놓은 '1++ 등심'의 모습!
이런 모습은 서울의 소고기집이면 다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남양주 한우마을에는 이런 사진이 가능하다!

불판에 올려놓은 소고기 두 덩어리!!!


말 그대로 그 비싼 1++등급의 등심을 불판 가득!!!


이게 바로 육사시미!!!

  [참고] 육회와 육사시미... 닮은 듯 전혀 다르다!
  보통 '사시미'를 '회'라고 생각해서... 육회나 육사시미가 비슷하거나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이유는 바로 고기의 부위이다. '육사시미'로 먹을 수 있는 부위는 소 엉덩이의 안쪽 부위(우둔 또는 함박살)로 소 한 마리를 도축하면 육회로 먹을 수 있는 부위는 꽤 나오지만 육 사시미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얼마 안나온다는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육사시미'는 말 그대로 먹기 어려운 고급 메뉴이다.





  위치 좋고, 가격좋고... 사진까지 좋다면 '가족나들이'를 준비하게 된다. (보통 필자가 맛집을 찾는 코스가 이렇다는 점을 생각해서...) 그런데 맛집만 들렸다고 오면 뭔가 '추억만들기'가 부족한듯 하다. 그래서 추천하는 근처 구경코스는...

     (1) 강변 테크노마트 (30~40분)
       저렴한 옷, 악세사리 구입도 하고... CGV에서 영화도 보고... 전자제품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

     (2) 구리 한강공원 (10~20분)
       오랜만에 한강 고수부지를 걸어보면 어떨까? 시원한 강바람도 맞고 한산한 공원도 산책할 수 있는 곳

     (3) 태릉 푸른동산 (15~20분)
       필자가 아이때 찾았던 그곳. 요즘은 빙상경기장으로 유명한 그곳... 한산한 여유가 있는 장소이다

     (4) 춘천 & 남이섬(1시간 남짓)
       춘천과 남이섬... 자라섬등 서울분들의 관광코스의 중간지점이 바로 '남양주 한우마을'

     (5) 광릉수목원 (30분)
       평일에만 가능하지만 예약하고 가면 정말 좋은 곳! 수목원 데이트 은근 운치있고 여유롭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늦어졌는데... 다시 사진으로 봐도 '침'이 고인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가족나들이로 가까운 '남양주 한우마을'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꼭! 음료수 서비스 받으시고... 댓글로 평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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