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이제 너무나 익숙한 서비스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SNS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 분들도 많다. 필자 역시 불과 2~3개월전만해도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회의적이였다. 이유는 바로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눈을 바라보며, 침을 튀기고(?) 이야기해야 한다'라는 다소 투박하지만 가장 원초적인 인간 관계를 믿어왔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치관을 갖은 필자에게 SNS는 하나의 '온라인 채팅'과 같은 서비스로 비춰진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바꿔놓은 SNS가 바로 '페이스북(facebook)'이다. 트위터에 비해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페이스북은 '친구'라는 한정된 범위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사람들은 호응(like, 좋아요)해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인다. 그런 일련의 과정이 우리가 실제로 만나는 과정과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만큼 페이스북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국내에 소개된 SNS 서비스가 '페이스북'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이 대표 SNS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런 SNS를 하나의 기기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졌다. 그런 기술의 발전은 최소 3~4가지의 SNS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었고, 보다 다양하게는 4~5가지의 SNS를 사용하는 경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SNS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쉽게 만들어놓은 각 SNS의 어플(앱)들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다양한 앱이 필요했던 것이다.



  필자 역시 3~4가지의 SNS를 위해서 상황별로 실행해야 하는 어플(앱)에 대한 불편함을 느꼈고, '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SNS 어플(앱)을 찾아나섰다. 갤럭시 탭 10.1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소셜허브(Social Hub)'가 이런 필자의 욕구에 딱 맞는 어플(앱)로 느껴졌고, 그래서 '소셜허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 소셜허브, 이런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1)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사용자
      (2) SNS를 보다 쉽게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
      (3) 메일과 SNS의 쪽지(메시지)로 친구와 소통하는 사용자



소셜허브를 추천하는 이유?
  '소셜허브'라는 갤럭시 탭 10.1의 기본 어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무엇보다 '추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 기능적인 소개나 설명에 앞서서 '이런 이유로 소셜허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먼저 말하는 것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인지 아닌지를 가장 쉽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앱)이 몇가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셜허브'이다. 소셜허브(Social Hub)라는 어플명에서 느껴지듯이 SNS 서비스를 하나로 엮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쉽게 말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를 하나의 어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소셜허브'를 추천하는 이유가 된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보고 수많은 어플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다. 왜냐면 대부분의 SNS 어플들이 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경우는 SNS의 대표 서비스이므로 거의 빠지지 않는다. 그러니 소셜허브가 갖는 장점을 다른 어플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러니 필자가 소셜허브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반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반문에 대한 '소셜허브'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소셜허브는 기본 어플이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받은 어플 내역을 확인하여 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해도 '기본 어플'보다 쉬울 수 있을까? 기본 어플이 갖는 장점은 바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의 OS에 가장 융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기본 어플이 어느 정도 기능적인 만족도까지 줄 수 있다면 '인기 어플'보다 더 매력적 일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컴퓨터와 마찬가리조 사용 중 리셋(reset)를 하는 경우가 분명히 발생할 수 있는데 그때 기본 어플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한 장점을 느끼게 된다.

(2) SNS 계정 정보만 있으면 5분안에 준비완료!
  어플을 검색하고 설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SNS의 종류만큼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갤럭시 탭 10.1을 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계정 정보만 입력하는 과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를 연결할 수 있다. 물론, 계정을 생성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대신 SNS의 계정 정보만 알고 있으면 초보 사용자도 쉽게 설정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3) 시원한 느낌의 화면 구성(레이아웃)
  화면 구성(레이아웃, 어플의 디자인)은 굉장히 주관적인 느낌을 받는 부분이다. 필자는 소셜허브의 화면 구성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소셜허브는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작은 글씨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기보다는 폰트 사이즈, 색상, 사진, 기능버튼 등에서 사용자의 사용성을 높게 생각한 모습으로 보인다.

(4) 메시지 관리가 탁월하다!
  위에서 언급한 피드와 디자인에 대한 장점으로 소셜허브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면... 메시지에 대한 기능을 보면 소셜허브의 매력에 '폭'빠질 것이다. 페이스북의 쪽지, 트위터의 DM, 미투데이의 쪽지를 한번에 모아볼 수 있고... 거기에 G메일까지 한번에 확인한다면 어떨까.

  소셜허브는 이렇게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다양한 개인 메시지(쪽지, DM, 이메일)를 확인하고 작성할 수 있는 'Hub'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갤럭시 탭 10.1은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OS인 '허니콤(Honeycomb) 3.1'을 탑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마켓(Market)'에서 다양한 어플을 확인하고 다운로드/설치할 수 있다. 그런데 위에서 이야기한 이유로 필자는 갤럭시 탭 10.1에서 SNS에 대한 추가 어플을 설치하지 않고도 SNS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소셜허브'때문이며, 그러니 이렇게 추천하는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소셜허브 어떻게 생겼나?
  '소셜허브'의 디자인(화면 구성)이 궁금할 것이다. 무엇을 즐기든 가장 먼저 느끼는 감각 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라도 디자인에서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사용성이 줄어들 것이다.

  소셜허브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가로모드/세로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화면 구성이 '읽기 쉽게' 되어있다고 느껴진다. 물론, 사용된 폰트가 약간 큰 느낌이 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중적 즉, 남녀노소를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다.

  기능(서비스) 조작 역시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가장 기본인 글 쓰기 역시 어떤 메뉴(보기)에서도 가능하다.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잠깐 언급하면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몇몇 앱(프로그램)은 링크(url)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는데... 소셜허브는 페이스북과 미투데이에 사진으로 업로드가 되며, 트위터만 링크(url)로 처리된다. 참고로, 트위터는 원래 '링크'만 서비스된다.


  디자인(화면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위젯'이다. 안드로이드(Android) OS에만 있는 기능이니까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갤럭시탭 10.1을 보다 잘 사용하는 방법이 된다는 것! 소셜허브는 기본적으로 3X3부터 4X7까지 다양한 크기의 위젯을 제공한다. 하지만 갤럭시탭 10.1의 디스플레이 크기인 '10.1인치'를 생각하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위 사진을 보면 위젯의 가로/세로 모드 화면을 알 수 있는데... 하나의 글에 작성한 내용이 많으면 4~5명이 작성한 이야기(페이스북의 상태글, 트위터의 트윗 등)만 볼 수 있다. 뭔가 큰 화면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다. 위젯의 경우 폰트 조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글의 수를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는 보다 효율적인 위젯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참고] 소셜허브에 계정을 추가하는 방법 : 트위터편
소셜허브에는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미투데이(me2day) 이렇게 3개의 계정 정보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계정등록을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초보 사용자를 위해서 트위터계정 연결방법을 간단하게 적어본다.



 
문자보다 빠르게 연락할 수 있다?
 소셜허브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할 때, '이렇게 사용하면 좋다'라는 내용을 적고 싶었다. 그래서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생각해보니 바로 '메시지'였다. 물론, 소셜허브의 '피드(FEED)' 역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중요도를 생각하면 단연 '메시지'이다.

  우선, 메시지와 피드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본다.

 
  메시지란 메일(Email)을 비롯하여 페이스북의 쪽지, 트위터의 DM(Direct Message), 미투데이의 쪽지를 이야기한다. 즉, 사용자의 계정에 다른 사용자가 보낸 직접적인 내용이 그것들인데... 이메일은 기본이고 다양한 SNS의 메시지를 통해서 '문자메시지(SMS)'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메시지의 통합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피드란 '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페이스북의 상태글(사진, 링크, 동영상 포함), 트위터의 트윗(tweet), 미투데이의 지금 내생각을 이야기하며, 소셜허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내가 작성하는 글도 하나의 방법으로 소셜허브에서 현재 지원하는 3개의 서비스에 동시 발행할 수 있다.

 


  이렇게 피드와 메시지에 대한 내용을 알면... 피드는 상대방과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기억하고, 메시지는 1:1 대화(비밀공간)이라고 기억하면 된다. 그만큼 메시지를 잘 사용하면 갤럭시탭 10.1에서 문자메시지를 사용하지 못하는것을 쉽게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플을 통해서 SMS를 사용(발송)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상적으로는 문자메시지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여기까지 '소셜허브'라는 갤럭시탭 10.1의 기능이자 서비스, 앱을 살펴보았다. 사실 SNS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소셜허브의 매력을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왜냐면 아무리 통합적으로 잘 관리해준다고 해도 SNS를 사용하지 않으면 '존재의 이유' 자체가 없으니까...

  하지만, 그런 분들도 몇개월 내에 필자처럼 'SNS'에 푹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SNS라는 서비스가 이미 많은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친구나 가족의 권유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SNS'이다. 그렇게 시작한 SNS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소셜허브'와 같은 앱이다.


[덧글]  갤럭시탭 10.1의 경우는 필자는 '허브(Hub)'앱을 강력 추천한다. 현재는 소셜 허브와 리더스 허브(책, 잡지를 읽을 수 있는 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고, 영국에서는 '삼성허브(Samsung Hub)'가 무료로 마켓에서 배포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 중 이렇게 '허브 삼총사'는 현재 일반 사용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사용을 해보는 것이 좋다. [삼성허브는 현재 국내 갤탭 10.1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